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y Pausch Last Lecture: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

**자막제공: SNOW.or.kr (본 자막은 SNOW 자원활동가들에 의해서 제작되었습니다)**

포시: 이 박수에 보답할 수 있어야 할 텐데요.

네..

남자: 충분해요!

포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인디라가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 강의물들이

"마지막 강의" 라고 불린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죽기 전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다면

무엇에 대해 말씀하시겠습니까?

드디어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강의 시리즈 제목이 바뀌었지 뭡니까.

자, 강의에 다 참석하지 못하셔서

강의의 뒷이야기를 모르는 분들을 있으실 겁니다.

제 아버지는 무시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는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CT 촬영 사진을 보시면

제 간에 열개 정도의 종양이 자라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저에게 말했죠.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그나마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요.

이 사실을 한 달 전에 알게 됐으니, 제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세계에서 손 꼽히는 의사들을 몇명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이 현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뿐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어떻게 게임을 하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겁니다.

제가 우울해 하거나 침울해 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아 보인다면

실망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웃음]

제가 현실을 거부하는 것이 아님을 여러분께 거듭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 가족, 세 아이들과 아내는 현실을 곱씹지 않는 것입니다.

우린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있는 예쁜 집을 하나 샀습니다.

노퍽 근처에 있고요

가족이 함께 살아가기에

더 좋은 장소라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실은

지금 건강이 아주 좋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보게 될 인지 부조화 중

최고의 사실은

제 건강이 정말 좋다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보다 상태가 훨씬 좋습니다.

[박수]

그래서 울거나 저를 동정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 오셔서 팔굽혀펴기 몇개 해보신 다음

동정해주세요.

[웃음]

좋습니다, 오늘 말하지 않을 것은

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암에 대한 얘기를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고

이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 중에 약초를 갖고 있거나 치료법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제발 제 옆에서 떨어져 주시기 바랍니다.

[웃음]

그리고 또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지 않을거에요.

제 아내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겁니다.

제 아이들에 대한 얘기도 하지 않을거에요.

전 괜찮지만

눈물 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는 괜찮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얘기는 제쳐두기로 합시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적인 것이나 종교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제게도 변화가 생겼다는 얘기는

해야겠군요.

저는 맥킨토시 컴퓨터를 샀습니다.

[박수]

여러분들 중 9%만이 이해하신 것 같네요.

아무튼 좋습니다. 그럼 오늘 할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것일까요?

저의 어린시절 꿈과 제가 어떻게 그 꿈을 이루어왔는지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그 방향에 있어서 저는 운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된 것과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제가 얻은 교훈에 대한 부분에서요.

저는 아시다시피 교수이고,

제가 얻은 교훈을 통해

여러분이 오늘 들은 것들을 여러분의 꿈을 이루거나

다른 이의 꿈을 이루는 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얘기해보죠.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다른 사람의 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한 즐거움을 느끼실 겁니다.

자 제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어린 시절을 더없이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정말로요.

가족 사진을 보면서

정말 놀라운 점은

어린 시절 웃고 있지 않은 사진을

한 장도 찾을 수 없다는 겁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사실이죠.

저기 우리 집 개가 보이네요.

어~ 정말 귀엽죠.

그리고 저기 제가 정말 꿈을 꾸고 있는 사진이 있네요.

[웃음]

자주 저러곤 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꿈꾸기 쉬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1960년에 태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여덟살이나 아홉살쯤 됐을 때이고

티비 앞에 앉아 사람이 달에 착륙하는 것을 보고,

무엇이든 가능했죠.

이것은 꿈에대한 동기와 가능성이

매우 컸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될 사실입니다.

제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저의 꿈 목록에 동의하지 않으실 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런 꿈들을 꿨었습니다.

[웃음]

무중력상태 경험하기,

미식축구 국가대표로서 뛰는 것,

"World Book" 백과사전에 글을 저술하는 것,

이미 제가 괴짜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웃음]

커크 선장 되기,

여러분들 중 어린 시절 이 꿈 가졌던 분 있으신가요?

여기(카네기 멜론 대학)에는 없으시군요.

저는 놀이공원에서 봉제동물인형을 따는 사람,

디즈니의 이매지니어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특별한 순서로 작성한 건 아니지만

아래로 갈 수록 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첫번째 것을 제외하고요.

무중력 상태 경험하기 부터 봅시다.

자, 구체적인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을 꿈꾸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안경을 썼었고

우주비행사는 안경을 쓰면 안된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는 정말 우주비행사의 일을 하고 싶지는 않아,

그냥 떠다니고 싶어." 이러곤 했죠.

물론 아이로서요

[웃음]

PROTOTYPE 0.0.

하지만 그 일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나사에는 "구토 혜성" 이라고 불리는

우주 비행사들이 훈련할 때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포물선 호를 그리며

각 아치의 꼭대기에서

약 25초간 긴장상태를 느끼며

또 약 25초간 무중력상태와 맞먹는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은 경합에서 이기면 "구토 혜성"에 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었지요.

저는 저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팀을 만들었고

경합에서 이겼고 이것에 탈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도 그들과 함께 갈 생각에 무지 흥분됐었죠.

그런데 첫번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교수진은

팀원들과 함께 날 수 없다고

명시했기 때문입니다.

네, 상심이 컸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인쇄물을 아주 자세히 읽었습니다.

그 결과 나사는--

이것은 나사 홍보 사업의 한 부분이며

참가 학생들은 그들의 고향에서 지역 언론인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웃음]

그래서 웹 저널리스트인 랜디 포시 (저)는

프레스 패스를 쉽게 얻었습니다.

그래서 나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문서들을 어디로 팩스해야 하는지 알아야겠습니다." 라고 물었더니

"어떤 문서들을 보내실건데요?"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교수직 사직서와

기자 지원서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속보이지 않냐고 되묻더군요.

그래서 우리 프로젝트는 가상 현실이고

우리는 같은 팀이니까

한 팀으로서

같은 경험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그리고 언론인이 경험하면

기사를 더 잘 쓸 수 있지 않겠냐 라고 말했습니다.

짐 폴리는 결국에

팩스 번호를 줬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협상을 봤고요.

나중에 제가

또 말하겠지만

협상을 잘 하는 것을 통해

더 환영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중력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실텐데요.

- 소리가 잘 들려야 할텐데요.

남자: 시작했다.

여자: 오케이, 마지 다 가져와!

이거 정말 굉장하다.

놀라울 따름이야.

기대했던 것 이상이야.

포시: 저기 제가 있네요.

[웃음]

여자: 이거 정말 끝내준다.

[웃음]

하나 잡았네 마지.

좋았어.

남자: 너를 위한 공이야 마즈.

[웃음]

포시: 바닥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린 시절 꿈 제 1번, 체크.

좋아요, 이제 미식축구에 대한 얘기를 해봅시다.

제 꿈은 미식축구 국가대표에서 뛰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사실 저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웃음]

국가대표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함으로써

제가 성취한 그 무엇보다도,

꿈을 이뤘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제가 아홉살 때 축구를 시작해

처음 코치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 팀에서 제 키가 가장 작았습니다.

짐 그라함 코치님은 키가 195cm 정도 되셨죠.

펜실베니아 주에서 라인 베커로 뛰셨고

헐크같은 분이셨어요.

그리고 약간 구식이셨습니다.

전뱅 패스는 속임수라고 생각하실 정도였죠.

[웃음]

첫째날 연습에 나타나셨을 때

말씀드렸다시피 헐크같은 분이셔서

우리는 모두 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축구공도 들고오지 않으셨고요.

공 없이 연습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요...

어떤 애가 말했습니다.

"죄송한데요 코치님, 축구공이 없습니다."

그러자 그라함 코치는 "그렇다,

한 게임에 몇 명이나 필드에 서지?"

"한 팀에 11명해서 총 22명 입니다."

그러자 코치님은

"좋아, 그럼

주어진 시간에 몇명이나 공을 만지지?"

"팀원 중 한명이요."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나머지 21명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울 것이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해 하신 말씀이니까요.

기초를 닦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요.

먼저 기초를 잘 세워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멋지고 화려한 기술을 구사할 수 없으니까요.

제가 알고 있는 그라함 코치의 또다른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어느 연습날이었습니다.

제가 하는 것을 바라보시다가

"지금 그거 잘못하고 있는 거 아나. 틀리게 하고 있어.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해. 나한테 고마워하게 될거야.

넌 연습 끝나고 팔굽혀펴기 실시한다."

