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음악]
액션!
아주 크죠
정말 굉장해요
이들은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제 자신에게 계속 상기시켜야 했어요
우리가 만드는 것은 어찌보면
역사 영화라고 볼 수 있죠
촬영장에서 촬영을 할 때 저는 보통
이런 모습으로 있어요
여기 와서 윌리엄스버그 세트장 세우고
베를린에서 촬영하는 게, 상상으로 펼치는 놀이죠.
저한테도 유대인이 쓰는 언어로 드라마 찍는 게 대단한 일이었죠.
우리는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촬영을 하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의상과 의식을 다루니까요.
그러나 누구나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있어요.
이 작품은 아주 아름답고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다른 두 세계를 보여주는 거죠.
이게 신의 존재를 다루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랄까.. 누구나 목소리를 낼 권리를 다루는 거죠.
그리고 결단코 나와 같은 사람들은 실제로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대중 문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고찰할 기회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우린 우리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나가는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전 이 작품이 정확하게 하디시즘이라는 공동체를
제대로 나타낸 최초의 드라마라고 생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