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리티(Civility, 시민 의식)를 실천하는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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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0:02본격적인 시작에 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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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 0:06저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하겠습니다. -
0:06 - 0:09첫 번째는 제가 책 저자로서
그리고 잡지 정기 기고자로서 -
0:09 - 0:102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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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 0:13예의범절과 시민의식에 대한
글을 써 왔다는 겁니다. -
0:14 - 0:16두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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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 0:21제 친구들이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할 때 아주 조심한다는 건데요. -
0:21 - 0:23왜냐면 만찬 중에
조금이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
0:23 - 0:25활자로 찍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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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 0:26(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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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 0:29그러니까, 제가 지켜보고 있어요.
저기 뒤도, 문 너머도 볼 수 있어요. -
0:30 - 0:31(웃음)
-
0:32 - 0:34저녁 파티에 대한 얘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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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 0:382015에 갔던 저녁 파티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
0:39 - 0:41언제쯤이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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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4케이틀린 제너가 처음으로
성정체성을 밝히고 -
0:44 - 0:47카다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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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 - 0:50성전환 운동가로서의
삶으로 옮겨간 때였습니다. -
0:50 - 0:53그때 제가 "피플"에 글을 기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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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5이름의 중요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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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 0:58어떻게 이름이 정체성이 되는지
이름을 오용하거나 쓰지 않으면 -
0:58 - 1:02어떻게 어떤 면으로는 정체성이
지워지는가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
1:02 - 1:04그리고 특히 케이틀린 제너에 대해서는
-
1:04 - 1:07그 사람에 대한 얘기와 더불어 그녀의
대명사 사용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
1:07 - 1:08그녀의 대명사요.
-
1:09 - 1:11맛있고, 훌륭하고, 재밌는
그런 파티에 참석하고 있는데 -
1:11 - 1:16초대하신 분이 케이틀린 제너에
대해 계속 요란하게 불평하는 겁니다. -
1:17 - 1:22그분 말씀으로는 케이틀린 제너가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대명사를 -
1:22 - 1:26사용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 처사라는 거예요. -
1:28 - 1:29그분은 케이틀린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
1:29 - 1:32전 그 말을 듣고있다가,
제가 명상을 하거든요. -
1:32 - 1:35몰래 일시 정지 시간을 갖고나서
제 대답을 시작했죠. -
1:35 - 1:36(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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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1:40그래서 제가 그분께 결혼하고 나서
-
1:40 - 1:44성명을 바꾸고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았냐고 말씀드렸어요. -
1:44 - 1:47그리고 그 이름을 지금 우리 모두가
사용하고 있다고요. -
1:47 - 1:50그게 법적인 성명이어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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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1:52존중을 나타내는 방법이어서
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고 -
1:52 - 1:54제너 양의 경우도 똑같다고요.
-
1:54 - 1:57그분은 제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우리는 수년 동안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
1:57 - 1:58(웃음)
-
1:59 - 2:00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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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 2:04저는 시빌리스트(Civilist)로
알려져 있습니다. -
2:04 - 2:08아마 익숙하지 않은 단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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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2:10흔하게 쓰이는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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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 2:13라틴어와 프랑스어에서 온 말인데
-
2:13 - 2:17도덕적 규범에 따라 살고자 하며
선한 시민이 되고자 노력하는 -
2:17 - 2:19개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2:20 - 2:22Civility(시빌리티, 공손함)이란
단어가 거기서 파생되었고 -
2:22 - 2:25시빌리티의 원래 정의는
-
2:25 - 2:29도시의 이익을 위해
연방의 이익을 위해 대의를 위해 -
2:29 - 2:32시민들이 기꺼이
헌신하고자 하는 모습입니다. -
2:32 - 2:34이 강연에서
-
2:34 - 2:38시민 의식을 실천하는
세 가지 새로운 방법을 배우셨으면 해요. -
2:38 - 2:42그것은 시빌리티의 원래 정의에
따르는 것이 될 겁니다 -
2:42 - 2:44제 첫 번째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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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7시빌리티라는 단어는 폐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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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2:50제 두 번째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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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2:52이 나라에서 시빌리티가
더러운 단어가 됐다는 것입니다. -
2:53 - 2:56우편향이냐 좌편향이냐의 얘기가 됐어요.