그리고 연습이 다 끝났을 때

어떤 보조 코치가 저한테 와서 말하기를

"오늘 그라함 코치님이 좀 엄격하게 하셨지?"

"그렇습니다."

그러자 그는 "좋은 일이야.

네가 무언가를 잘 못하고 있을 때

그런데도 그 어느 누구도 네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너를 포기했다는 뜻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 삶에서 계속 따라다니게된 그 교훈은

내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누구도 나한테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면

나의 위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을 비평하는 사람들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여러분 편입니다.

그라함 코치님 이후에 오신 분은

세트리프 코치님이신데

그 분은 제게 열정의 힘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세트리프 코치님은 한 게임에서

선수들을 정말이지

잘못된 포지션으로 배치시키셨습니다.

키가 작은 선수들에게 리시버를 하게 시킨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하지만 딱 한 게임에서만 그랬지요.

그리고 상대팀은 우리를 전혀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게임에서만 갑작스럽게 생긴 일이고

포지션들이 엉망이었으니까요.

자유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말의 또다른 표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그 게임에서요.

그런 열정은 정말 굉장한 것이었죠.

그리고 오늘날 저는 축구 필드에서 가장 편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축구공을 들고 홀을 배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유인즉슨

어떤 것이든 어렸을 때 시작하고,

그것을 위해 훈련을 하면

그냥 여러분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죠.

축구가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됐다는 것이 정말 뿌듯합니다.

국가대표로서 뛰는 꿈을 이루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더 값진 무언가를 얻었을 겁니다.

사실 축구 국가대표팀을 보면

선수들이 현재 그렇게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요.

예.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배운

표현 중 하나는, 여기에도 쓰여 있듯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얻는 것이 진정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멋진 문구죠.

그리고 축구는,

-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미식축구나 축구,

수영 같은 것을 배우게 하는데

제가 앞으로 헤드 페이크 또는 간접 학습이라고 부를

첫 번째 예입니다.

우리는 사실 우리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기 원하는 것이 아니죠.

제 말은, 네, 축구를 통해

3점 짜리 스탠스를 배우고

찹 블록을 하는 법을 배우고

다 좋은 일이지만

우리가 우리 아이들이 배우기를 정말 원하는 것은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죠.

팀워크, 스포츠맨 정신, 끈기

그리고 더 많은 것이 있겠지요.

이런 종류의 간접 학습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습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World Book" 백과사전 저자 되기.

제가 어렸을 때

"World Book" 백과사전이 집 선반에 놓여져있었습니다.

1학년생들에겐 그냥 종이로만 보이겠지만

[웃음]

책이라고 불렸습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가상현실에서 어느 정도

권위자가 된 후에,

예, 어느 정도 유명인이 되자

"Wolrd Book" 에서 저에게 글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글을 썼지요.

여기 보이는 것이 케이트린 켈러허 이고요.

지역 도서관에 가면 글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아직 도서관에 "World Book" 이 있을거에요.

가상 현실을 찾을 때 "ㄱ" 칸에서 보시면

거기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World Book" 백과사전의 작가로서,

작가로 선택되었지만

위키피디아가 정보를 찾는 데 있어

더 괜찮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백과사전은 업데이트가

조금 느린 면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를 뽑은 걸 보세요.

자, 다음 것은요.

[웃음]

어떤 시점에서 여러분은

이건 내가 하지 못할 일이라고 깨닫는 때가 있을 것인데

그럼 그저 그 일을 하는 사람 옆에 서있고라도 싶어지지요.

커크 선장, 어린 친구들의 선망의 대상 아닙니까.

훌륭한 롤 모델이죠.

그리고 저는 커크 선장으로부터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사람이 배에서 가장 똑똑하진 않잖아요.

스팍은 꽤 똑똑하죠.

맥코이는 의사이고 스코티는 엔지니어이고요.

여러분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우주선을 가게 하는 데 필요한 무슨 기술을 가졌다는거지?" 하고요.

그는 분명히도

리더십 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 시리즈물을 좋아하든 안하든

배울 것이 많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커크 선장의 행동을 보고 사람들을 어떻게 이끄는지 같은 것이요.

그리고 이 사람은 아주 멋진 장난감을 가지고 있죠.

왜 있잖아요,

어렸을 땐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스타트랙 무전기)을 가졌다는 것과 또

이것을 가지고 우주선과 통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요.

[전자음]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훨씬 작지요.

멋지지 않습니까.

제 꿈을 이뤘네요.

커크 선장으로 열연했던 윌리엄 섀트너는 책을 하나 썼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괜찮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칩 월터와 함께 썼고요

칩 월터는 피츠버그 출신 작가로 꽤 실력있는 사람이죠.

그 책은 스타 트랙의 과학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현실이 되었죠.

그들은 전세계 각지를 돌면서

다양한 것들을 봤습니다.

우리의 가상 현실 장치를 공부하기 위해 여기에도 왔었죠.

그래서 그를 위해 가상 현실을 하나 만들어주었습니다.

이것처럼 생겼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레드 얼럿으로 했습니다.

그는 정말 잘 하더군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이돌을 만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그가 나에게 온 것,

연구실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러 온 것이 더 대단한 사실이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 동물 봉제인형 따기.

여러분에게는 시시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근육질의 남자들이

놀이공원에서 돌아다니며

이런 큰 동물 봉제인형을 들고 있는 것 한번 쯤은 봤지 않습니까.

여기 제 사랑스러운 아내입니다.

제가 딴 동물 봉제인형들과 찍은 사진이 아주 많습니다.

제 아버지 사진입니다. 인형은 제가 땄고요.

정말 많이도 땄습니다.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이건 제 아버지가 따신 겁니다.

[웃음]

네, 이것 또한 제 인생에서 큰 한 부분이었고

제 가족의 삶에도요.

비꼬는 목소리도 들리는데요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된 이 시대에

저 사진들이 조작된 것은 아닌지

아니면 곰돌이 옆에서 그냥 사진 찍기 위해

5달러를 지불한 것만은 아닌지요.

"이런 냉소주의 시대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맞아. 곰을 보여주면 되겠네."

꺼내와 주세요.

[박수]

저기에 두세요.

벽쪽으로 놔주시면 되겠습니다.

-

포시: 고마워요.

자 여기 곰입니다.

이사 트럭을 타고 왔는데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저의 한 부분 (곰돌이)을 원하시는 분 있으면

끝나고 올라오셔도 됩니다.

선착순이에요.

다음으로, 놀이기구 창안자 되기.

힘든 일이죠.

무중력상태에 있는 것이

놀이기구 창안자 되는 것보다 쉽습니다. 정말요.

제가 여덟살 때

저희 가족은 디즈니랜드를 보기 위해

국토 횡단여행을 갔습니다.

영화 "휴가 대소동" 혹시 보셨으면, 그 내용과 상당히 흡사했습니다.

모험이었죠.

이것들은 정말 오래된 사진입니다.

저기 성 앞에

제가 있네요.

잘 안 보이지만

이것은 앨리스 라이드 입니다.

저는 이 곳이 제가 가본 곳 중

최고라고 생각했고

"한 번 타보고 싶어." 라는 말 대신

"이런 것들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때를 기다리면서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했고

어떤 것을 하기에도

저는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월트 디즈니 놀이기구 창안자의 자리로

지원서를 서둘러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중하게 쓴 답장을 받았는데

이런 편지는 처음이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대충 이러했습니다.

"지원서를 검토한 결과

귀하의 특별한 자격을 충족하는

적합한 자리가 없습니다."

하루 종일 빗자루질 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에서

이런 편지를 받았다고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제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유 없는 장애물 없는 거 아시죠.

장애물은 우리를 방해하려고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기회를 주려고 있는 것이죠.

우리가 얼마나 무언가를 원하는지 보여주려고요.

장애물은 무언가를 정말 정말 갈망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것을 얻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막으려고 있는 것이에요.

이제 1991년으로 넘어갑시다.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하루에 5달러씩 내고

가상 현실을 체험해보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경험이었죠.

3학년생으로서 그 때는 정말 겁을 먹었었어요.

여기 있는 짐 폴리와 저는 이 얘기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짐은 제 학부 어디바이저인 앤디 밴 댐을 압니다.

제 첫번째 회의 때였는데, 정말 너무 너무 겁을 먹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커뮤니티에서 온

어떤 사람이 저한테 걸어오더니

저를 꽉 끌어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앤디가 전해달래요."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는 "그래, 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이 곳의 한 일원으로서 적합한지도 모르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또 있는데

믿을 수 없는 성과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가상 현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50만불이 필요했고

모두 좌절감을 느꼈었죠.

