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21.017 --> 00:00:24.420 토바 아우어바흐: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요 00:00:25.999 --> 00:00:30.000 그리고 전 항상 사물 뒤에 숨겨진 패턴을 찾으려고 해요 00:00:32.076 --> 00:00:35.690 직조나 종이 마블링과 00:00:35.690 --> 00:00:39.160 같은 공예를 통해 여러 가지 과학적 00:00:39.160 --> 00:00:41.367 또는 수학적 원리를 스스로 깨쳤습니다 00:00:41.367 --> 00:00:47.888 ♪ 잔잔한 배경음 ♪ 00:00:47.888 --> 00:00:52.849 종이 마블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와 비율이에요 00:00:55.611 --> 00:00:58.800 물감을 섞고 물 위에 띄워서 00:00:58.800 --> 00:01:00.878 퍼지도록 해야 해요 00:01:01.930 --> 00:01:04.336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말이죠 00:01:04.336 --> 00:01:06.658 ♪ 파동이 퍼지는 은은한 음악 ♪ 00:01:06.658 --> 00:01:09.125 통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00:01:09.125 --> 00:01:15.256 ♪♪♪ 00:01:15.256 --> 00:01:20.070 연습을 통해 목적이 있는 방식으로 00:01:20.070 --> 00:01:23.281 감수성을 기르는 아이디어를 좋아해요 00:01:25.079 --> 00:01:29.780 그리고 많은 공개된 작품의 원자료로 00:01:29.780 --> 00:01:31.536 종이 마블링을 사용했습니다 00:01:31.536 --> 00:01:37.710 ♪♪♪ 00:01:37.710 --> 00:01:41.150 다양한 소재와 표현 수단, 공정으로 00:01:41.150 --> 00:01:44.387 작업하는 것이 저에게 맞는 것 같아요… 00:01:49.649 --> 00:01:53.040 왜냐하면 저는 다양한 것들 사이의 00:01:53.040 --> 00:01:55.851 연결과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죠 00:02:05.197 --> 00:02:06.829 사람들이 스튜디오에 오면 00:02:06.829 --> 00:02:09.193 이 선반을 보여주는 걸 좋아해요 00:02:09.193 --> 00:02:12.140 왜냐하면 이 선반에는 보물들과 00:02:12.140 --> 00:02:14.452 함께 살고 생각하는 데에 좋은 물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00:02:14.956 --> 00:02:17.860 불에 타버린 작품의 잔재도 있어요 00:02:19.167 --> 00:02:21.086 이건 해면이에요 00:02:21.086 --> 00:02:25.516 이 생물이 사는 곳의 수압은 매우 높습니다 00:02:25.516 --> 00:02:28.980 이 뼈대의 구조는 그 강도 00:02:28.980 --> 00:02:30.000 때문에 연구되어 왔어요 00:02:30.000 --> 00:02:32.915 매우 견고한 격자 형태입니다 00:02:33.200 --> 00:02:35.280 사실 저는 이 퍼즐을 통해 00:02:35.280 --> 00:02:36.826 정말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00:02:36.826 --> 00:02:41.200 이 고리들을 막대에서 빼내려면 00:02:41.200 --> 00:02:42.462 천 번 이상 움직여야만 해요 00:02:42.462 --> 00:02:45.940 결국 하나의 고리만 남게 됐어요 00:02:45.940 --> 00:02:49.580 고리가 하나 남았다는 건 00:02:49.580 --> 00:02:53.659 마치 미로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00:02:53.659 --> 00:02:57.295 최대한 멀리 간 것과 같은 거였지만요 00:02:57.295 --> 00:02:58.075 [웃음] 00:02:58.075 --> 00:03:00.800 완전히 처음으로 돌아가서 00:03:00.800 --> 00:03:02.830 모든 고리를 다시 끼우고 00:03:02.830 --> 00:03:04.114 조금 다른 방식으로 빼내야 했어요 00:03:05.693 --> 00:03:08.800 그리고 이 퍼즐을 통해 사람들이 진행 과정 동안 00:03:08.800 --> 00:03:12.000 세우는 가정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느꼈어요 00:03:13.319 --> 00:03:23.813 ♪ 잔잔한 전자 음악 ♪ 00:03:23.813 --> 00:03:27.896 저는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들에 매우 끌려요 00:03:28.751 --> 00:03:31.663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핵심입니다 