-
2:56 - 3:02부분적으로는 현대 용법 따르면
시빌리티를 예의, 격식있는 예절, -
3:02 - 3:05격식을 갖춘 행동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3:05 - 3:08시민 의식이라는 개념에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
3:09 - 3:13우편향 친구들 이야기를
조금 하는 걸로 시작하겠습니다. -
3:13 - 3:16시빌리티를 자기들이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부르는 것과 융합시켰는데요. -
3:17 - 3:19이들에게 시빌리티를 추구한다는 것은
-
3:19 - 3:23조지 오웰이 "1984"에
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3:23 - 3:25조지 오웰은 "신언어"라고 불렀습니다.
-
3:25 - 3:29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강제적으로 바꿈으로써 -
3:29 - 3:31우리가 얘기하는 방법을
바꾸려는 시도였습니다. -
3:31 - 3:34단어의 뜻을 바꿈으로써
생각을 바꾸려는 거죠. -
3:35 - 3:38그리고 제 생각에는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 분이 -
3:38 - 3:39그런 생각을 좀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
3:42 - 3:44도널드 트럼프가 후보자였던 때에
-
3:44 - 3:45저는 그에 대해 글을 기고한 후에야
우파 쪽에서 시빌리티를 -
3:45 - 3:48문제 삼고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처음 이해했습니다. -
3:49 - 3:51도널드 트럼프가 그 때 막
-
3:51 - 3:55자신은 완전한 정치적 올바름에
신경 쓸 시간이 없으며 -
3:55 - 3:57국가적으로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
3:57 - 4:01저는 그 말을 깊이 받아들였는데요,
그건 정말 -
4:02 - 4:06짐작하시듯이 그 말이 나오고나서
온라인에서 활발한 논의가 있었어요. -
4:06 - 4:10천 가지의 반응이 있었는데
이 말이 눈에 띄었어요. -
4:10 - 4:12왜냐하면 이 말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거든요. -
4:13 - 4:16"정치적 올바름이란
진보주의자가 반대자들에게 -
4:16 - 4:19딱지를 붙이고 악마로 몰아붙여
-
4:19 - 4:22입을 닫게 하여 대화를 장악하게 해주는
병적인 체계이다." -
4:23 - 4:28제 생각엔 우편향인 사람들에게
시빌리티가 검열로 번역되는 것같아요. -
4:29 - 4:30우편향 사람들 얘기는 이렇고요.
-
4:31 - 4:35좌편향 친구들도
여기에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
4:35 - 4:37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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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4:40국경 장벽을 옹호하는
트럼프 행정 사무 직원들을 -
4:40 - 4:42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4:43 - 4:46그 사람들은 무례하다,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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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4:48더 심한 말들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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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4:50그리고 작년에 한 사건이 있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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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4:52"워싱턴 포스트"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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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4:54아시죠, 좌편향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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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56사설을 작성해 예의의 편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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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5:01그 직원들이 평화롭게
식사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어요. -
5:02 - 5:03흠.
-
5:04 - 5:07"저기요, 그 장벽이야말로
진짜 인시빌리티(불손함)거든요. -
5:07 - 5:10아이들에게 최루 가스를 쏘고
이산 가족을 만들고 말이죠." -
5:11 - 5:12반대자들이 하는 얘기입니다.
-
5:14 - 5:16이 나라에서 역사를 통틀어서 쭈욱
-
5:16 - 5:19우리가 예의의 편을 들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보세요. -
5:19 - 5:22여성참정권론자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
5:22 - 5:25그들은 행진을하고 팻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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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5:281920년대에 여성의
투표권을 추구했기에 -
5:28 - 5:30그들은 벌 받았고 체포당했습니다.
-
5:31 - 5:34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
5:34 - 5:37미국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의 아버지죠. -
5:38 - 5:43인종 및 경제적 정의를 증진시키려 했기에
무례한 사람이라는 딱지가 붙었습니다 -
5:45 - 5:46왜 시빌리티가 문제가 됐는지,
-
5:46 - 5:50더러운 단어가 됐는지
감을 잡으셨을 것같습니다. -
5:52 - 5:56그럼 남과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없고
내 생각을 말할 수 없다는 뜻일까요? -
5:57 - 5:58전혀 아닙니다.