하지만 우리는 5천 달러를 내고

작동하는 가상 현실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

이건 마치 휴렛 & 패커드가 차고에서 처음 시작한 것 같아.

정말 대단해."

이렇게 사람들이 회의장 안에서 흥분으로 웅성댔습니다.

그리고 질의 응답 시간에 톰 퍼네스라는 남자가,

당시 가상 현실 분야에서 이름있는 사람이었는데,

마이크에 대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얼굴은 몰랐지만

이름은 잘 알고 있었죠.

그가 질문을 하는데 제가

"죄송합니다. 방금 톰 퍼네스 씨라고 하셨나요?"

"네."

그래서 제가 "그렇다면 질문에 기꺼이 답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내일 저랑 점심 같이 드시겠어요?" 라고 했죠.

[웃음]

그 짧은 순간에

최대한 겸손하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거절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질문이었죠.

[웃음]

놀이기구 창안하기.
몇 년 후에

가상 현실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었습니다.

일급 비밀이었죠.

사람들은 가상 현실 놀이기구의 존재를 믿지 않았는데

홍보 부서에서

티비 광고를 한 후에도 말이죠.

이매지니어링은 정말 철저하게 비밀로 부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알라딘 놀이기구인데

마법의 양탄자위에서 날 수 있어요.

gator vision 이라고도 불리는 개인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장착하고요.

저도 한 발 들여놓은 셈이 됐는데요.

프로젝트가 끝나고

홍보부에서 TV 광고를 시작한 상태에서

저는 국방부로부터 가상 현실에 대해

브리핑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프레드 브룩스와 제가

브리핑 부탁을 받았는데

그게 저에게 변명 거리를 주었죠.

그래서

이매지니어링에 전화에서

"전 지금 국방부 프리핑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자료를 좀 보고 싶습니다.

세계 최고의 가상 현실 시스템이지 않습니까." 라고 말했죠.

그들은 썩 내켜하지 않아했습니다.

그래서 "이 공원에 있는 애국주의를 나타내는 것들이

모두 어처구니 없는 코미디인가요?" 라고 물었죠.

그러자 그들이 알았다고 하면서

이 프로그램은 최신이기 때문에

홍보부가 제게 줄 필름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일을 했던 팀에

바로 연결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예쓰!

그리고 바로 존 스노디라는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가장 인상적인 사람 중

한 명이었죠.

그가 이 팀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런 멋진 일을 해냈다는 건 놀랄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자료를 좀 보냈고

간단하게 얘기를 했고요

자료를 더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 지역에

"회의차 가게 됐는데

점심 같이 하지 않을래요?" 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해석하자면 "내가 한 말은 거짓입니다.

그 지역에 볼 일이 있어서 간다고 한 것은

내가 너무 매달리는 것 처럼 보이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점심을 먹기 위해서라면 해왕성까지도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가 흔쾌히 승낙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가상 현실 전문가와 80시간 동안

온갖 가상 현실에 대한 얘기만 했습니다.

이런 믿을 수 없는 프로젝트를 접했을 때

어떤 것을 물어보시겠습니까?

저는 우리의 대화를 정리해서 외워야 했습니다.

다들 제가 기억력 꽝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 앞에서 모든 질문과 답을 받아적을 순 없지 않습니까.

'다음 72번 질문' 이런 식으로요.

한 두 시간 정도 점심을 함께 했는데

존은 분명 좀 특이한 사람과

얘기를 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프레디 브룩스,

이반 서더랜드, 앤디 밴 댐

같은 사람들 얘기만 했거든요. 그리고 헨리 푸흐도요.

똑똑한 사람을 흉내내면

내가 똑똑한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존과 점심을 다 먹고

저는 비지니스 할 때 하듯이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곧 안식년을 맞게됩니다."

그러자 그게 뭐냐고 묻더군요.

[웃음]

문화 충돌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이 곳에 와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 좋은 생각인데요,

"교수님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게 직업이고

우리는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쳐야 하거든요."

그리곤 존 스노디를 존 스노디답게 만드는 말을 했는데

"하지만 우리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정말 감격했습니다.

존 스노디에게 배운 것이 정말 많은데

그에게서 배운 것만으로도

강의를 다 채울 수 있을 겁니다.

그가 제게 말한 것 중 하나는

"기다려 보세요, 사람들이 당신을 놀래키고 감동시킬 겁니다.

누군가에게 열 받거나

화가 난다면

그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시간을 좀 더 주면

당신을 감동시킬 일이 있을 겁니다."

이 말은 제 가슴 속에 계속 남아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죠.

아무튼 우리는 계약 사항들을 논의했습니다.

그 계약서가 아마 -

이매지니어링에서 만든

처음이자 마지막 문서일겁니다.

협상 내용은 내가 내 자금을 대고

거기서 6개월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논문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악당을 만났습니다.

제가 아직 신용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갈 순 없었죠.

꼭 멍청한 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당시 버지니아 대학교 학장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벌레 학장님이라고 부릅시다.

[웃음]

제가 벌레 학장님과 미팅을 했는데

안식년을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매지니어링에서 학자를 참여시키는 게

보통일은 아니지요.

존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저와 일을 하겠다고 했지

원래는 가능성이 없는 일입니다.

거기는 정말 비밀스러운 조직이죠.

벌레 학장님이 서류를 보더니

"교수님 지적 재산권은

그들이 가져간다고 되어있네요."

그래서 "네, 하지만 논문을 출간할 권한은 저희에게 있습니다.

지적 재산권이나 특허권 같은 것은 없고요."

그랬더니 "하지만 나중에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가서 몇몇 조항 좀 고쳐달라고 한 후

나한테 다시 오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하셨습니까?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안식년이 안 된다면

무급 휴가라도 받아서

이 일을 할 겁니다."

그랬더니 그가

"당신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않을겁니다.

당신 머릿속엔 이미 지적 재산권이 있고

그들은 그것을 빼내려고 하는 거잖습니까.

그렇게는 못합니다."

[웃음]

별 것 아닌 일로 열내는 싸움에서는

최대한 빨리 빠져 나오는 것이

현명한 처사지요.

그래서 제가 "학장님,

눈꼽만큼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랬더니 그가 "좋은 아이디어인지 뭔지 내가 알게 뭡니까."

그래서 제가 " 네 좋아요.

그런데 이게 정말 학장님 생각이십니까?

지적 재산권에 관한 거라면

연구원 소장 생각이 아니고요?"

그랬더니 그가 "연구 소장도 같은 생각이고."

"그럼 그 분이 만족하시면 학장님도 만족하시는 겁니까?"

"그렇습니다만."

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pew!

코요테처럼 쏜살같이 그 자리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판타스틱한

진 블록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최고위층과 얘기 한 걸로 해둡시다.

더는 물러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최고 레벨에서부터 얘기해보죠.

제가 그에게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이것이 좋은 아이디어냐고 물어보신다면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것은가장 중요한 교수진이

어떤 일에 아주 흥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좀 더 말씀해보세요."

여기에 바로 관리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세지가 있습니다.

두 사람 다 똑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한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퉁명스럽게 "모르겠는데요." 이렇게 말하는 것과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교수님께서 매우 흥분하고 계신 것으로 보아,

조금 더 알고 싶네요." 라고 말하는 것이요.

둘 다 잘 모르겠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말을 하는 데는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이 있지요.

어쨌든 일은 해결되었고

저는 기분 좋게 이매지니어링에 갔습니다.

모든 것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어떨 때는 사람이 장애물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알라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굉장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죠.

제 조카인 크리스토퍼입니다.

이것이 장치입니다.

일단 오토바이 같은 것에 앉아서

마술 양탄자를 조종하게 되는데

머리에 헬멧을 쓰고요.

이 헬멧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두 부분이 있는데 디자인이 아주 기발하죠.

이 작은 모자만 쓰면

무엇이든 조종할 수 있는데

온갖 비싼 하드웨어들이

여기 장착되어 있죠.

그리고 만드는 데 돈이 거의 안 든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복제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이게 정말 제가 한 일입니다.

안식일 동안 저는 내내 모자를 닦았습니다.

이매지니어링은 정말 훌륭해요.

정말 정말 굉장한 곳이죠.

제가 꿈꿔왔던 그런 곳이에요.

모델 숍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방 크기만한 물건들에서 기어다녔죠.

아주 거대했습니다.

그저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얻을 수 있었죠.

제가 거기 다녔을 때 사람들이 제게 물었던 질문들을 생각하곤 하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은가요?"

