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에게 "알로하"라고 인사하는 이유는 그 단어에 강력한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에는 "나는 존중과 열린 마음, 사랑을 가지고 당신에게 다가갑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이 단어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피부색이 어떻든, 어떻게 일하든, 종교가 있든 없든, 혹은 무엇을 믿든 간에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서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이며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서로를 깊은 존중과 배려로 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서로를 돌보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되죠. 사람들은 종종 제 머리카락에 생긴 흰머리에 대해 묻곤 합니다. 첫 파병 중에 흰머리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흰머리를 그대로 두기로 결심했어요. 흰머리가 전쟁의 대가를 치른 사람들을 떠올리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쟁의 대가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올바른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사회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랑과 배려, 타인에 대한 연민에 의해 동기부여된 사람들이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이가 권력을 가진 자리에 있거나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있을 때, 만약 그들이 권력에 대한 욕망과 그것을 놓지 않으려는 집착에 이끌린다면, 그들이 우리를 아주 나쁜 방향으로 이끌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VA(미국 재향군인회)는 참전용사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돕는 사명을 가진 조직입니다.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로 나아갔던 사람들 말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9/11 이후의 참전 용사등뿐 아니라,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 모두가 우리보다 앞서 싸운 이들인데도 여전히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문제는 그런 현실이 특히 잘 드러나는 주요 영역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이 문제를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 문제에는 여전히 낙인이 존재합니다. 군 내부에서도 그렇고, 사람들이 민간인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함께 복무했던 친구들을 통해 그 현실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정말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자신을 제대로 도와줄 곳을 찾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참전 용사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원인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실이 이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전체주의적인 접근을 해야 합니다. 이것에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사람들을 이끄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참전 용사로서, 저는 그 의미를 누구보다 깊이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대가를 누가 치르는지, 그리고 그 대가가 얼마나 무거운지 말이죠. 저는 우리의 VA가 단 한 명의 참전 용사도 외면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참전 용사들이 필요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한 수준에 걸쳐 있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경우도 있고, 비교적 가벼운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각자의 치유 방식, 치료법,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VA로서, 정부로서, 그리고 사회로서, 우리는 그런 회복 과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제가 대통령 후보로서 어떤 변화를 이루고 싶은지,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정리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문제들은 제가 오랫동안 깊이 관여해 온 사안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다루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AIM HIGH 법안 같은 것들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고, 제 지역구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국 곳곳에서, 결정의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해 왔습니다. 그 결정들이 실제로 내려지고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