-
5:59 - 6:01최근에 캐롤린 루큰스미어 박사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
6:02 - 6:04이 나라의 시빌리티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인데요. -
6:04 - 6:09국립시민담론원 상임이사입니다.
-
6:09 - 6:10그 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6:10 - 6:14"시빌리티는 상대방을 달래거나
중요한 차이점을 회피하는 게 아닙니다. -
6:14 - 6:19시빌리티는 그러한 차이점에 대해
존중하며 듣고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
6:21 - 6:24건강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렇게 해야합니다. -
6:24 - 6:26저는 그것을 존중에 기반한
교류라고 부릅니다. -
6:27 - 6:30하지만 시민 담론에는
규칙, 한계도 필요합니다. -
6:32 - 6:33예를 들면,
-
6:33 - 6:38단순히 무례하거나 모욕적인 언어와
-
6:38 - 6:41증오 및 불관용을 야기하는
발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6:41 - 6:43특히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말입니다. -
6:43 - 6:45저는 인종, 민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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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 6:47성소수자 집단을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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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 6:49장애인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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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 6:54우리 섬세한 좌파들은 이를
"혐오 발언."이라고 부릅니다. -
6:54 - 6:57혐오 발언은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6:59 - 7:03요점을 말하자면, 2018년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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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 7:06저는 크리스틴 블래시 포드 박사에
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
7:06 - 7:07이분이 기억나실 수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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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7:13대법관 후보자 브렛 캐버노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여성들 중 한 명입니다. -
7:14 - 7:15글에 대한 반응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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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 7:18제가 이 개인적인 문자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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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 7:21여기 슬라이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7:21 - 7:23많은 부분이 삭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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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 7:2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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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 7:28문자는 50단어 길이였는데 10단어는
씹- 어쩌구 하는 단어였어요. -
7:28 - 7:32민주당을 비난하고 하고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고 -
7:32 - 7:36저에 대해서는 꽤 심하게 저속하고
천박하게 얘기를 했어요. -
7:39 - 7:42문자에는 노골적인 위협이 포함되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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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 7:45"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자들이
문자를 관련 정부 기관에 보냈습니다. -
7:46 - 7:50얼마 지나지 않아 파이프 폭탄이
다른 언론 단체에 배달돼서 -
7:50 - 7:53모두가 정말 경계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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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 7:57그리고 더 큰 문맥에서 보자면
겨우 수 개월 전에 -
7:57 - 8:00메릴랜드 신문사에서 직원들
다섯 명이 살해 당했습니다. -
8:00 - 8:03앙심을 품은 독자에 의해 총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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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 8:06"입 다물어, 안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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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 8:11그리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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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 8:14제 글의 독자 중 다른 사람이 저를
온라인 상에서 스토킹하기 시작했습니다. -
8:14 - 8:16처음에는,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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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8:18가볍고 부드럽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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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 8:20작년 이맘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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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8:22크리스마스 장식을
아직 달아두고 있었는데 -
8:22 - 8:24그 사람이 저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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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 8:27"크리스마스 장식 내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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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 8:29언젠가는 제 개가 목줄에서
풀려있는 걸 알고 있기도 했고 -
8:29 - 8:32제가 시장에 갔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
8:34 - 8:36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
8:36 - 8:38"누군가 당신을 쏴서 죽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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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 8:40아쉬울 게 전혀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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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 8:44이게 이야기의 끝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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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 8:48왜냐하면 그때, 몇 달 후에 그 사람이
제 문, 정문 앞에 나타났는데 -
8:48 - 8:50아주 화가나서는 문을
부수고 들어오려고했거든요. -
8:50 - 8:53지금은 철퇴, 보안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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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 8:56그리고 루이스빌 슬러거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
8:57 - 8:58(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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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 9:00"입 다물어, 안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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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 9:02시빌리티가 추해지거나
-
9:02 - 9:05폭력 사태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9:06 - 9:08첫 번째 규칙은 언어 수위를
낮추는 것입니다. -
9:08 - 9:12원고상 자극적 단어 사용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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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 9:15자극적 단어라하면
"동성애혐오자", "인종차별주의자" -
9:15 - 9:18"외국인혐오자", "성차별주의자"같은
단어를 말합니다. -
9:18 - 9:19이런 류의 모든 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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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 9:22이런 단어들은 사람들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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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 9:24이런 단어는 사람들을 선동하고
-
9:24 - 9:26사람들 사이에 공통의 기반을
찾지 못하게 합니다. -
9:26 - 9:29공감의 기반을 찾지 못하게 합니다.