그러면 저는

"찰리와 쵸콜렛 공장 본 적 있어요?

윌리 웡카와 쵸콜렛 공장이요.

진 와일더가 꼬마에게 쵸콜렛 공장을 주려던 찰나

찰리에게 묻잖아요.

"찰리, 어느날 갑자기

원하는 것을 모두 갖게 된

소년 이야기 들어봤니?"

찰리는 눈이 접시만큼 커지면서

"아니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요?"

진 와일더는 "그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단다." 라고 하지요.

알라딘 가상 현실 프로젝트는

5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아주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훌륭한 일이었고

저를 완전히 바꿔놓았죠.

제가 참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좋은 일이란 말이 아닙니다.

실제 사람들과 일 할 수 있었고

실제 HCI 사용자 인터페이스 이슈들을 다룰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HCI 사용자들은 박사나 석사 학위를 받은

화이트 칼라(사무직) 종사자들의 환상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지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흘리기 전까지는

현장 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존 스노디에게서 배운 중요한 것은

예술가와 기술자가 조화롭게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얻은 재산 중 하나이지요.

우리는 연구서를 출간했습니다.

학구적이며 문화적인 것이었죠.

연구서를 쓰면서 이매지니어링 사람들이

"우리 모두 잡지에 실리는 것 같은

사진 한 방 찍어요!"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연구서를 승인한 시그래프 위원회의 입장에서

이것은 정말 큰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람들 이렇게 해도 되는거야?"

[웃음]

그러면 안 된다는 규칙 같은 건 없었습니다.

우리는 연구서를 출간했고, 놀랍게도

그 후에 시그래프에는

연구서 첫 장에 컬러 사진을 넣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제가 아주 작은 일로 세상을 바꾼거죠.

그리고나서 6개월이 끝날 무렵

사람들이 저에게

"본격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더 있어도 좋네." 라고 하더군요.

저는 거절했습니다.

아버지를 놀라게 해드린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아버지는 "뭐 어떻게 했다고?

네가 어렸을 때부터 원하던 걸

이제 갖게 됐는데 뭘 했다고?"

제 책상 서랍에 말록스 한 병이 있었습니다.

무엇을 원하는지에 신중해야하죠.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매지니어링은 전반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곳이 아닌데

제가 있던 연구실은 -아, 존이 중간에 그만 뒀고요.

소비에트 연방 같은 곳이었습니다.

얼마동안은 위태위태했는데

그런데로 괜찮게 돌아갔습니다.

만약 그들이 "여기 그대로 있어.

아니면 절대 들어올 생각 말아라." 고 했다면

그랬을 겁니다.

교수 재직권을 제쳐놓고라도

그렇게 했을 거에요.

하지만 그들은 조금 나긋나긋한 태도를 보이며

"당신의 케잌을 먹을 수 있다." 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일주일에 한번 이매지니어링을 위해 상담하는 일을 했습니다.

약 10년정도요.

이게 바로 여러분이 모두

교수가 되어야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케잌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디즈니퀘스트(탐험) 같은 일로 상담을 했습니다.

가상 정글 탐험이 있었고요.

인터액티브(상호작용) 경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 이 부분은 제시 셸에게 감사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입니다. 아주 훌륭하지요.

여기까지가 제 어린시절 꿈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좋아요.

흡족합니다.

이제 질문은

'다른 사람들의 꿈을 이루는 데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로 넘어가지요.

그리고 다시 한번 교수가 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시절 꿈을 실현시키기에 더 좋은 곳이 어디있겠어요?

EA(Electronic Arts, 게임회사) 사라면 모를까요.

두 번째로 괜찮은 곳이겠네요.

제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버지니아 대학에 재직중일 때

토미 버넷이라는 친구가 제게 와서는

제 연구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얘기를 듣고 있는데 그가

"교수님 저도 어린 시절 꿈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들을 알아보기 쉬워지지요.

그래서 제가 "그래, 그 꿈이 뭐지?" 라고 물어봤더니

"다음 스타워즈 영화 작업에 참여하고 싶어요." 라고 하더군요.

이 대화의 시점을 아셔야 합니다.

토미가 어디 앉아있죠? 오늘 왔을텐데

그게 몇년도였지? 자네가 2학년때였나.

여자: 저기 있어요.

남자: 1993년 즈음이요.

포시: 거기 잘 있나 젊은이?

네, 이제, 1993년에

토미에게 말했습니다.

"다음 스타워즈 영화는 안 만들지도 몰라."

[웃음]

그랬더니 그가 "아닙니다. 만들거에요."

[웃음]

그리고 토미는 저와 수년간 함께 일했습니다.

처음엔 학부생으로서 그리고 직원으로요.

그리고 제가 카네기 멜론으로 오게 됐을 때

버지니아에서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카네기 멜론으로 옮겨왔습니다.

토미만 빼고요. 더 좋은 제안을 받았거든요.

그는 정말 스타워즈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세 편이나요.

저는 "그거 잘됐네.

그런데 한 번에 하나는 좀 능률적이지 않지."

아시다시피 저는 능률 면에 좀 집착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공할 순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시절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하고요.

카네기 멜론으로 옮겨와서

'가상 세계 만들기' 라는 과목을 개설했습니다.

아주 단순한 과목이죠.

여기 있는 분들 중에 몇 명이나 참여해봤죠?

네, 대충 아시는 분들이 있겠네요.

이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아주 간단한 과목입니다.

50명 정도의 각기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무작위로-

무작위로 네명을 뽑아 팀을 만드는데

매 프로젝트마다 팀이 바뀌었죠.

프로젝트는 2주간 진행되고,

무언가를 하고, 만들고, 보여주면 되는 것이었죠.

그리고 팀을 섞으면 새로운 세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2주에 한 번씩 했으니까

한 학기에 다섯번의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첫 해에 이 과목을 가르치게 되었을 때

얼마나 앞이 깜깜했는지

설명하기도 힘드네요.

정말 이 수업을 할 수 있는지 보려고

되는대로 진행시켜 봤습니다.

이제 막 3차원 그래픽에서 텍스쳐 매핑을 배운 후였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것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형편없는 컴퓨터로 작업을 했지만

한 번 해보자고 마음 먹었죠.

그리고 새 학교인 카네기 멜론에 전화해서

다른 학과 학생들도 참여시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내에

5개 학과와 연계가 됐습니다.

이 학교 정말 맘에 들어요.

정말 최고의 학교입니다.

학생들이 물었습니다. "무엇을 만드나요?"

저는 "나도 모르겠다.

뭐든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봐.

하지만 폭력과 포르노는 피하도록." 라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그것들이 싫어서라기보다는

왜, 이미 남들이 한 거니까요.

19살짜리 남자애들에게 이 두 가지를 막으면

얼마나 암담해하는지 모르실 겁니다.

[웃음]

어쨌든 그 과목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재 과제를 내줬고

2주 뒤에 제출한 것을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말 그대로 상상을 뛰어넘는 것들이었습니다.

가르치는 과정은 이매지니어링 실험실에서 따온 것이지만

학생들이 학부생으로써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전혀 짐작할 수가 없었거든요.

조건은 더 열악했고요.

첫번째 과제 결과물을 봤을 때

너무 대단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10년간의 교수 생활을 했지만 정말

말 그대로 무엇을 해야할 지 몰랐어요.

그래서 제 멘토인

앤디 밴 댐에게 전화해서

"제가 학생들에게 단지 2주 분량의 과제를 내줬는데

한 학기치를 해서

가져왔습니다.

다 A 를 줄 수도 없고 말이죠.

스승님, 어떻게 해야하나요?"

앤디는 잠시 생각하더니

"내일 강의에서

학생들의 눈을 보고 말해,

'아주 잘했는데 난 너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웃음]

아주 적절한 조언이었지요.

이유인즉슨

기준을 어디에 둬야할지 알지 못하는데

섣불리 행동해서

피해를 줄 순 없지 않냐는 것이었지요.

정말 훌륭한 조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학생들은 한학기 동안 탄탄대로로 갔으니까요.

그리고 그 학기

50명 정원인 교실에

95명이 앉아있는 걸 봤습니다.

그 날이 발표회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룸메이트, 친구들, 부모님이 모두 오셨지요.

부모님이 강의에 오신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우쭐했지만 한편으론 무섭기도 했어요.

그렇게 규모가 점점 더 커져서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눠야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운 것은

나누라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학기 말에 아주 큰 발표회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 강의실인 맥코노미를 예약했지요.