00:03:33.000 --> 00:03:35.366 대만의 한 화학자를 통해 00:03:35.366 --> 00:03:38.860 이 구슬 장식 기법을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00:03:39.847 --> 00:03:43.067 그는 이 기법을 사용하여 분자의 모형을 만들었고 00:03:43.067 --> 00:03:48.628 그의 모형에서 구슬은 원자 사이의 결합입니다 00:03:49.220 --> 00:03:52.652 이제 이 기법으로 저만의 무언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00:03:54.099 --> 00:03:57.810 시스템이 응집되고 00:03:57.810 --> 00:04:00.210 허물어져 흩어지기 시작하는 경계와 00:04:00.210 --> 00:04:04.520 사람들의 합의와 이해가 허물어져 흩어지기 시작하는 00:04:04.520 --> 00:04:06.696 경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00:04:09.459 --> 00:04:13.831 자신의 한계와 좀 더 집단적인 것 말이죠 00:04:15.860 --> 00:04:18.190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00:04:18.190 --> 00:04:21.970 사람들 마음의 범위 밖에 있기 때문에요 00:04:26.381 --> 00:04:28.631 [마우스 클릭] 00:04:28.631 --> 00:04:30.556 ♪ 컴퓨터에서 들리는 합창 노래 ♪ 00:04:30.556 --> 00:04:33.030 제가 정말 관심이 있는 학습 방식은 00:04:33.030 --> 00:04:37.670 단순히 사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모든 사실에 대해 00:04:37.670 --> 00:04:39.139 [웃음] 제가 이해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에요 00:04:40.169 --> 00:04:44.250 예를 들어, 제 친구 캐머런이 00:04:44.250 --> 00:04:46.251 제게 불가리아 국영 텔레비전 합창단 음반을 보냈어요 00:04:46.251 --> 00:04:57.569 ♪ 불가리아어 노랫소리 ♪ 00:04:57.569 --> 00:04:59.550 -[토바 목소리] 그 안에 제게 영향을 미치거나 00:04:59.550 --> 00:05:02.497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00:05:02.497 --> 00:05:04.388 헤어 나올 수 없는 소리가 있는 것 같았어요 00:05:05.550 --> 00:05:09.614 다양한 크기의 무한대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00:05:09.614 --> 00:05:13.342 그 생각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어요 00:05:13.342 --> 00:05:20.710 ♪ 계속되는 불가리아어 노래 ♪ 00:05:20.710 --> 00:05:23.280 4차원 공간에 대한 생각과 00:05:23.280 --> 00:05:28.540 그 안에 존재하는 형상을 만나는 것은 00:05:28.540 --> 00:05:30.660 제 시선과 상상력을 되살리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00:05:34.190 --> 00:05:37.419 이상적으로는 단순히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이미지가 아니라 00:05:37.419 --> 00:05:40.135 그 이후의 모든 이미지에 작은 영향을 미치는 00:05:41.889 --> 00:05:46.295 이미지를 만들면 좋겠죠 00:06:03.571 --> 00:06:05.699 저는 페인팅을 정말 좋아해요 00:06:06.597 --> 00:06:08.570 그리고 페인팅을 기술로서 00:06:08.570 --> 00:06:10.152 접근할 방법이 많아요 00:06:10.152 --> 00:06:17.479 ♪ 활기찬 진동의 전자 음악 ♪ 00:06:17.479 --> 00:06:20.220 대학 시절 여름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00:06:20.220 --> 00:06:22.881 “간판 제작업체에서 한 번 일해 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00:06:24.218 --> 00:06:28.380 샌프란시스코의 ‘뉴 보헤미안 사인’에서 00:06:28.380 --> 00:06:31.224 3년 정도 수습생과 조수로 일했는데 00:06:31.619 --> 00:06:33.995 수작업한 아름다운 간판들이었어요. 