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심한 밤의 토크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저는 여러분들의 호스트, 오늘 밤 고요의 진행을 맡았지요
-
채널이나 주파수, 스테레오 음향의 세팅을 바꾸지 않고
-
여기에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시끄러운 토크쇼들은 물론 차고 넘치지만
-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요, 저희는 좀 다르잖습니까
-
여기선 어떤 밤에는 이야기를 속삭이기도 하고
-
다른 밤에는 조용하게 인터뷰가 흘러가기도 합니다
-
하지만 오늘밤, 오늘밤은 퀘스트의 밤입니다
-
부드러운 질문들에, 부드러운 답변들
-
그리고 팅글의 제왕 3인방, 대결할 준비가 다 되어있군요
-
이 세 분을 모시기 전에 말입니다,
-
자, 여러분이 이 자리에 속삭임을 들으러 오셨든,
-
소리를 들으러 오셨든, 아니면 그냥 이웃집의 코고는 소리를 피하러 오셨든,
-
있어야 할 곳에 정확히 오신 게 맞다고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
깊게 숨 한 번 들이마시고 부드럽게 내쉬세요
-
그렇다면 이제 첫 번째 참가자를 만나볼까요?
-
인터넷의 물렁물렁한 지역에서부터 먼 길 와주셨습니다
-
풀타임 콘텐츠 제작자이시자
-
파트타임 구슬치기 전문가
-
그리고 개구리알 젤리가 합법적인 화폐라고
-
굳게 믿고 있으시다지요
-
환영해주시죠 - 유일무이한 아쉬ㅣㅣ아(Ashhha)입니다!
-
근데 아쉬ㅣㅣ아님은 이름에 h가 몇 개나 있는 겁니까?
-
제가 얼마나 긴장이 풀렸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
인상적이군요
-
그리고 아쉬ㅣㅣ아님이 제일 좋아하는 트리거는
-
몇몇 사람들의 예상처럼 침으로 그리는 소리가 아니라
-
[관객들의 탄성]
-
나무 긁는 소리라는 사실
-
자 두 번째 참가자입니다
-
도서관 분위기의 세계의 전설로 알려져 있으시지요
-
펄럭이는 종잇장 소리로 펜로즈 선생님을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
펜로즈 선생님, 오늘밤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트리거는요
-
책장 넘기는 소리도 아닌,
-
다른 사람의 선택에 사서가
-
훈수 두는 소리도 아닌,
-
오히려 친구가 자기 그림을 그려줄 때라고 합니다
-
자 이제 마지막 참가자 알리오-롤리오씨
-
좋아하는 트리거는 수건 접는 소리,
-
깃털 세는 소리와 알약 구분하는 소리
-
혹시 직업은 어떻게 되십니까,
-
알리오-롤리로씨?
-
약국사요
-
'약국' - 뭐라고 하셨죠?
-
약국사라구요
-
약국사 알리오-롤리오씨 모십니다
-
혹시 저에게만 그렇게 보이는 건지
-
아니면 스튜디오에 있는 분들이 다 똑같이 생기신 것 같기도 하고요?
-
자 게임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
바로 소프트 보드지요
-
여기 여섯 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
각 카테고리에 섬세한 챌린지가 있지요
-
가볍게 100 포인트를 획득하실 수도
-
크게는 1000 포인트까지 획득하실 수도 있는 기회
-
현명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겠죠
-
포인트가 높을 수록 퍼포먼스도 깊어지기 마련
-
게임 방법은 이렇습니다
-
어떤 카테고리, 어떤 포인트 단계를 원하시는지 선택하시고요
-
제가 챌린지를 읽어드리면
-
가장 빨리 버트를 누르신 분이 퍼포먼스를 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
옳으면서도 팅글을 선사하는 답변을 해주신다면
-
포인트를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주의할 점, 항상 옳은 답변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
-
어떤 문제에는 신빙성 있는 답변이 더 중요한데요
-
그리고 가끔은 말입니다, 친애하는 참가자 여러분,
-
신빙성이 있는지는 관객분들이 정하시기도 합니다
-
[관객들의 환호성]
-
자 그럼 준비 되셨나요?
-
아쉬ㅣㅣ아씨, 첫 번째 카테고리를 친히
-
선택해주시지요
-
촉각 트리거, 100 포인트요
-
촉각 트리거 100 포인트 선택하셨고요, 문제 드립니다
-
잘 들어보시지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맞춰주시면 되고요
-
버튼을 누르신 분에게만 답변 기회가 주어집니다
-
아쉬아씨!
