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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면이 ‘백강혁’이란 캐릭터를 잘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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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중증외상센터’라는 작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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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같았으면 자료조사 등이 엄두가 안 나서 시도도 못 했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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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벽을 보고 일하는 것 같다’ 이런 기분도 들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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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AI로 누구나 전문 작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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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퀄리티의 문장을 빠르게 뽑아낼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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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린 어떠한 창작 역량을 더 키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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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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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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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를 보신 분이 라면은 백강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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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원을 어깨에 짊어지고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리던 그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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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면이 가장 백강혁이라는 캐릭터를 잘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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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중증외상센터라는 작품의 톤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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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의 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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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황당하면서도 동시에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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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중증외상센터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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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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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의사이고 또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운영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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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젯거리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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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웹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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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단순한 의학이라는 소재를 넘어서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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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SF 소재와의 융합하는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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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는 감사하게도 인공지능을 소재로 했던 소설 'AI 닥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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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SF 어워드 웹소설 부분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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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졌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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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제 더 이상 소설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 같은 창작물에서만 존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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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아니고 진짜 우리 삶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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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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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창작 과정에서도 AI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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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는 이미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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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묘사를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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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AI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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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이상으로 생기는 증상이 어떤 게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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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AI는 심박동 수, 체온, 동공 크기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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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거를 되게 자세히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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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를 저는 소설에 맞게 바꾸는 과정만 거치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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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비하면 정말 창작하기 위해서 이전에 엄청난 사전작업이 필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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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필요했던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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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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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같았으면 자료조사 등이 엄두가 안 나서 시도도 못 했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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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묘사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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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19세기 런던의 길거리 모습 같은 것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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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Gemini(제미나이)를 많이 활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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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는 단지 묘사만 해주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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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문장의 단서가 되는, 즉 레퍼런스가 되는 자료까지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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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주기 때문에 제가 그중에서 '어? 이거는 좀 그럴싸한데?', '어? 이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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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해서 선택하고 취합하는 데 굉장히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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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소설을 쓰는 데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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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소설을 쓰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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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AI는 24시간 제 부름에 응답해 주는 성실한 조수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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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소설을 쓰는 시대' 이 말을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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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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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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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럼 이제 인간 작가는 필요 없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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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걱정이 되는 분도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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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대화를 해보면 많은 창작자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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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점점 더 똑똑해지고 더 유려한 문장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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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요약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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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보면 AI는 대체자가 아니라 확장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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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아이디어가 더 깊어질 수 있게 도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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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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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명확해지게 만들어주는, 도와주는 그런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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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시간도 없고 그렇게까지 노력을 기울일 만큼 성의가 없어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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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고민만 하던 표현 방식, 이런 것들에도 도움을 줄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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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봐줌으로써 틈을 메워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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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I를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로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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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mented Intelligence(증강 지능)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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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창의력을 강화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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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지능'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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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연에서 저는 AI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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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도구이자 조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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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작가는 앞으로 어떤 창작 역량을 더 키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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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AI와 함께 작업한다면 어떤 창의적인 가능성이 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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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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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웹소설을 쓰는 작업은 굉장히 고독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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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전체의 세계관도 만들고 그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을 만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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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오직 혼자서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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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경우에는 여러 명의 작가들 그리고 다른 스태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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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이뤄서 일하지만, 웹소설 작가는 대부분 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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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마감이 몰리면 밥 먹는 시간도 아깝고 모든 문장, 상황을 스스로 검토해야 하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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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진짜 벽을 보고 일하는 것 같다' 이런 기분도 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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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 AI라는 새로운 조수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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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AI에게 이런 것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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