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pounds of beer | Dorktown

- [존] 여러분이 응원하는 전형적인 스포츠 팀에게 기원 신화가 정말로 있진 않겠죠,

그냥 서류를 채우고 뛰기 시작하면 그게 다니까요.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한편, 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첫째는 1898년에 미네소타주 켄싱턴 근처에서 발견되었어요,

미네아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100마일 정도 더 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어느 날, 한 농부가 자기 소유지에서 발견했다는 돌을 확인하러 이웃들을 불렀어요,

고대의 것으로 보이는 돌에는 이상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죠.

미네소타 대학의 교수는 이를 별개의 시대에 걸친 유사한 언어가

의심스럽게 뒤섞인 것이라 식별했습니다.

교수의 번역은 여러 세기 전에 스웨덴과 노르웨이 탐험가들이 이걸 남겼다고 암시했지만,

그는 이것이 명백한 가짜라고 보았고
[브레다 교수는 단호하게 모든 게 사기라고 밝혔다.]

얘기를 들어주는 모두에게 그리 말했습니다.
[브레다 교수는 단호하게 모든 게 사기라고 밝혔다.]

켄싱턴의 사람들은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고,
[켄싱턴 시민들은 학식 있는 교수의 결정에 섭섭해 했다.]

대신에 더 기회주의적인 두번째 학자를 믿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룬석이 모두를 유명하게 만들기를 바랐다.]

불쑥 나타나더니 룬석이 진짜 유물이며

136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선언했던 거죠.
["거기에 1362년이라는 날짜가 있었습니다!"]

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걸까요?

아무튼 간에, 1021년도에 레이프 에이릭손이 자신의 바이킹들을 이끌어서

뉴펀들랜드에 잠깐 동안 정착했다는 것도 알려져 있으니까요,

콜럼버스가 북미로 헤매 들어오기 몇 세기 전이었지요.

분명 저 바이킹 함선들이 오대호를 뚫고 들어왔을 수도 있겠죠.

뉴펀들랜드의 북쪽 끄트머리에서부터 미네소타 내륙 깊숙이까지라면,

댈러스만큼이나 서쪽으로 가야 하는 거네요.

비슷비슷한 차이네요, 그렇죠?

자신의 저서 <룬석의 신화>에서,

역사학자 데이비드 M. 크루거는 이러한 날조가

스칸디나비아 이민자들로 이뤄진 지역 주민들이 믿도록 주문 제작되었다는 거에 주목합니다.

자신들의 조상이 500년도 전에 미네소타에 도착했다면,

이는 자신들 또한 여기에 "있어야만" 했다는 신호라는 거죠,

그 덕에 미국 선주민들에게서 훔쳐 온 땅을 점거했다는

이들의 죄책감을 일소해버린 겁니다.

저희가 미네소타에 집적대려고 하는 건 아녜요

이건 훨씬 더 광범위하게 미국적인 현상이니까요

많은 예시 중에 하나만 들려드리자면,

한 비주류 이론은 클레오파트라와 알렉산더 대왕의 시신이

일리노이 어딘가에 매장되었다고 주장하죠.
["일리노이의 고대인들?!"]

이번 건 그에 비하면 똑바르게 믿을만해 보입니다.

NFL의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뛰기 시작했던 1960년대 말까지도,

설문에 의하면 대다수의 미네소타인들이 여전히 이걸 믿고 있었다는 겁니다.

문제의 인공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적으로 볼 수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는 팀이 그 이름을 켄싱턴 룬석에게서 따왔다는 설명을 유지하고 있지요.

오늘날 이 전설은 다양한 방식들로 나타나는데요,

가장 어처구니없는 건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상징물입니다:

걀라르호른이죠.

꽤나 얼빵하죠, 그 덕에 다들 좋아하는 거고요.

이건 필드를 굽어보는 크고 거대한 뿔피리로,

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특별 손님이나 바이킹스 전설이 붑니다.

그리고 여기, 2016년 홈 개막전 전에,

오늘의 주인공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두 번째 기원 신화 속 중심인물이랍니다.

이 이야기에도 뿔피리가 관련되어 있지만, 조금 더 흥미로운 편이에요.

진담이니까요.

(뿔피리 부는 소리)

[위스콘신주, 옐로우 레이크]
[1940년 11월 11일]

1940년 11월, ‘버드’라고도 불리는 13살짜리 해리 그랜트가,

미네소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64km 정도 떨어진 위스콘신주의

옐로우 레이크 기슭 습지에서 친구와 함께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리 사냥을 하는 중이거든요, 하지만 오늘로써는 그다지 운이 좋지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어닥치기 시작합니다.