-
두드리는 소리요
-
뭘 두드리는 소리죠?
-
탁자요
-
아닙니다
-
알리오-롤리오씨
-
플라스틱 가방이나 인조 가죽 자켓
-
아님 지갑일 수도
-
정답입니다!
-
자 정답을 공개해드리죠
-
이 지갑 어디에서 본 것 같은데요
-
자 그렇게 해서
-
알리오-롤리오씨가 처음으로 100 포인트를 획득하셨습니다
-
알리오-올리오씨에게 선택권이 돌아갑니다
-
속삭이기, 300 포인트
-
속삭이기 300 포인트 골라주셨습니다
-
인어디블 속삭임을 맞춰라
-
자 지금 듣게 될 문장은 진짜 문장입니다
-
간신히요... 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맞춰보시죠
-
[인어디블 속삭임]
-
펜로즈 선생님!
-
나는 극장에서 너의 사촌과 키스했다
-
아닙니다! 알리오-롤리오씨!
-
나는 네 뼈들을 냉동실에 보관한다
-
자 문장을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
[인어디블 속삭임]
-
아쉬아씨
-
나는 찻주전자에 네 빗을 숨겨놨다
-
바로 정답입니다! 나는 찻주전자에 네 빗을 숨겨놨다
-
아쉬아씨께 300 포인트 지급됩니다
-
축하드립니다!
-
펜로즈 선생님, 아주 말도 안 되는 답변을 해주셨어요
-
근데 그 드라마 저는 꼭 한 번 보고 싶군요
-
아쉬아씨 선택해주시지요
-
무엇을 골라주실지?
-
음식 소리 해볼까요? 500 포인트로요
-
음
-
저희 쇼에서 가장 섬세한 게임 중 하나죠
-
'가짜냐 진짜냐', 혹은 제가 부르는 이름으로는
-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
각 참가자분들은 세 가지의 미스터리 물건을 받아보시게 됩니다
-
만져서도 안 되고 냄새를 맡아보셔도 안 되고
-
잘 들여다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스킵하실지 먹어보실지
-
틀리면 포인트가 없고요
-
한 번 올바르게 추측하셨다면 100 포인트,
-
두 번째에는 300, 직감을 믿고 세 가지 모두
-
올바르게 추측하신다면
-
600 포인트까지 획득하실 수가 있게 되지요
-
아쉬아씨 선두를 달리고 계십니다, 먼저 해주시지요
-
첫 번째 물건
-
스킵
-
정답, 진짜 돈이 맞았습니다
-
두 번째 물건
-
먹는다
-
네 맞습니다, 식용 꽃이었고요
-
마지막 물건
-
스킵
-
아이쿠 저런, 그건 먹을 수 있는 거였습니다
-
세 개 중에 두 개, 아쉬아씨 훌륭한 직감이군요
-
하지만 크리스탈이 히피를 제대로 속이고 말았네요
-
아쉬아씨께는 300 포인트 지급됩니다. 알리오-롤리오씨
-
가짜 혹은 진짜 음식을
-
맞서실 차례입니다
-
스킵
-
정답, 진짜 크리스탈이 맞았고요
-
두 번째 물건
-
스킵
-
다시 한 번 정답, 그냥 꽃이었습니다
-
진짜 꽃이요, 식용이 아닌... 여러분이 나비가 아닌 이상 말이죠
-
세 번째 물건
-
그건 진짜였네요
-
족자를 씹어드셨습니다 단 1초도 망설이지 않으시고요
-
오답이긴 했지만 기억에 남을 순간을 선사해주셨군요
-
알리오-롤리오씨 300 포인트 획득하셨습니다
-
펜로즈 선생님 차례가 되었군요
-
오 저런 전부 다 먹을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는데요
-
고상한 희망사항이군요... 첫 번째 물건
-
먹는다
-
정답, 먹을 수 있는 달러 묶음였습니다
-
이런 경제 호황이 또 있을까요
-
두 번째 물건
-
스킵
-
다시 한 번 정답
-
저희 로비에서 가져온 꽃이었구요, 저희 로비 드시지 마세요
-
세 번째 물건
-
스킵
-
흠 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였습니다
-
도서관의 여인께 600 포인트 드리지요
-
제가 여태 본 경쟁 중 가장 조용한 경쟁인 것 같군요
-
그리고 아마 가장 맛있기까지
-
채널 고정하시고 저희와 계속 함께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짧은 광고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
바로 여기, 아트모스피어 텔레비전 네트워크로
-
빛나는 꿈들은 모두 기억하고 악몽은 떠나보내고
-
싶으시다구요?