이 강의실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이 방을 다 채울 수 있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가상 현실 셋업 설치가 가능한 유일한 방이어서 였습니다.

동물원 같았습니다. 컴퓨터와 이런저런 것들로...

이 강의실이 꽉 찼습니다. 꽉 찬 것 이상이었죠.

통로에도 사람들이 서 있었으니까요.

당시 학장인 짐 모리스가 여기 쯤에 앉아있었는데

그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다들 잘 보려고 그를 밀어내야 했지요.

그리고 당시 강의실의 열기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제리 코헨 총장도 있었는데 비슷한 걸 느끼는 듯 했습니다.

나중에 말하기를

오하이오주 축구 펩 랠리 같다고 하더군요. 학문에 관한 점이란 걸 빼면요.

그가 제게 와서 아주 적절한 질문을 하더군요.

"시작하기 전에 말이야,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서 온건가?

이 많은 관객들이 어느 학과 소속이지?"

조사를 해보니 단 한 학과도 빠진 데가 없더라고요.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나 총장님이나

학교에 온 지 얼마 안 된 때였는데

제 새 상사가 이 학교는 모든 사람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하게 됐으니까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전시회를 했고

여기서 공연을 했습니다.

장치를 쓰고 우리가 작동을 시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볼 수 있습니다.

헬맷을 쓴 채 무엇을 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것이죠.

도구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저기 물을 가르며 래프팅하는 남자 보이시죠.

ET 의 벤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말했는데

달을 배경으로 자전거 타는 소년을 보여주지 않으면

낙제시킬 거라고요.

실화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이것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웃음]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잠깐만 불을 좀 껐으면 좋겠는데요.

아 안되는 군요.

알겠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죠.

토끼: 안녕~

[킥킥]

나 외로워요.

새로운 세상을 하나 만들어 주세요.

[킥킥]

예이!

예이!

예이!

[킥킥]

예이!

[킥킥]

나무를 좀 만들어주세요.

[킥킥]

예이!

예이!

예이!

우, 저거 좋은데요.

[영웅 합창 노래]

우.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재밌당.

[킥킥]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

라

모두: 위!

포시: 머리에서 이것을 켜고...

자세히 보세요.

이 세계는 이 쇼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걸 원치 않는 듯 하네요.

이 분은 끝났는데 쟤는...

토끼: 뭐하는 거에요?

이렇게 끝내면 안되죠.

여자: 다른 세계도 많아.

토끼: 하지만 우리 세계가 짱이란 말이야.

이봐, 이봐, 이봐!

이봐, 안돼!

안된다고!

[큭큭]

자

여자: 이제 너를 꺼버려야겠다.

컨트롤, 알트, 딜리트

토끼: 컨트롤, 알트, 딜리트 하지마!

[웃음]

[소리지름]

토끼: 우리를 떠났어.

우리를 떠났다고.

[소리지름]

내 피부.

내 피부.

내 피부!

[소리지름과 멀어지는 총소리]

[소리지름]

너를 사랑했다.

안녕!

[웃음]

포시: 아주 특별한 수업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똑똑하고

창의적인 학생들이 모였죠.

그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제겐 기쁨이었습니다.

무대 공연을 좀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인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웃음]

발표회는 매년 대학의 큰 행사가 됐습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곤 했죠.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신들을 보며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작업을 하면서 아주 열성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을 들뜨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어떤 기분인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정말 굉장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관객을 참여시키려고 유도했습니다.

빛이 나는 막대기를 가지고 놀든

비치볼을 던지며 놀든, 운전을 하든지요.

아주 멋진 일이죠.

실제로 L.A. 에서 스파이더맨3 시사회 때

이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관객이 스크린 위에서 뭔가를 조종할 수 있었고

꽤 괜찮았습니다.

매년 학급 사진을 다 가지고 있진 않지만

갖고 있는 건 다 찾아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0년동안 이 코스를 가르칠 수 있어서

제게 얼마나 큰 영광이고 특권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모든 좋은 것에도 끝은 있지요.

이 코스를 1년전 쯤 그만두었는데

사람들이 제게 가장 좋았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습니다.

가장 좋은 순간이라는 게 있을까요?

그런데 정말 잊지못할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닌자가 등장하는 프레젠테이션이었는데요.

수업의 규칙 중 하나는 모든 것이

라이브 공연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만약 작동이 안된다면

백업 비디오테잎을 재생시켜야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었죠.

그래서 무대 위에서 닌자들이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망치게 되었습니다.

우쉬.

제 기억으론

스티브 오디아였던 것 같은데, 맞죠?

어디있나요?

스티브 어디 있지요?

아 저기 있군요 스티브.

우린 즉흥적으로 가야했습니다.

저는 "스티브, 미안하지만 자네의 프리젠테이션이 망했으니

비디오테잎으로 가야하겠지?"

그러자 그는 닌자 검을 꺼내서

"정말 불명예스럽군. 아ㅏㅏㅏㅏㅏㅏ!"

그리곤 쓰려졌습니다.

[웃음, 박수]

네, ㅎㅎ

10년동안 이 하이테크 코스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들은

바로 이런 즉흥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테잎 상영이 끝나고 불이 켜졌을 때

그는 죽은 척하며 누워있었고 팀원들이 그를 질질 끌고 나갔습니다.

정말 끝내주는 순간이었죠.

이 코스는 유대감이 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무엇이 좋은 세상을 만들까?"

그래서 제가 "미리 말해줄 순 없지만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직전

몸짓 언어(바디 랭귀지)를 보고

세상이 좋은지 아닌지 말 할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서로 가까이 서 있으면

세상이 좋아진거다."

BVW 는 선구자적인 강의였습니다.

자세한 얘기로 지루하게 하지는 않을겁니다만

하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ETC 를 그만둘 때 이것을 받았는데요

매우 상징적이라 생각합니다.

무언가 선구자적인 일을 하려면

등에 화살을 맞아야 합니다.

그리곤 그냥 참아야 하는 것이죠.

잘못될 일들은 잘못됩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우리 모두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0년간 무언가를

붙잡고 있다가

넘겨주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조언은

'여러분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그것을 넘겨주어라.' 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시 VR 스튜디오에 어떤 학생이 있었습니다.

제스 쉘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느껴지는 기운이 아주 셌지요.

그리고 제가 카네기 멜론에 기여한

두 가지 성취중 하나는

제시카 혿진스와 제스 쉘을 우리 교수진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수업을 제스에게 넘기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별로 놀랄 것도 없지만

제스는 그 수업을 정말

많이 발전시켰습니다.

정말 좋은 일이죠.

단지 한 코스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날로 발전했습니다.

우리는 '꿈을 이루는 공장'을 만들어나갔죠.

돈 마리넬리와 저는 같이 모여서

학교의 격려를 받으면서

완전히 미쳤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으로부터

이것을 만들어냈죠.

시도해서는 안 될 것이었습니다.

모든 정상적인 대학들은 이런 것 가까이도 가지 않죠.

쓸데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시도였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ETC) 란

예술가와 기술자가 팀을 이루어

무언가를 창조하는 곳 이었습니다.

2년간의 전문 석사과정이지요.

돈과 저는 두 가지 면에서 비슷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다릅니다.

우리를 아는 사람들은 다

우리가 다르다는 걸 알지요.

우리는 어떤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실

학계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학계가 불편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집안 출신이거든요.

[웃음]

불편하게 웃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 말을 강조하고 싶은데요,

카네기 멜론은 ETC 가 생길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이라는 것이요.

지금까지는 유일합니다.

자, 이 사진은 돈의 발상입니다.

우리는 이 사진을

'기타에 돈 마리넬리, 키보드에 랜디 포시' 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좌뇌와 우뇌를 연주했고

그렇게 잘 되어갔습니다.

돈은 정말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웃음, 박수]

돈과 저는 사무실을 같이 썼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공간이었는데

6년동안 함께 썼습니다.

돈을 아시는 분은 돈이 정말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아실겁니다.

저의 상황에 대해

누군가가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말도 안되는 농담이지만

어쨌든 저는 계속 말할게요.

돈이 저를 용서해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교수님은 천국에 가게 될지

지옥에 가게 될지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글쎄, 하지만 지옥에 간다면

6년은 벌었지."

농담입니다.

돈과 사무실을 같이 쓰는 것은

토네이도와 함께 사는 것 같았습니다.

에너지가 넘쳐나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예상할 수가 없었죠.

하지만 항상 흥미진진한 무언가가 일어날 기세였습니다.