오리들이 곳곳으로 날아가기 시작해요.

버드가 단발 소총으로 한 마리를 쏘아 맞힙니다,

하나 더, 또 한 마리 더.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군요.

오리들은 1940년의 휴전기념일 폭설이라고 알려지게 될 눈보라가

도착한 것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저기압이 태평양 북서부에서 발전되기 시작해 큰 피해를 입혔으며,

다른 것들 중 유명하게도

타코마 해협교가 뒤틀리고 흔들거리더니

결과적으로는 붕괴해서 퓨젯사운드 만에 가라앉게 해버렸죠.

요 며칠 동안 이 저기압은 동쪽으로 몇 천 마일씩 이동해 왔다가,

이제는 여기 있는 거죠.

그 결과로 폭설은 미네소타주를 가로질러 50명의 사상자를 낼 것입니다.

바람은 결과적으로 시속 80km까지 불어날 것이며,

기온은 거의 불가능한 속도로 섭씨 –17도 이하까지 떨어져 내리고 있습니다.

버드와 친구가 오두막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을 때,

눈보라는 이미 머리 꼭대기에 있었죠.

이건 이미 생사의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습지를 비틀거리며 뚫고 가다가,

버드의 친구가 허리 깊이까지 물 속에 빠져버립니다.
["빌이 물에 빠져 허리까지 젖어버렸다."]

바지가 완벽하게 얼어붙을 때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고요,

친구는 더 이상 갈 수 없을 거 같다 말하지요.
["여기 있어야 해. 바지가 얼어서 더 이상 걷질 못하겠어."]

버드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모든 방향이 온통 새하얗기만 합니다.

가시거리라는 게 없어요.

버드는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지 감도 잡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또 계속해서, 자신의 친구를 어디에도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 주장하죠.

그들을 계속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둘 모두 이런 상황에 대비해 입고 있지 않았어요.

피난처로 가는 길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죽음까지는 분명 몇 분밖에 남지 않았을 겁니다.

버드는 방향을 아무 방향이나 골라잡은 다음 밀어붙입니다,

그들이 안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감조차 못 잡은 채로요.

그러더니, 뿔피리 같은 경적을 듣습니다.

기차가 앞쪽 철도를 따라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거예요,

버드는 이 기차를 볼 수 없지만, 들을 수는 있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전부였죠.

버드는 오두막으로 이끌어주는 철도를 따라갑니다.

뒤따르는 며칠 동안, 두 친구는 보드카를 마시며 온기를 유지하고,
["13살에 술을 마시기는 조금 어렸지만,"]

체온을 만들려고 낯선 이들과 버려진 자동차에 들어차며,
["섞인 음료의 맛은 꽤나 좋았다."]

도움을 찾고자 눈에서 몇 마일씩을 헤쳐 나갑니다.

버드 그랜트와 친구는 생존합니다.

뒤이은 몇 년 간, 그랜트는 탁월하고 다재다능한 운동선수로 부상합니다.
["버드 그랜트는 4안타를 퍼부었고..."]

그는 레이커스에 드래프트 되어 팬들의 최애가 되고,

조지 마이칸과 같은 스타들과 함께 NBA 타이틀을 땁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에게 첫 라운드에 드래프트되어, 풋볼로도 복귀하지요.
["그랜트가 프로 풋볼을 선택하다"]

곧이어, 그는 북쪽으로 옮겨가 캐나다 풋볼 리그의 올스타가 되어버리고,
[해리 피터 '버드' 그랜트 2세]
[위니펙 블루 바머스]

겨우 29살의 나이로, 위니펙 블루 바머스의 수석감독이 됩니다.
[리시버, 디펜시브 하프백 (1953-1956)]
[수석감독 (1957-1966)]

그는 첫 세 시즌 동안 바머스를 그레이컵 챔피언십으로 두 번이나 이끌어요.

1961년에, NFL의 새로이 창단된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그랜트에게 연락하더니

수석 감독직을 제안합니다.

그랜트는 거절하고 위니펙으로 돌아가,

빠르게 그레이 컵을 두 번 더 땁니다.

1967년에, 바이킹스의 감독직이 다시 한 번 공석이 되었고,

그는 이번에야말로 때가 맞다고 결정하지요.