-
아트모스피어 드림트레이스가
-
우리 수면의 비밀 리듬에 귀기울여준다구요
-
좋은 기억은 마음 속으로 저장
-
나머지는 저 멀리로 반송
-
꿈은 깊게, 아침은 가볍게: 아트모스피어 드림트레이스
-
아코드의 아비안, 탑승 시작합니다
-
어떤 여행이든 놀라움이 가득하도록
-
매끄러운 체크인에서부터 잔잔한 하늘까지
-
저희와 함께 하시는 모든 마일에 고요를 선사합니다
-
목적지만큼이나
-
평화로운 여정을 즐기세요
-
구름 위에서 다시 찾는 사려 깊은 편안함
-
지혜로운 비행 되세요
-
가방에 쏙 들어가는 차분 박스를 만나보세요
-
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딱 필요한 것들만 모아놓은
-
여행용 ASMR 세트가 출시되었다구요
-
미니 마이크, 완전 편한 이어폰,
-
말랑말랑 슬라임에 태핑하고
-
붓질하고 눌러볼 수 있는 비밀 선물까지
-
어디를 가든 팅글을 가져올 수 있어요
-
언제든, 어디든, 차분한 여행 해보자구요
-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
-
채널 안 돌리셨네요, 안 그러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
좋은 귀가 좋은 선택을 내리는 법
-
자 보통 때 같으면 참가자분들이 보드에서 다시 선택을 하시겠습니다만
-
지금은 선두를 두고 다투는 두 분이 계시는 만큼
-
이번에는 보드가 여러분을 위해 직접 선택을 내려줬군요
-
700 포인트가 걸린 시각 트리거
-
이번 라운드는 관객분들이 판단해주시게 됩니다
-
아쉬아씨는 키네틱 샌드를 골라주셨고
-
펜로즈 선생님은 비누를,
-
알리오-올리오씨는, 누가 과감한 캐릭터 아니랄까봐, 얼음을 준비해주셨군요
-
관객 여러분들께서 각각
-
가장 감동적이었던 퍼포먼스에 투표해주시게 되고요
-
여러분의 만족스러운 속삭임에 기반해
-
1등이 1000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
2등에게는 500 포인트, 3등에게는
-
격려의 의미로 100 포인트... 조용한 무대를 빈손으로 떠날 수는 없는 법
-
참가자분들 시작하시죠
-
아쉬아씨, 첫 번째입니다
-
고맙습니다 아쉬아씨
-
펜로즈 선생님
-
시작해주십시오
-
감사합니다 펜로즈 선생님
-
알리오-롤리오씨 차례입니다
-
굉장히 차분해지는 퍼포먼스였습니다
-
관객분들 중 절반은 잠에 드신 것 같구요
-
나머지 절반이 투표를 해주셔야 할텐데요
-
세 참가자 중 누구의 퍼포먼스가 가장 부드러운 즐거움을 선사했을까요?
-
가장 간지러웠던 고요함, 가장 강렬했던 팅글
-
투표해주시고 옆에 계신 관객분들 깨우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
자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
이번 라운드 우승자가 확실하군요
-
1100 포인트를 얻은 알리오-롤리오씨, 선두를 달립니다
-
그 말인 즉슨, 알리오-롤리오씨께
-
보드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 다음 카테고리 정해주시죠
-
스테레오 올림픽, 700 포인트요
-
기본 냄비 받침, 교차 손놀림, 스테레오 스토리텔링 중
-
알리오-올리오씨께 첫 번째로 선택할 드립니다
-
기본 냄비 받침
-
아쉬아씨?
-
교차 손놀림 할게요
-
그렇게 되면 남은 스테레오 스토리텔링이 펜로즈 선생님께 주어집니다
-
이번 라운드에서는 또 한 번 투표가 진행됩니다
-
관객분들, 정확히 말하면 남아계신 관객분들이 우승자를 선택해 주셔야 하구요
-
이번엔 단 한 명에게만 700 포인트가 주어지니 열심히 겨뤄주시죠
-
알리오-롤리오씨
-
감사합니다
-
아쉬아씨
-
긴장 푸세요
-
편하게 쉬세요
-
감사합니다... 아쉬아씨, 머리에 달린 거 드림트레이스인가요?