정말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공을 세운 사람에게 공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시다시피

돈과 제가 ETC 의 공을 나눠갖게 된다면

돈이 더 큰 몫을 챙겨야합니다.

돈은 정말 큰 일을 했고

큰 아이디어를 제공했죠.

팀워크가 환상이었습니다.

음과 양의 조화였죠.

아니 큰 '음'과 작은 '양'의 조화라고 해야겠네요.

돈은 그런 공을 받기 충분합니다.

ETC 가 정말 멋진 곳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는 ETC 를 세계적인 규모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말하기로 하지요.

ETC 를 설명하기가 매우 힘든데

이에 대한 적절한 비유를 마침내 찾았습니다.

사람들에게 ETC 를 설명하는 것은

'태양의 서커스'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그것을 설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곧 착각을 하는데요.

"아, 서커스 같은 거군요." 라는 식으로요.

그리곤 이런 말로 이어집니다.

"호랑이는 몇마리고 사자는 몇마리가 있어요?

공중곡예는 몇번이나 있지요?"

말의 포인트를 못 잡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건 석사학위인데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런 석사학위가 아닙니다.

여기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다섯개의 가상현실 제작 프로젝트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세개를 더 합니다.

학생들은 작은 그룹 안에서 무언가를 만듭니다.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은 없죠.

돈과 저는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석사과정이니까요.

그들은 이미 4년동안 책을 통해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쯤 모든 책을 다 읽어놨어야 하는 상태이지요.

성공의 열쇠로는

카네기 멜론이 우리에게 자치 통제권을 줬다는 겁니다.

완전한 통제권을 줬지요.

학과장에게 보고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학장에게 직접 보고했죠.

정말 좋았죠 왜냐하면 학장은

우리를 일일이 살펴보기에 너무 바빴으니까요.

우리는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자격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것이죠.

매우 심도있었고

재미있었고 야외활동도 나갔습니다.

매년 봄학기 1월에

1학년생 50명을 픽사에 데려갔습니다.

픽사의 상점으로 데려갔지요.

픽사의 산업용 광 마술사(Industrial Light and Magic)로 데려갔습니다.

토미같은 사람이 우리를 초대해주었기 때문에

그런 곳에 출입하는 것이 쉬웠죠.

그런 곳에 출입하는 것이 쉬웠죠.

우리는 정말 정말 다르게 공부했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프로젝트를

에듀-테인먼트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뉴욕 소방서와 함께 한 프로젝트를 통해

비디오 게임 타입의 기술을 사용하여

소방관을 훈련하는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을 제공하는 것,

나쁘지 않죠.

기업들은 이런 이상한 것들을 했습니다.

'당신의 학생들을 채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라는 문서를 보내왔죠.

여기 EA 와 Activision의 문서가 있습니다.

한 다섯 군데 정도 있을 것 같은데,

드류가 확실히 알고 있을 거에요.

그래서 다섯개의 문서화된 계약들이 있는데요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어떤 학교도 이런 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겁니다.

네, 실제 공문서입니다.

수년동안 유효한 것이죠.

기업들은 아직 입학도 하지 않은 우리 학생들에게

여름동안 인턴 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수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소리이지요.

그리고 돈은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미쳤습니다.

칭찬의 의미에서 하는 말입니다.

그는 제가 놀랄만한 곳에서 일을 합니다.

지금 싱가폴에 있어서 오늘밤 오지 못했는데요

싱가폴에 ETC 캠퍼스가 생길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호주에는 이미 하나 있고요

한국에도 생길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는 셈이죠.

그래서 이것은 다른 대학에도

말하는 바가 큰데요

카네기 멜론은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학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ETC의 또다른 커다란 성공은

학생들에게 피드백에 대해 가르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긴장하며 웃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ㅎ

이 바 차트에서 반응이 항상 조금 늦게 나온다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가상 현실 실습을 들으면

2주마다 동급생들의 피드백을 받습니다.

학기 말에 자료들을

큰 스프레드 시트에 입력합니다.

프로젝트마다 팀원이 세명이고

다섯 개의 프로젝트니까

15 포인트가 되죠.

통계적으로 유효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신이 얼만큼 같이 일하기에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전체 랭킹을 보여주는 바 차트를 받습니다.

동료들과 비교를 할 수 있지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피드백인 셈이죠.

그래도 몇몇은 잘 빠져나가더군요.

[웃음]

대부분의 경우 학생들은 결과에 대해

"와, 더 잘해야겠는데,

이런 미팅에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더 신중히 생각해야겠어."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ETC는 정말 멋졌습니다.

하지만 ETC와 돈이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매우 노동집약적인 일입니다.

토미처럼 한 번에 한 명도 아니고

리서치 그룹처럼 한 번에 열 명도 아니고

ETC는 한 캠퍼스에 50에서 100명입니다. 4개의 캠퍼스가 있고요.

그러나 저는 무한정 수치의 규모를 원했습니다.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좇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목표는 저를 정말

미친 모자장수로 만듭니다.

앨리스는 우리가 아주 오랫동안 작업해오던 프로젝트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아주 획기적인 방법이지요.

학생들은 영화와 게임을 만들고

머리 속임(head fake), 즉 간접 학습에 대해 다시 얘기합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장 잘 가르치는 방법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일을 하며 평생 이렇게 해왔습니다.

여기서의 간접학습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으나

자신들이 영화와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앨리스는 이미 백만번 이상

다운로드 됐습니다.

앨리스에 대해 쓰여진 교과서만 여덟권이고요

미국 대학의 10%가 이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음 버전이 정말 좋은 것인데

저는 모세처럼 약속의 땅을 볼 수는 있지만

발을 디딜 수 없는 처지입니다.

볼 수라도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비전은 매우 잘 보입니다.

수백만의 학생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동시에 흥미를 느낍니다.

정말 멋진 일이죠.

저는 이것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버전은 2008년에 나올 예정인데요

이것은 자바 언어를 가르치게 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은

자신들이 그저

영화 스크립트를 쓰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심스'로부터

캐릭터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연구실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위험은 없습니다.

앨리스를 만들었던 팀에게 모두 다

감사하다는 말을 할 시간이 없네요.

하지만 데니스 코스그로브가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 계속 책임지게 될 것이라는 말만은 하고 싶습니다.

그는 디자이너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의 자식입니다.

앞으로 몇 달동안 앨리스 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누구에게 이메일을 보내야할 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완다 댄 어디 있나요?

아, 저기 있군요.

일어서서 얼굴을 좀 보여주세요.

모두 인사하세요.

모두: 안녕하세요 완다.

포시: 이 분에게 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캐이틀린 켈러허에 대해 조금 얘기할게요.

그녀는 박사학위를 따고

지금 워싱턴 대학에 있습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개선해서

중학교에 적용시킬 예정입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그것 때문에 계속 살아갈

큰 비전이 있다면

저는 앨리스를 선택할 것입니다.

자, 이제 이야기의 세번째 파트입니다.

무엇을 배웠는가.

제 꿈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것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살면서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도록 돕다보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면도 있게 됩니다.

첫째는 부모, 멘토, 학생들의 역할입니다.

저는 정말 멋진 부모님 아래서 자라게 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70번째 생신 때 저희 어머니이십니다.

저는 저 뒤에서

열심히 부딪히고 있습니다.

80번째 생신 때 롤러코스터를 타시는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용감하실 뿐만 아니라

재능도 많으십니다.

같은 날 저 곰 인형을 따셨거든요.

아버지는 삶으로 넘치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에게는 모든 것이 모험이었지요.

저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몰라도 뭔가 멋진 것일 겁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신 제 아버지이시고요.

또 많은 사람들을 돕는 데

아주 아주 중요한 일들을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세우신 태국의 기숙사입니다.

매년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을 매년 30명 씩

학교에 보내십니다.

이 일은

제 아내와 저 또한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돕는 일이요.

제 아버지에 대한 최고의 이야기는 -

- 불행히도 저희 아버지는

1년 조금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물건을 정리하는데

2차대전에 참여하셨더군요.

계속 정리하는데

훈장도 받으셨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모르셨던 일입니다.

50년의 결혼생활에서 한 번도 말씀하지 않으셨던 겁니다.

어머니.

엄마들은 애들이 머리를 잡아당겨도 자식들을 사랑합니다.

저희 어머니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카네기 멜론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을 때

이론충족조건 이라는 수업을 듣는데

항암화학치료 다음으로

제 인생에서 최악의 사건이었습니다.

[웃음]

저희 어머니한테

이 시험이 너무 어렵다고 투덜거렸죠.

너무 거지같다고요.