버드 그랜트가 바이킹스를 창단하진 않았습니다.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더라도,

미네소타 바이킹스라는 이름의 팀은 여전히 존재했겠죠.

그렇지만, 그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바이킹스를 건설했습니다.

몇 십 년 뒤, 그는 절대로 살아남지 못했으리라고 씁니다,

그 때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했다면요.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관현악)

[시크릿 베이스 제공]

(부드러운 음악 계속)

[도크 타운 제작]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역사]

NFL은 1920년부터 존재했지만,

슈퍼볼을 개최하기 전까지는 오늘날 알려진대로 같지 않았죠.

1966년에 슈퍼볼 시기가 시작될 때,
[감독 - 존 보이스]

저희가 오늘날 알고 있는 32팀들 중 대부분은 존재하고 있었으며,
[감독 - 존 보이스]

예측할 수 있듯이 그들의 운세는 모든 방향으로 뻗어나갔습니다.
[제작 - 알렉스 루벤스틴]

여기 팀들의 누적된 정규 시즌 승차를
[제작 - 알렉스 루벤스틴]

슈퍼볼 시기 동안 매해 끝마다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승차가 +10이라면
[각본 및 나레이션 - 존 보이스 / 알렉스 루벤스틴]

패배한 것보다 10경기를 더 승리한 거죠.

-10이라면, 승리한 것보다 10경기를 더 패배한 거고요.
[권리 전문가 - 린들리 시코]

슬픈 마음으로 보고드려야겠는데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가 슈퍼볼 시기 최악의 팀입니다.
[시크릿 베이스 총괄 제작자 - 윌 부이키마 / 존 보이스]

승리한 것보다 152경기를 더 패배했네요.

2022년 시즌 끝에서 패배 중인 다른 팀들을 최악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통계는 스탯헤드에서 찾음]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애틀랜타 팰컨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뉴욕 제츠, 신시내티 벵골스, 잭슨빌 재규어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뉴욕 자이언츠, 휴스턴 텍산스, 버팔로 빌스, 시카고 베어스,

테네시 타이탄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그리고 캐롤라이나 팬서스입니다.

기묘하게도, 패배자들과 승리자들을 분리해주는 현저한 공백이 있어요,

손익분기점이 한쪽이나 다른 쪽을 선택하라고 모든 팀을 밀어붙인 것처럼요.

이런 일이 발생하는 데에는 수학적인 원인은 없지만,

분류의 목적에서는 괜찮군요.

승리 중인 팀에는-

워싱턴 커맨더스, 시애틀 시호크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로스앤젤레스 램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캔자스시티 치프스,

덴버 브롱코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마이애미 돌핀스,

그린베이 패커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그리고...

미네소타 바이킹스입니다.

오직 두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만이,

슈퍼볼 시기 동안 바이킹스보다 훨씬 더 나은 승차를 갖고 있습니다.

2022년에, 이 바이킹스는 13-4시즌에 따라 간신히 3위에 비집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이들을 선두로 밀어 올린 승리는

저희가 여태 보았던 것 중 가장 우스꽝스러운 경기였죠.

[U.S. 뱅크 스테디움]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2022년 12월 17일]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처럼, 바이킹스의 명성은 시기마다 또 해마다 바뀝니다.

역사의 각기 다른 순간들에,

팀은 자신이 경탄과, 존경과, 걱정과, 놀림과, 미움을 받거나

아니면 완전히 잊히는 걸 알게 되죠.

그리고 2022년 시즌의 15주차에 진입하면서,

NFL 전역의 팬들은 바이킹스를 사짜들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놀라운 10-3 기록은, 사기 치는 거라고 믿어집니다,

평범한 팀들에게 거둔 의심쩍게 근소한 승리를 날림으로 만들었다는 거죠.

카우보이스나 이글스의 모습을 띤 진정한 NFC 강자들을 마주할 때마다,
[2022년 모든 NFL 팀의 15주차의 승리 및 득점차]

바이킹스는 완벽히 밀려 나갑니다.

이 시즌 동안에는 여태까지 자그마한 차이로,

실점이 득점보다 많다고요.

10승에 3패인 팀이 어떻게 상대편에게 집단적으로 득점에서 밀리는 거죠?

어떤 종류의 야바위 경기를 뛰고 있는 거냐고요?

자 오늘, 바이킹스는 이 질문들을 잠깐이라도 보류할 완벽한 기회를 얻습니다.