-
9:30 - 9:34관련된 얘기로, 2018년에
존 매케인이 사망했을 때 -
9:35 - 9:39그의 지지자들은 존은 인신 공격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
9:39 - 9:41그런데 존 매케인의 반대자들도 동의했고
-
9:41 - 9:43저는 그 상황이 주목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
9:43 - 9:46그는 사람들의 정책과 입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
9:46 - 9:48사람 자체를 공격한 적은 없었습니다.
-
9:48 - 9:50이게 저의 두 번째 규칙입니다.
-
9:51 - 9:55이 시빌리티에 대한 문제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
9:56 - 9:59지금 네덜란드에서는
시빌리티 공격권 요청이 있는데요. -
9:59 - 10:02네덜란드 철학자 중 한명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10:02 - 10:05이 나라는 "버흐프터링"의
주문에 함락됐다. -
10:06 - 10:09이 단어는 몰랐던 단어인데요.
제가 조사를 좀 많이 했습니다. -
10:10 - 10:14대충 괴롭힘이라는 뜻이고
예의 범절의 소실이라는 뜻입니다. -
10:15 - 10:18사실 더 심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얘기하는 게 그겁니다. -
10:19 - 10:23이런 문제를 묘사하기 위한
특정한 단어가 있다는 건 -
10:23 - 10:25그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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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 10:30그리고 영국에서 [2016]
유럽 연합 탈퇴 찬반 투표 때... -
10:31 - 10:34아시죠, 그 때 영국이
더 심하게 분열됐었죠. -
10:35 - 10:39유럽연합 탈퇴 반대자 중 한명이
탈퇴 찬성자들을 이렇게 칭했습니다. -
10:39 - 10:41정말 마음에 드는 표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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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 10:44"겁에 질린 편협한 도마뱀
뇌를 가진 영국인" -
10:44 - 10:47겁에 질린 편협한 도마뱀
뇌를 가진 영국인 -
10:47 - 10:48이건 인신 공격입니다.
-
10:49 - 10:53그리고 이 단어를 들으면
"다운튼 애비"가 그리워집니다. -
10:53 - 10:55거기에 나오는 시빌리티의
고색 창연함이 그리워집니다. -
10:57 - 10:59그런데 여기에서 세 번째 규칙을
찾을 수 있습니다: -
10:59 - 11:02예의를 시빌리티와 착각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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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 11:06데임 매기 스미스만큼 멋진
미망인 백작부인이 있다고 해도 말이죠. -
11:06 - 11:07(웃음)
-
11:07 - 11:09[패배주의자가 되지 마.
너무 중산층스럽잖아.] -
11:09 - 11:11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야기만
더 하겠습니다. -
11:12 - 11:15얼마 전에, 제가 빵집에 있었는데요.
거기서 아주 맛있는 스콘을 만들거든요. -
11:15 - 11:18그래서. 줄이 길게 서있고
스콘이 아주 많아요. -
11:18 - 11:20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스콘이 없어지고 있었어요. -
11:20 - 11:23결국은 그 마지막 스콘하고
저 사이에 여성 한 분이 남아있었죠. -
11:23 - 11:24(웃음)
-
11:24 - 11:27정말 다행스럽게도, 여자 분이
이러시는 거예요. "크루아상 주세요." -
11:27 - 11:28(웃음)
-
11:28 - 11:31그래서 제 차례가 됐고 제가 말했죠.
"저 스콘 주세요" -
11:33 - 11:34그랬더니 제 뒤에 있던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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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 11:37전 뒤돌아 보지 않았거든요.
그 남자가 있는지 몰랐어요 -
11:37 - 11:38이렇게 소리치는 거예요.