그랬더니 제 팔을 토닥이면서 말씀하시길

"네가 얼마나 힘든지 안다. 하지만 이걸 기억해라.

네 아버지는 네 나이 때 독일군과 싸우셨다."

[웃음]

제가 박사학위를 받은 후 저희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에게 저를 소개하는 데 재미를 붙이셨습니다.

"얘가 우리 아들, 닥터인데요 사람들을 돕는 그런 닥터는 아니고요."

[웃음]

이 슬라이드들을 좀 어둡네요.

고등학교 시절에 제 방을 페인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항상 잠수함과 엘리베이터가 갖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

[웃음]

할 말이 없네요.

중요한 점은

저희 부모님이 제가 이 짓을 하게 놔두셨다는 겁니다.

화내지 않으셨고요.

그리고 제 방은

부모님 댁에 가면 아직도 저 상태로 그대로 있습니다.

여기 아이를 두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이가 자기 방 페인트칠을 하고 싶어하면

하게 하세요. 저를 봐서라도요.

괜찮습니다.

집값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님 말고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에는

선생님, 멘토, 친구들, 동료들이 있죠.

앤디 밴 댐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제가 브라운 대학에서 1학년이었을 때 그는 휴가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그에 대한 얘기만 하더라고요.

그는 신화 속 존재같았습니다. 켄타우로스 같이요.

근데 정말 화난 켄타우로스요.

모두들 그가 없는 것에 대해

슬퍼하면서도 안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이유를 알았는데

앤디 밑에서 일했기 때문이죠.

제가 2학년 때 그의 조교였는데

저는 당시 교만한 청년이었습니다.

근무시간에 사무실에 가면

-물론 밤 아홉시였지요.-

앤디가 여전히 사무실에 있는겁니다.

어떤 교수인지

감이 오시죠.

저는 정말

세상을 구할 기세였습니다.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이러쿵 저러쿵...

앤디는 말 그대로 Dutch uncle (네덜란드 삼촌 - 엄한 사람) 이었습니다.

저를 꾸짖었고

제 어깨에 팔을 두르고

산책을 조금 하다가 그는

"랜디, 사람들이 자네를 교만하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야.

왜냐하면 그런 평가가

자네가 삶에서 성취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거든."

"넌 참 한심한 놈이야." 라는 얘기를 이렇게 좋게 돌려서 말하다니요.

그렇지요?

"너는 한심해"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네를 이렇게 본다,

그런 평가가 자네가 성취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 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죠.

앤디를 더 잘 알게 되면서 이런 공격은 직설적이 됐습니다만...

[웃음]

앤디에 대한 얘기는 한달을 해도 모자라지만

제가 하려는 말은

브라운 대를 졸업하고 앞으로 뭘 해야 할 지

생각해야할 때가 왔을 때

대학원에 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상상 밖의 일이었죠.

저희 집안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을 일이거든요.

뭐라 그럴까...

직업을 갖는 것이요.

그런데 앤디는 저에게 그러지 말고

박사학위를 따고 교수가 되라고 말했죠.

저는 왜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자네는 훌륭한 세일즈맨이라

자네가 어디 회사에 가더라도

그 회사는 자네를 세일즈맨으로 고용할거야.

기왕 파는 거

교육 같은 가치있는 것을 파는 거 어때."

라고 했죠. 감사하게도.

앤디는 저의 첫번째 상사였습니다, 말하자면요.

저에게는 많은 보스들이 있었는데

저 빨간 원은 엄한 데 가서 있네요.

알이 여기 있네요.

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고요.

그는 지금 이걸 인터넷 방송으로 보고 있을텐데

"이런, 앤디, 여전히 조준을 못하는군." 라고 말할거에요.

제가 만났던 훌륭한 보스들에 대해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쁜 보스들을 겪는데

저는 그런 분들을 참아야 할 일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고를 드린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훌륭하셨어요.

보스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배우는 점이 많죠.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간접 학습 (head fake)은

케이틀린 켈러허 입니다.

아, 케이틀린 켈러허 박사님이시죠.

여기에서 과정을 막 마치고

워싱턴 대학교로 가셨습니다.

그녀가 앨리스를 보고 -

앨리스가 프로그램을 할 때 배우기 쉬운 것일 때 -

"그런데 이게 뭐가 재밌다는 거죠?" 라고 하더군요.

저는 "음, 저는 강박관념이 강한 사람이고

장난감 병정을 만들어서

명령을 내리는, 뭐 그게 재밌는 거지..." 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흠." 하더니

"아니요, 그냥 스토리텔링 쪽으로 접근해야겠어요." 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말한 건 그녀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 일을 아주 잘 해냈습니다.

특히 여중생들하고요.

스토리텔링이니까

여학생들이 컴퓨터 소프트웨어만들기를

꺼려하지 않은 거죠.

최고의 head fake 상은

케이틀린 켈러허의 논문에 줘야하겠어요.

제가 이 강연을 한다니까

코헨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삶을 즐기는 것에 대해 말하게.

내가 기억하는 자네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할 수는 있는데 그럼

물고기가 물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셈 아닙니까?" 라고 했습니다.

저는 삶을 즐겁지 않게 사는 법을 모릅니다.

죽어가고 있지만 즐거운 저를 보세요.

저는 저의 남은 삶을 계속 즐겁게 보낼 겁니다.

그 외에는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모르니까요.

아시겠죠?

자, 저의 다음 조언은

티거로 살지 이요르로 살 지

결정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느 편인지 분명합니다.

티거-이요르 논쟁에 대해서요.

절대로 어린이 같은 꿈과 희망을 잃지 마세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삶의 동기의 원천이니까요.

다른 사람 돕기.

다른 사람 돕기라면

데니 프로핏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는 그룹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챙기는지에 대한 예를 보여주었습니다.

엠 케이 헤일리 - 제 이론은

대 가족에서 자란 사람이

더 훌륭하다 인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면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엠 케이 헤일리는 형제 자매가 20명이나 되는 집에서 자랐습니다.

네, 놀랍죠.

그녀는 늘 불가능한 것을 하는 일이 즐겁다고 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매지니어링에서 일하게 됐을 때

그녀가 물었습니다.

"알라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셨다구요?

"알라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셨다구요?

교수님은 무엇을 하실 수 있으신데요?"

그래서 저는 "나는 컴퓨터 과학 정교수이니까..."

그녀는 "네, 교수님,

하지만 제 질문은 그게 아니었어요.

교수님이 뭘 할 수 있으신지 여쭌거에요."

[웃음]

제가 노동자 집안 출신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우리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을 간직합니다.

저는 이 학교 점퍼를 쭉 보관해왔습니다.

대학원 시절에도 줄곧 입곤 했었죠.

제 친구 제시카 혿진스가 물었습니다.

"왜 이 점퍼를 계속 입는거야?"

저는 주위의 스포츠와는 친하지 않은 사람들,

하지만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을 둘러보며 "입을 수 있으니까." 라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이게 진짜 야유라고 생각했는지

제게 '너덜너덜한 랜디' 인형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얘도 그 점퍼를 입고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겁니다.

저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지요.

저는 살면서 정말 멋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충성심은 쌍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버지니아 대학에 데니스 코스그로브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가 젊었을 때

그냥 어떤 일이 있었다고 말합시다.

학장과 얘기할 일이 있었는데

아, 아까 말한 그 학장이 아니고요.

어쨌든 학장은 데니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는데요,

데니스는 정말 괜찮은 학우였으니까요.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학장은 데니스에게 악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데니스에 대해 제가 보증섭니다."

그랬더니 학장이 "아직 정교수도 아닌 사람이

이 2학년인지 3학년인지 하는 학생을

보증한다고 말하는 겁니까?" 라고 하더군요.

데니스는 당시 3학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네, 제가 보증합니다.

왜냐하면 이 학생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학장이 저의 정교수 승진심의 때

이 일을 꼭 기억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했습니다.

데니스에게 다시 가서

"네가 잘 해내주면... 정말 고맙겠다." 고 말했습니다.

충성심은 쌍방향입니다.

대체 몇 년전의 일인지요.

지금 앨리스를 추진하는 데니스 코스그로브가

바로 그 데니스입니다.

이 오랜 시간을 저와 함께했습니다.

외계 종족을 만나기 위해

딱 한 사람만 우주에 보낼 수 있다면

저는 주저없이 데니스를 선택할 겁니다.

카네기 멜론에서 강연하면서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분이 계십니다.

바로 샤론 벅스 입니다.