그들은 홈에서 상당히 끔찍한 콜츠 부대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콜츠는 이번 시즌 동안 전적으로 난잡한 상태였죠,

이건 특별한 토요일 오후 시간대 경기고요,

이는 곧 진행 중인 다른 NFL 경기들이 없으며

이들이 미국의 집중된 관심을 모조리 얻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바이킹스는 마침내 쉽고 결정적인 승리를 얻어내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한 팀의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게... 홈 팬들과 전국을 눈앞에 두고,

바이킹스는 완벽하게 바지에 지려버립니다.

(경쾌하고 웅장한 음악)

(현란한 드럼 솔로)

비방에 불과했던 게 이제는 사실로 판명납니다.

이 팀은 농담거리에요.

하프타임 즈음, 이 확연하게 나쁜 콜츠는

33-0이라는 점수로 바이킹스에게 망신을 주고 있습니다.

홈팀이 하프타임에 셧아웃된 NFL 역사상 모든 경기들을 볼까요.

이런 일은 여러 번 일어났고요,
[NFL 역사상 하프타임에 셧아웃 된 모든 홈 팀]

이 모든 초록 점들이 지시하듯, 헤쳐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초록색은 결과적인 승팀]

하프타임 때의 점수 차가 그렇게 크지 않으면,

여전히 역전해서 승리할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이 표본에서 가장 큰 역전승은 24점 차에서 이뤄졌네요.

33점이라니?

이렇게나 외딴 점수 차에서 역전승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애초에 이렇게까지 뒤처진 것부터 한 줌도 안 될 만큼 일어났어요.

바이킹스는 모든 방식으로 패배하고 있습니다.

(웃음) 심지어 방마저 빼는 신세지요.

하프타임이 들이닥치자,

NFL의 다른 이들만큼 열정적이고 충실한 팬층인 바이킹스의 신도들이,

공격적으로 야유하며 팀을 라커룸으로 쫓아냅니다.

비난하기도 힘들죠.

(야유 소리)
- [아나운서] 그리 즐거운 분위기는 아니군요.

- [알렉스] NFL의 지난 103년에 달하는 역사를 바탕으로 아는 한

이 경기는 끝난 거나 마찬가집니다.

바이킹스는 공을 가진 채 후반전을 시작하지만,

몇 천 마일짜리 여정의 첫 발짝은

세 개의 플레이로 생산한 총합이....

-8야드네요.

펀트. 바이킹스가 정확히 그려낸 대로네요.

후반전이 쾌활하게도 시작합니다.

다음 플레이에서 그들은 80m짜리 드라이브를 맞춰내

짧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최소한 점수판에 숫자를 올리게는 해줍니다.

콜츠는 긴 필드 골로 응답하며 승기를 29점 차로 끌어올리지만,

바이킹스는 공격상의 디딤판을 찾아내 68m를 행진해 내려가

3쿼터가 1분하고 조금 더 남았을 때 터치다운을 하나 더 이뤄냅니다.

미네소타의 수비가 3-&-아웃을 강제한 후,

재빠르게 다시 공을 가져가게 되면서,

세 번째 터치다운을 고정시킬 기회를 줍니다.

콜츠의 코너 스테폰 길모어가 4쿼터에 들어선 지

겨우 2분 만에 인사이드 무브에 낚여버리면서요.

바이킹스가 재미나고 귀여운 득점으로 맹습했지만,

구덩이는 어찌나 깊은지 여전히 모양새가 15점 차로 끔찍할 뿐이네요.

모양새는 4쿼터의 절반 즘 다음 포제션 이후로 더욱 끔찍해져요,

경솔한 딥 패스가 수월하게 인터셉트되는군요.

하지만 인디애나폴리스는 계속해서 시간을 끌지 못하며

바이킹스에게 한 줌의 희망을 안겨줍니다.

7분이 남은 상태에서 공을 돌려받으며,

바이킹스는 고작 90초만에 콜츠의 스위스 치즈와 같은 수비를 가르고

1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해내며

시간이 충분히 남은 채 1득점 차 경기를 만들어버립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마침내 야드수를 좀 갈아보고,

시간이 흐르도록 놔두며, 밀고 나가게 되네요.

그리고 녹아웃 펀치를 곧장 날려버리기 직전에...

공을 내어주고야 맙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미네소타가 득을 보지는 못하고,

다운이 남아있을 때의 턴오버는

기적적인 역전에 대한 모든 생각에 결정타를 날려버립니다,

특히 콜츠가 4th-&-인치 플레이를 뛸 준비를 하고 있을 때에는 말이죠,

바이킹스가 타임아웃마저 소진했으니, 컨버젼은 경기를 얼릴 겁니다.

