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시작하겠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께서 이야기를 들려 줄 것입니다. 영상이 끝난 후 동화 버젼을 무료로 내려 받는 방법을 알아가세요. 준비됐나요?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속삼임으로 바람에 실린 한 마디로 시작해요. 희미하게 들리지만 느낄 수 있어요. 햇볕처럼 따스하게, 우박처럼 강력하게, 가슴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부인할 수 없어요. 사람들은 그날그날의 업무에서, 그날그날의 일터에서, 그날그날의 마스크에서 고개를 들어요. 청각으로, 촉각으로, 속삼임이 이끄는 대로 눈을 크게 뜨고 의미를 찾게 되어요. 한번 눈이 뜨이고 귀가 트이고 나면 달콤한 노래에 사로잡혀 마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요. 하지만 처음에 다가온 건 아픔이었어요. 눈을 들어 살아온 땅을 바라보면요. 결국 땅에서도 바다에서도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그들만 외로이 남은 걸 봤기 때문이죠. 푸른 나무들은 사라지고 윙윙거리는 벌들도 사라지고 바닷가에 있던 생명들도 잘 보이지 않았어요. 달라진 지구의 모습에 사람들은 슬퍼졌지만 재탄생하기 위한 마지막 유일한 기회라고 믿었어요. 새 땅을 고르고 씨를 뿌리고 손과 이마에 흙냄새를 풍기죠.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내일을 만들어가요. 무언가 자라나는 소리만으로 우리는 만족해요. 깊은 숲속에서 자연이 살아나고 미래가 다가오는 느낌을 경험하며 쉴 틈이 없어요. 최선을 다해야 해요. 지금 이 순간은 우리를 다시 깨울 수 있는 시험이죠. 처음에는 속삭임으로 바람에 실린 한 마디로 시작해요. 희미하게 들리지만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는 천둥 같이 말했죠. 우리 모두가 움직일 때까지요.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가능한 일이죠. 끝내 해냈어요. 지구는 다시 태어났어요. 속삭임이 울림이 되기까지 이 시를 공유해주세요. 동화책을 무료로 내려받으려면 ed.ted.com/whisper에 들어오세요. 여러분의 영혼을 적셔줄 애니메이션 시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