-
아뇨
-
뭐 중요하지 않습니다
-
펜로즈 선생님, 계속 해주시죠
-
"춤추는 사서"
-
옛날 옛적에 사서가 한 명 있었습니다
-
잘 다려진 옷깃에 광이 나는 안경알까지
-
아주 단정한 여인이었죠
-
책장의 모든 책을 외울 수 있었답니다
-
하지만 도서관이 닫힌 시간에는
-
사서는 신발을 벗고 책장 사이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
물론 조용하게요
-
그저 소곤거리는 왈츠 하나였지요
-
하루는 사서가 허가되지 않은 낭송회를 열었답니다
-
업무 시간 이후에... 촛불을 켜고
-
찻잔에는 레드 와인을 따르고
-
한 사람은 금지된 서적을 소리 내어 읽었고
-
다른 한 사람은 한 철학자에게 키스를 했지요
-
교장 선생님은 이 낭송회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하지만
-
도서관 입구의 작은 버튼은
-
아직도 울리고 있다지요
-
소문에 따르면 사서가 요즘도 도서관에 들러
-
로맨스 섹션을 재정렬한다고 하는군요
-
고맙습니다 펜로즈 선생님
-
이제 투표하실 시간입니다
-
누구의 소리에 여러분이 가장 귀를 기울이게 되었나요?
-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
저는 잠시 제 저녁 동반자, 라일락 브루를 한 잔 하겠습니다
-
향기롭고, 따뜻하고, 조금은 비현실적이죠
-
자 새로운 선두가 생긴 것 같군요
-
이제 저희의 온화한 포인트 탑의 꼭대기에는
-
펜로즈 선생님이 올라서시게 되었습니다
-
우리 자정의 사서님, 선택권은 선생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
흠
-
음
-
[불분명]
-
저희 tv 시간은 엄밀히 말하면
-
제한되어 있다고 펜로즈 선생님께 일러드릴 수도 있겠지만
-
사실 개인적으로는
-
선생님께서 계속 저렇게 고르고 계셨으면 합니다
-
효과음 스튜디오, 1000 포인트요
-
펜로즈 선생님이 효과음 스튜디오 카테고리의 1000 포인트를 골라주셨습니다
-
한 번 볼까요
-
자연의 소리 흉내내기... 참가자분들이 준비하시는 동안
-
한 가지 보여드릴까요
-
오늘 밤 저는 드림트레이스를 착용하고 있답니다
-
여러분들도 착용하고 계시죠?
-
우리 모두 오늘 밤의 가장 부드러운 꿈을 기억하고 싶잖아요
-
그렇죠?
-
아쉬아씨, 불꽃을 보여주시죠, 불꽃 맞죠 아마?
-
알리오-롤리오씨
-
있죠, 잠깐이지만
-
알리오-롤리오씨가 거기서 요리하시려는 줄 알았습니다
-
눈이나 수프 같은 거. 뭐 근데
-
알리오-롤리오씨는
-
항상 예상을 벗어나시니까요... 펜로즈 선생님 차례입니다
-
아무래도 바다 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
저희 투표자분들이 깊은 잠에 빠지신 것 같군요
-
그렇다면 이번 라운드에는 우승자가 없게 됩니다
-
하지만 우리의 게임이 끝을 향해 달려가기는 해야하니
-
오늘 밤의 모든 쉿소리와 속삭임을 측정한 결과
-
펜로즈 선생님, 오늘 밤의 최종 우승자가 되셨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
좋은 밤 되시라고 마지막 인사 드리기 전에, 저는 방금 자연의 소리가
-
너무 좋았거든요, 다 따로 두기는 너무 아깝잖습니까
-
저희 편집자들이 세 소리를 하나의 온화한 물줄기처럼
-
어우러지게 만들어줄 겁니다
-
아 보시죠, 펜로즈 선생님이 다른 참가자들을 껴안으려고 하는군요
-
저도 돕고 싶다만
-
그렇게 하기에는 저희 편집자들일지라도 그렇게 실력이 좋지는 않아서 말이죠
-
아
-
북쪽 해안가에 서있는 기분이에요
-
담요로 몸을 감싸고 모닥불 옆에 서서
-
저 멀리 어부들이 눈밭을 건너는 소리를 들으며
-
딱 한 가지만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
바로 이거죠
-
완벽하군요
-
오늘밤 저희와 함께 깨어있어주셔서
-
아니면 함께 잠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드림트레이스 계속 착용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
이 해안가를 꿈나라까지 같이 안고 가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기억하세요. 이 세상이 얼마나 시끄러워질지라도
-
어딘가에는 항상 귀기울일 부드러움이 있다는 거
-
좋은 밤 되십시오!