하지만 인디애나폴리스의 공격진은 쿼터백 스닉을 어떻게든 밀어붙일 수가 없어서,

미네소타의 맥박이 뛰도록 해주네요

2분 30초 동안 58m를 가야 하는 만큼,

시간이 그렇게까지 필요치는 않지요.

바이킹스의 첫 플레이는 재빠른 스크린 패스로

콜츠 세이프티 로드니 맥클라우드가 9m 정도를 전진한 후 쉽게 끝장낼 수 있었지만,

대신에 각도를 끔찍하게 잡아버려 따라잡히고 마네요.

실패한 다른 태클들을 하나... 둘... 셋이나 떨쳐내니

동점으로부터 2점 컨버전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되고,

바이킹스는 정말로 이를 성공하면서

결국에는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오버타임으로 보냅니다.

추가 시간 동안, 팀끼리 펀트를 주고받으며 매우 강한 동점 확률을 만듭니다,

그동안 미네소타는 20초 남은 상태로 필드 골 범위 변두리에 앉아있지요.

그렇지만 그들은 공을 11m를 더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수비 페널티 덕에 추가 4.5m를 더 얻어,

경기를 홈 승리로 돌리는 킥을 해내며 기록경신의 역전승을 완성합니다.

- [아나운서] 킥은... 잘 나왔습니다!
(환호성 소리)

승자가 되었네요!
(경쾌한 음악)

- [존] 이 승리 덕분에,

저희가 한 번도 본 적 없으며 다시는 보지 못할지 모를 승리로,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이제 0.500선에서부터 108경기를 앞서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고작 1승차로 앞질러

슈퍼볼 시기의 연단에 3위로 오릅니다.

이건 작은 성취도 아녜요,

패트리어츠가 역사상 가장 대단한 NFL 왕조를 쌓아 올리며

21세기를 통째로 보낸 걸 고려하면 말입니다.

물론, 30년 동안 대개 실망스러웠던 풋볼을 치른 뒤 찾아오긴 했지만요.

바이킹스가 특별한 건 길게 연장되는 곤두박질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가장 승리 중인 카우보이스마저도,

몇 년 정도는 가세가 기울었죠.

가장 흡사한 팀은 든든한 스틸러스지만,

심지어 이들마저도 시동 거는 데에 몇 년 정도가 걸렸군요.

그러니, 미네소타 바이킹스라.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저희에겐 여러분들께 들려줄 굉장히 긴 대답이 있고,

그 대답은 바이킹스 팬들에게 들을 것과는 사뭇 다를지도 몰라요.

알렉스도 저 자신도 그렇지 않으니까요.

바로 그 때문에, 여러분이 더 듣게 될 사람들은 예를 들어서

빌 브라운보다는 브록 레스너입니다.

저희는 론 예리보다는 프린스에 대해서 더 많이 얘기할 거고요.

완성주의자의 역사라면 50시간 정도가 걸릴 듯합니다.

저희가 한 7시간 동안 얼마나 많이 집어넣을 수 있을지 보도록 하죠.

이 바이킹스가 어떻게 될지를 온전히 감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들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부터 이해해야겠지요.
[제1부 (1960년대)]

이제 저희는 선사시대로 움직일 겁니다,

버드 그랜트가 도착하기도, 첫 번째 슈퍼볼이 치러지기도 이전으로요.

그러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들이 몇 년씩이나 걸려서

정체성이나 심지어는 생명의 징후 같은 걸 겨우 만들었다면,

이 바이킹스에게는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자, 이 고대적 경기들 몇몇은 이번까지를 포함해서,

전체 플레이별 기록이 부재합니다,

저희는 흩어진 촬영분과 신문 기사에 의존하면서

할 수 있는 한 룬 문자를 읽어낼 수밖에는 없어요.

이 경기의 탁월함은 어쨌든 간에 이를 뚫고 빛납니다.

- [알렉스] 첫 항해를 나선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베어스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어떤 프랜차이즈도 베어스만큼 한 명의 인물과 동격인 적이 없었는데,

그들에게는 바로 조지 ‘아빠 곰’ 할라스였습니다.