"그거 내 스콘인데요!! -
11:39 - 11:4120분 동안 서서 기다렸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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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 11:44그래서 저는 막, "누구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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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 11:47저도 20분 동안 줄서서 기다렸고요,
선생님은 제 뒤잖아요." -
11:47 - 11:49저는 여기 뉴욕에서 자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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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 11:52고등학교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으로 다녔어요. -
11:52 - 11:55여러분이 보시기엔 제가 아주
정중해보이고 그렇겠지만 -
11:55 - 12:01이 강연장에 있는 누구라도 길에서
밀쳐내고 택시를 채 갈 수 있어요. -
12:01 - 12:03그래서 그 다음에 제가 그 남자에게
한 말에 저도 놀랐습니다. -
12:04 - 12:06"반 나눠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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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 12:07"반 나눠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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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 12:10생각도 안 했는데 그냥 말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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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 12:13그 분은 아주 어리둥절해 했는데
표정이 바뀌는 걸 볼 수 있었어요. -
12:13 - 12:14그리고 그 남자가 저한테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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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 12:18"음, 제가 패스트리 빵을 하나 사서
둘 다 나눠먹는 게 어때요?" -
12:19 - 12:21그래서 그분이 빵을 사고
같이 나눠 먹었어요. -
12:22 - 12:23우리는 앉아서 얘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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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 12:25우리 사이엔 공통점이 전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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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 12:27(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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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12:31공통점이 전혀 없었어요.
국적, 성적 지향성, 직업. -
12:31 - 12:36하지만 이 친절의 순간,
이 연결의 순간을 통해서 -
12:36 - 12:38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
12:38 - 12:39(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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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 - 12:43제가 시빌리스트라고 불린다는 걸
안 다음에는 좀 끔찍해하긴 했지만요. -
12:43 - 12:4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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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 - 12:47하지만 저는 이를 시빌리티의
기쁨이라고 부릅니다. -
12:47 - 12:48시빌리티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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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 - 12:50그리고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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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 12:53우리가 시민 의식을 실천하지 않을 때
피하고 싶은 골칫덩이뿐만 아니라 -
12:53 - 12:55또 다른 좋은 것들을
놓치는 것은 아닌가 말입니다. -
12:56 - 12:59좋은 것들, 우정 말입니다.
사람 사이의 연결이요. -
12:59 - 13:01천 칼로리를 나눠 먹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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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 - 13:04하지만 더 큰 맥락으로도
말씀드리는 거예요. -
13:04 - 13:07공동체, 국가와 전 세계로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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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 - 13:10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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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 13:16오늘날 우리는 사상과 정체성의
대전에 참전하고 있습니다. -
13:16 - 13:18그리고 아무런 규칙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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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 13:21아시죠, 전쟁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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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 - 13:23제네바 협약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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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 - 13:26모든 군인들이 전장 안팎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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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 - 13:28인도적 대우를 받도록 하는 협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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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9 - 13:32솔직히 말씀드리면 시빌리티에
제네바 협약같은 것이 있어서 -
13:32 - 13:35담화의 선을 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13:36 - 13:40우리가 공동체 및 국가에서 더 나은
시민이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
13:41 - 13:43여기에 추가로 더 하고 싶은 말은
-
13:43 - 13:47이 규칙을 라틴어 및 프랑스에서 온
-
13:47 - 13:49시빌리티의 원래 정의에 근거해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49 - 13:51시빌리티.
-
13:51 - 13:55시민들이 대의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자 함. -
13:56 - 13:57도시의 선을 위해서요.
-
13:58 - 14:01그렇게 이해한다면 시빌리티는
더러운 단어가 아닙니다. -
14:02 - 14:07시빌리티스트라는 말이 사라지거나
옛말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
14:08 - 14:09감사합니다.
-
14:09 - 14:14(박수)
- Title:
- 시빌리티(Civility, 시민 의식)를 실천하는 세 가지 방법
- Speaker:
- 스티븐 페트로(Steven Petrow)
- Description:
-
시민 의식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언론인 스티브 페트로는 이에 대한 답을 단어의 본래 의미에서 찾으며 시빌리티(Civility)를 그저 대화를 딱딱하게 만드는 정치적 올바름 또는 검열로만 치부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3가지 방법과 -- 서로 간의 차이에 대해 존중하며 얘기하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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