00:06:33.995 --> 00:06:36.639 ♪♪♪ 00:06:36.639 --> 00:06:38.830 간판 작업을 너무 빠르게 00:06:38.830 --> 00:06:40.500 진행하면 서툴게 나올 수 있어요 00:06:41.048 --> 00:06:44.489 하지만 너무 천천히 완벽히 하려고 하면 00:06:44.489 --> 00:06:47.050 그렇게 우아하지 않게 보일 수 있어요 00:06:48.212 --> 00:06:52.650 저는 가장 적절한 지점을 찾는 것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00:06:54.543 --> 00:06:58.103 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죠 00:07:02.663 --> 00:07:10.569 ♪♪♪ 00:07:12.696 --> 00:07:15.640 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앞으로도 항상 할 거라 생각해요 00:07:16.034 --> 00:07:19.330 하지만 저는 아이디어에 가장 00:07:19.330 --> 00:07:23.639 잘 맞는 표현 도구를 선택합니다 00:07:23.639 --> 00:07:28.810 때로는 그게 그림일 수도 있지만 예를 들자면, 그림이 00:07:28.810 --> 00:07:29.979 유리 용기와 같은 역할을 할 순 없죠 00:07:29.979 --> 00:07:34.440 그래서 어떤 아이디어에 유리 작업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00:07:34.440 --> 00:07:38.022 유리 불꽃 공작을 배우러 갔어요 00:07:40.741 --> 00:07:44.027 이것이 제가 소재와 표현 수단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00:07:59.112 --> 00:08:02.750 [요란한 소리와 휘젓는 소리] 00:08:02.750 --> 00:08:05.169 웨이브 오르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00:08:05.169 --> 00:08:06.835 제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에요 00:08:08.162 --> 00:08:10.239 제가 자란 곳과 꽤 가까워요 00:08:10.480 --> 00:08:14.360 [요란한 소리와 휘젓는 소리] 00:08:17.473 --> 00:08:20.169 물에 반쯤 잠긴 많은 파이프가 모여있는 건데 00:08:20.169 --> 00:08:24.040 조수의 정도에 따라 00:08:24.040 --> 00:08:26.371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00:08:28.169 --> 00:08:32.190 공기와 물, 모래의 경계를 넘어 존재해서 00:08:32.190 --> 00:08:34.539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00:08:34.539 --> 00:08:40.039 [요란한 소리와 휘젓는 소리] 00:08:40.039 --> 00:08:43.219 악기 전체가 이런 경계의 불안정성에 의해 연주되는데 00:08:43.219 --> 00:08:46.930 매번 갈 때마다 소리가 달라요 00:08:48.640 --> 00:08:51.990 제가 올바른 마음 상태를 00:08:51.990 --> 00:08:55.752 기르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00:08:56.190 --> 00:09:00.000 이는 어딘가 단단한 경계가 아닌 곳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00:09:06.598 --> 00:09:23.600 ♪ 약간 흔들리는 단음 연주 ♪ 00:09:23.600 --> 00:09:26.823 ♪ 약간 흔들리는 오르간 음악 연주 ♪ 00:09:26.823 --> 00:09:28.447 - [토바]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00:09:29.149 --> 00:09:31.490 거기에서 음표 길이 어땠어요? 00:09:31.490 --> 00:09:32.802 - [캐머런] 좋았어요 00:09:32.802 --> 00:09:34.790 하지만 타이밍이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00:09:35.404 --> 00:09:36.668 아쉬웠던 것 같아요 - [토바] 어때요? 00:09:36.668 --> 00:09:37.616 - [캐머런] 그걸로요 00:09:37.616 --> 00:09:38.331 - [토바] 음-음 00:09:38.331 --> 00:09:42.660 -[토바 목소리] Auerglass는 제 친구 캐머런 메시로우와 함께 만든 00:09:42.660 --> 00:09:46.600 2인 상호 의존형 펌프 오르간입니다 00:09:46.600 --> 00:09:49.060 제 친구가 활동하는 이름 ‘글래서’를 따서 00:09:49.060 --> 00:09:51.350 아-우-어, 글라스죠 00:09:51.350 --> 00:09:54.529 ♪ 아우어글라스 연주 ♪ 00:09:54.529 --> 00:09:58.790 아우어글라스는 캐머런과 제가 연주하려면 00:09:58.790 --> 00:10:01.519 두 사람의 협력이 필요한 00:10:01.519 --> 00:10:03.235 악기를 만들기로 했을 때 시작되었어요 