-
아트모스 텔레비전 네트워크 팀으로부터
-
들어오세요 들어와, 거기 계셨군요
-
도서관이 그냥 책장과 먼지가 전부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
그게 아니란 걸 난 알죠... 오래된 책들은 귀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주거든요
-
오늘밤에
-
여러분께 이 책들을 보여드릴까 해요
-
비가 그치지 않고
-
창문을 두드릴 때 읽기 가장 좋은 책들
-
위험 한 꼬집, 로맨스도 한 꼬집
-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다음 페이지가 항상 존재한다는 부드러운 약속
-
그니까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아봐요. 나한테 대답할 필요 없으니
-
속삭이는 건 내가 다 해줄게요
-
시작해볼까요?
-
카테리나 다이아몬드의 '비밀'
-
어둡고 교활한 스릴러인데요
-
우정과 삶을 파괴하는 비밀에 대한 책이랍니다
-
작은 마을 배경,
-
어떤 것들은 묻어둬야 하는 법
-
모든 비밀이 책 속에 숨겨질 필요는 없지만
-
어떤 비밀은 그 편이 낫다고 상기시켜주죠
-
안전하게 갇혀있는 편이
-
조셉 파인더의 '킬러의 본능'
-
기업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예요
-
특별할 것 없는 한 남자가 위험한 권력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
그 때 위협적인 면모가 있는 옛 친구를 만나게 되죠
-
우리 스스로도 모르고 있던 숨겨진 능력이
-
뒤틀린 우정을 통해 드러날 수 있다는 걸
-
보여주는 경고를 담은 책이에요
-
'사물의 본질'
-
재치 있고 예리한 소설인데
-
갑자기 애인에게 버림을 받은 여자가 주인공이고
-
1990년대 런던이 배경이랍니다
-
상처 받은 마음도
-
최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이자
-
런던의 가랑비 속에는 맛있는 와인과
-
훌륭한 가십거리가 숨겨져 있다고 말해주는 책이죠
-
'까르뜨 블랑슈' - 현대판 제임스 본드 스릴러예요
-
21세기에 부활한 제임스 본드
-
새로운 가젯들과 재발급된 살인 면허
-
익숙한 이름이지만
-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이 더 복잡해졌죠
-
'마법 같은 거야'
-
가벼게 읽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소설
-
남자친구에게 차인 주인공 여자가
-
혼돈 속에서 자신 내에 있는 마법을 발견한다는 내용인데요
-
가끔은 그냥 포기하고 주방에서 혼자 춤 추는 게 낫다는 걸 깨닫는,
-
그런 간단한 일조차도 마법이 될 수 있는 법이죠
-
아
-
이건 베스트 셀러였죠 '깡패단의 방문'
-
풀리처 상도 받았고요
-
다양한 시대와 인물이 뒤섞이는데, 음악 산업으로
-
연결된 여러 삶의 자취를 따라가는 내용이죠
-
나이 들어가는 것, 후회, 그리고 잊힌 순간들에 관한 소설이고요
-
사람들과 여러 시대가 조각보처럼 이어져.
-
시간이야 말로 진짜 도둑이고
-
기억은 그의 충직한 공범이라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죠
-
마크 엘스버그의 '블랙아웃'
-
심각한 전력망 장애 때문에 유럽 전역이
-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의 스릴런데요
-
현실적인 시나리오라 더 소름 돋죠
-
불이 다 꺼지게 되면
-
우리가 어둠 속에서는 어떤 존재로 변하게 되는지,
-
그 어둠 속에 누가 항상 숨어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 발견하게 되잖아요
-
아 당연히 리스트에 있어야 할,
-
사랑 받는 고전 '빨간 머리 앤'이네요
-
상상력 대장 고아 소녀 앤 셜리가
-
캐나다의 시골 마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며
-
만나게 되는 모험 이야기죠
-
공상과 고집, 그리고
-
맛있는 라즈베리 코디얼 한 잔이
-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상기시켜주는 작품이에요
-
그리고 마지막 책, '한 봉지에 담긴 삶의 무게는?'
-
영어 제목으로는 '생존 키트'
-
엄마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긴 주인공 소녀가
-
엄마가 죽기 전 남긴 생존 키트를 사용하며
-
슬픔을 이겨낸다는 소설이에요
-
희망은 때때로 소박한 것들에서 발견할 수 있잖아요
-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
딱 적절한 내용을 담은 쪽지들을 남기고 갈 때처럼요
-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