그녀와 농담을 하는데 제가

"교수님이 은퇴하시면

더이상 살 가치가 없는 거 아니에요?" 라고 했죠.

[웃음]

샤론은 정말 멋집니다. 말로 설명할 수가 없죠.

샤론의 도움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겁니다.

저는 이 사진을 좋아하는데

씰이랑 같이 찍은 거에요.

그리고 씰도 아주 대단한 사람입니다.

씰은 정말 최고의 조언을 해주는데

제가 들은 것 중 최고의 조언을요.

모든 젊은 여성들은 이 말을 새겨들어야 합니다.

씰이 말하기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마침내 깨달았어요.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을 표할 때는요,

정말 간단합니다.

남자가 하는 말을 다 무시하고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지 알아보세요.

정말 간단하죠?"

제 총각시절을 돌아보니

"젠장" 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절대 포기하지 마라.

저는 브라운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있었죠.

제가 계속 전화를 하니까

짜증이 나서

저를 받아준 겁니다.

저는 카네기 멜론 대학원에도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앤디가 항상 말하기를,

"대학원에 진학하게.

카네기 멜론대 대학원에.

내 수제자들은 모두 카네기 멜론으로 진학하지."

네, 그래서 교수님이

"자네는 카네기 멜론에 갈 수 있어.

문제 없이."

앤디가 간과한 사실은

이 나라 최고의 박사과정이 있는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였어요.

그리고 제 형편없는 GRE 성적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사실도요.

교수님은 저를 믿었던 것이죠.

정말 제 점수로는

어림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카네기 멜론 대학원에서 떨어졌습니다.

여태 아무도 몰랐던 사실인데

이제 말씀드립니다.

네, 카네기 멜론에서 떨어졌습니다.

저는 그 때 재수없는 녀석이었습니다.

앤디의 사무실에 가서

책상에 불합격 통지서를 떨어뜨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수님의 추천서가

카네기 멜론에서 소용 없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웃음]

그리고 편지가 책상에 떨어지기 전에

교수님 손이 전화기에 가 있더군요.

"해결해 놓겠네."

[웃음]

저는 "아니에요,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라지 않았거든요.

저를 받아줄 학교가

세상 어딘가에는 있겠죠." 그리곤 그가 말하길

"자네가 갈 곳은 카네기 멜론이야."

그러고선 제안을 하셨습니다.

"다른 학교를 방문해보게."

왜냐하면 제가 다른 학교에는 다 합격을 했거든요.

교수님이 "다른 학교에 가보게.

그리고 마음에 드는 학교가 없으면

그 때 니코에게 전화해도 되겠나?" 니코 하버만(카네기 멜론 컴퓨터공학대 학장)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하고 합격한 학교들을 둘러봤습니다.

굳이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만 - 버클리, 코넬 등등 이요 -

다들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앤디 교수님께 말씀드렸죠.

"차라리 취직을 하겠어요."

교수님이 안된다고 하시면서

전화기를 드시더니 누군가와 네덜란드어로 통화를 하셨습니다.

[웃음]

전화를 끊고 말씀하시기를

"니코가 자네가 카네기 멜론에 올 진지한 생각이 있다면

내일 아침 9시에 그의 사무실로 오라고 했네."

니코 학장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정말 무서운 상황에 처한 거죠.

다음 날 아침 8시에

니코 하버만의 사무실로 갔습니다.

함께 얘기를 나눴고요.

솔직히 저를 썩 내켜하진 않았습니다.

전혀요.

그가 말하길 "랜디, 지금 우리는 왜 이 자리에 있지?

그래서 제가 "앤디 교수님께서 전화를 하셔서요?"

그러고는 "제 입학을 허가하셔서 드리는 말씀인데

제가 해양 연구소의 장학생입니다.

제가 해양 연구소의 장학생입니다.

정말 이름있는 것이죠.

그런 장학금을 받았는데

입학원서에는 적지를 않았습니다."

그러자 니코는 "장학금, 돈... 우리 대학은 돈이 아주 많지."

옛날에 많았다는 얘깁니다.

그가 "우리에게는 돈이 충분해.

자네가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자네를 어떻게 차별화시킨다는거지?"

그러고는 저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인생을 뒤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는데

보통 한 10년쯤 지나서,

한참 지나서 돌아보면 그 때서야 깨닫고는 하지요.

축복이었다는걸.

하지만 저는 영혼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니코를 앞에 두고 있는

바로 그 시점이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돈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장학금은 저에게 명예이고,

전국에서 15명에게 밖에 주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명예로운 일이

입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주제넘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그랬더니 그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좋은 징조였지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카르마를 믿거든요.

보은을 믿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고, 진실할 때

사람들이 여러분을 돕습니다.

저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정직한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일 잘하는 것보다

진실한 것이 더 오래가니까요.

실수했을 때는 사과하세요. 그리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세요.

그리고 배려의 좋은 예로

무엇을 들까 생각했는데,

지금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좋은 예를 찾아볼까요?

한 번 얘기해봅시다.

어제는 제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온전히 저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이 마지막 강의를 위해서일 겁니다.

하지만 아내에게 제대로 된

생일 축하를 못해주는 건 정말 미안한 일입니다.

그래서 500명의 사람들이 모두 축하를 해주는 건 어떨까...

[박수]

모두 노래: 생일 축하합니다.

포시: 제 아내 이름은 제이입니다.

모두 노래: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제이

생일 축하합니다.

[격려의 박수]

포시: 불을 꺼야지.

그래.

[박수]

이제 리셉션에 오지 않을 이유는

모두들 없겠죠?

이제 우리의 헌신을 시험하던 벽 얘기로 돌아가봅시다.

벽은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는 데

그렇게 간절하지 않은 사람과 그런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해 있습니다.

빨리 포기하지 마세요.

최고의 금은 쓰레기통 바닥에 있습니다.

[웃음]

앞서 스티브가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48시간은 누렸던 긴 안식년, ETC 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우리가 최고였고

인기 있었는지요.

그리고 누군가가 저를 붙잡고 말하기를

"있잖아요,

USC 에 800만 달러를 투자해서

당신들의 것 같은 프로그램을 만드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지 않으시겠어요?"

[웃음]

스티브가 저에게 와서 말하기를

"그들이 뭐라고 했다고? 세상에!"

그리고 유명한 문구를 빌려서 "내가 하결하지."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해냈습니다.

스티브는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일에 있어서

최고의 관계를 유지했죠.

그리고 그는 수백만 어린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었죠.

하지만 안식년 후에 48시간을 남겨놓는 건

납득할 만한 일이었겠지만

옳은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옳은 일을 하다보면

좋은 일도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잘 들으세요.

제가 이런 스프레드 시트 형태의 피드백도 좋고

필요한 말을 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피드백도 좋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듣는 것입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쉽죠.

"세상에! 당신 말이 정말 맞아요." 라고 수긍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다들 변명을 하죠.

그렇죠.

다른 사람이 피드백을 주면 소중히 쓰세요.

감사를 표하세요.

제가 종신 교수직에 뽑혔을 때 연구팀 전원과

디즈니월드에서 일주일 휴가를 보냈습니다.

버지니아 대학의 한 교수가 놀라서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친구들이 엉덩이에 땀띠나게

노력해준 덕에 최고의 직업을 얻었는데

어떻게 그러지 않을 수 있나?"

불평하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세요.

재키 로빈슨(최초의 매이저리그 흑인 선수)의 사진입니다.

계약서에 '불평하지 말 것' 이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관중들이 그에게 침을 뱉어도요.

잘하는 것을 만드세요. 자신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열심히 일하세요.

스티브가 말한대로 제가 종신직을 1년 일찍 얻게 됐을 때

젊은 동료들이 묻곤 했습니다.

"와, 빨리 얻으셨네요.

비결이 뭐에요?"

제가 "간단해요.

언제든 금요일 밤 10시에 내 사무실로 전화해요.

그럼 말해줄게요."

누구에게서든지 좋은 점을 찾으세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존 스노디가 말한 것 처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엔 진면목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계속 기다리세요. 오래 걸릴지라도요.

악하기만 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좋은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계속 기다리세요.

보일 겁니다.

항상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해 놓은 자의 몫입니다.

이제까지 저의 어린 시절 꿈과

다른 사람의 꿈을 실현시키는 일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들어있는 head fake 은 눈치채셨나요?

제 이야기는 꿈을 어떻게 실현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있다면

나머지는 카르마가 해결해 줄 겁니다.

꿈은 절로 실현될 거에요.

두 번째 head fake 도 알아내셨나요?

이 강의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