00:10:03.235 --> 00:10:06.000 ♪♪♪ 00:10:06.000 --> 00:10:08.019 각각의 연주자는 반쪽의 키보드만 가지고 있는데 00:10:08.019 --> 00:10:10.870 네 옥타브 키보드가 00:10:10.870 --> 00:10:12.960 두 사람 사이에서 번갈아 가며 나뉘어져 있어요 00:10:12.960 --> 00:10:16.607 한쪽은 도, 다음 쪽은 도# 이런 식이에요 00:10:16.607 --> 00:10:18.638 ♪♪♪ 00:10:18.638 --> 00:10:23.210 각각의 연주자는 상대방의 음표를 위해 공기를 펌프질해 줘요 00:10:23.210 --> 00:10:27.194 캐머런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 숨을 쉬어야 한다고 표현해요 00:10:28.289 --> 00:10:32.673 [환호와 박수] 00:10:32.673 --> 00:10:35.279 ♪ 아우어글라스 연주♪ 00:10:35.279 --> 00:10:39.139 아우어글라스 연주는 불가능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느낌이에요 00:10:39.775 --> 00:10:43.290 이 악기는 거의 완벽한 대칭에 가깝지만 한 번의 누름으로 00:10:43.290 --> 00:10:46.816 어긋나는 느낌이 정말 활발한 관계 같아요 00:10:46.816 --> 00:10:47.539 - 어렵네요! 00:10:47.539 --> 00:10:48.374 - 네, 어려워요 00:10:48.374 --> 00:10:50.580 [환호와 박수] 00:10:50.580 --> 00:10:52.961 - [토바 목소리] 그런 동시성을 이룰 때도 좋지만 00:10:52.961 --> 00:10:56.889 공연 중에 서툴러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00:10:56.889 --> 00:10:59.543 그런 순간들을 정말 좋아하게 됐어요 00:10:59.543 --> 00:11:15.201 ♪ 아우어글라스 연주 ♪ 00:11:21.647 --> 00:11:25.725 저는 이런 니트 구조로 된 그림을 많이 그리는데 00:11:25.725 --> 00:11:29.010 그림을 그릴 때 00:11:29.010 --> 00:11:31.027 종종 비유적으로 실을 잃고 리듬을 잃습니다 00:11:33.504 --> 00:11:36.751 정말 빠르고 즉흥적인 작업이죠 00:11:38.110 --> 00:11:41.310 그리고 가끔은 일련의 변경 규칙이 있는 00:11:41.310 --> 00:11:47.093 길고 연결된 양식 하나를 완성하는 데 집착하기도 합니다 00:11:49.197 --> 00:11:53.026 무아지경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00:11:53.026 --> 00:11:56.443 ♪ 아우어글라스 연주 ♪ 00:11:56.443 --> 00:11:58.470 그림을 그릴 때 스스로 물어보곤 해요 00:11:58.470 --> 00:12:00.070 “손목에서 움직일 수 있을까? 00:12:00.070 --> 00:12:02.329 손가락에서, 팔꿈치에서, 어깨에서, 00:12:02.329 --> 00:12:05.091 가슴 중심에서 움직일 수 있을까?" 00:12:05.091 --> 00:12:08.327 ♪♪♪ 00:12:08.327 --> 00:12:11.597 그림을 그릴 때 더 나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00:12:12.211 --> 00:12:17.373 전해져 내려온 공예의 기법과 00:12:17.373 --> 00:12:20.095 절차에는 많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00:12:21.959 --> 00:12:26.300 수십 년 동안 책의 종이를 마블링해 온 사람이라면 00:12:26.300 --> 00:12:29.089 점도와 흐름에 대해 00:12:29.089 --> 00:12:33.649 과학자만큼이나 잘 알고 있을 거예요 00:12:36.280 --> 00:12:38.810 하지만 손끝과 감각을 통한 00:12:38.810 --> 00:12:41.107 다른 방식으로 알고 있겠죠 00:12:41.107 --> 00:12:48.663 ♪♪♪ 00:12:48.663 --> 00:12:51.705 신체는 귀중한 사고 도구입니다 00:12:52.691 --> 00:12:56.560 예전에는 주로 머릿속에서 00:12:56.560 --> 00:12:58.225 세상을 돌아다녔어요 00:13:01.798 --> 00:13:04.794 하지만 이제 작업은 신뢰에 더 가깝습니다 00:13:04.794 --> 00:13:10.410 지난 10년 동안 제게 일어난 변화는 지식을 얻기 위해 00:13:10.410 --> 00:13:11.410 몸을 활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00:13:11.410 --> 00:13:16.773 ♪♪♪ 00:13:19.185 --> 00:13:24.425 [환호와 박수] 00:13:27.034 --> 00:13:35.559 ♪ 잔잔한 배경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