반대쪽 사이드 라인에 선 이 남자는

리그의 창립위원으로서 42년 전에 팀을 창단하기도 했고,

그 이래로 팀을 소유했고, 모든 풋볼과 인사과 결정을 내렸으며,

모든 사업상 결정도 내렸고,

이제는 수석 감독으로서 지시를 내리는 34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감독 생활의 첫 9년 동안에는 선수생활을 병행하며

와이드 아웃이자 디펜시브 엔드로서 라인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것만 빼자면, 꽤나 손을 떼고는 있네요.

그리고 충분히 아이러니하게도 이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존재 자체도

크게는 아빠 곰의 끈질긴 노력 덕택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새 미네아폴리스 팀이 신생 프랜차이즈가 되어

출세한 아메리칸 풋볼 리그에서 1960년도부터 뛸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더니 확립되고 명망 높은 내셔널 풋볼 리그의 냄새를 맡고 다니기 시작하며

여기서 대신 회원권을 얻어보려 노력했지만, 기준선은 높기 그지없었죠.
["내셔널 풋볼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역부족이긴 했으나, 이는 할라스의 권역에 철저히 들어온 문제였습니다.

유망한 소유그룹은 이 불을 꺼보려 노력하면서

미네아폴리스가 AFL에 전념한 채 남아있다고 말했지만,

몇 주 지난 뒤에도 경쟁 NFL 팀이라는 지속적인 위협이

결국 같은 시장에서 부상할 것이라 다가오면서,

미네아폴리스와 싹트던 AFL 간의 연합이 분해되었습니다.
["씁쓸한 항복"]

이제 모든 관심은 NFL과의 잠재적인 연합으로 돌려졌지요.

여전히 만장일치를 사수할 필요의 문제가 있었던 한편,

리그의 오너들 중 하나는 끔찍하게 성가신 문젯거리였습니다.

그렇지만 리그 확장에 대한 할라스의 욕망은 확고했으며,

노력을 꾀어낸 그는 NFL의 헌법을 바꿔
["리그의 헌법을 개정하여]

개자식 하나가 모두를 해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확장 동의에 충분한 투표수를 10/12로 만들겠다"]

성공적이었던 그의 노력 덕분에 쨘,

바로 그렇게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탄생했습니다.

(고무적인 금관악)

[트윈 시티에게 NFL 프랜차이즈가 부여되다]

이제 할라스네 베어스는 탄생을 도와준 팀의 첫 경기에서 겨룰 예정입니다.

그가 아마도 돕지 말았어야 했나 싶을 때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죠.

바이킹스가 1쿼터 동안 세 번의 드라이브에서

시카고 영역으로 깊게 전진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합쳐서 겨우 3점만을 생산하고 말긴 했죠.

그들의 첫 터치다운은 2쿼터 초반에 루키 쿼터백 프랜 타킨턴이

선발 조지 쇼를 대체하러 벤치에서 일어난 뒤 자신이 가진 걸 보여줘,

실을 꿰어내면서 10:0 선두를 가져가도록 합니다.

후반전 초 시카고가 점수차를 겨우 4점으로 깎은 다음,

타킨턴은 제리 라이카우에게 깊게 알짜배기를 던져

두 번째 터치다운을 성공하면서 공식적으로 수문을 열어젖힙니다.

나중에는 이중 커버리지를 뚫고 라이카우에게 패스를 뽑아내며

베어스의 1야드 라인으로까지 공을 움직여요.

세 번의 런이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하자 바이킹스는 타킨턴에게 돌아가고,

평지를 내다본 그는 세 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하며

팀의 첫 개막전에서 18점짜리 승기를 안겨줍니다.

타킨턴은 또한 미네소타의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경향을 소개하는데,

스크리미지 라인 뒤쪽에서 스크램블하며 시간을 내 열린 리시버를 찾아다니고,

자신의 양 다리가 디자인된 런들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엔드 존으로 뛰어들면서 보여줍니다.

경기가 끝자락에 다가가자 뭐라도 얻어보려 혈안이 된 베어스는

미네소타의 잭 모리스에게 가로채져버려,

프랜이 엄청난 데뷔전을 계속할 기회를 내어주고

관객들이 더욱 불타오를 수 있게 해줍니다.

몇 번의 스크램블이 다운필드에서 큰 플레이를 또 한 번 생산하는데요,

골라인 근처의 네 번째 다운에서,

타킨턴은 자신의 손으로 일처리를 해냅니다,

엔드 존 뒤로 총알을 쏘아 바이킹스에게 놀라운 31점짜리 승기를 안겨줘요.

시카고는 가바지 타임 터치다운을 내려 애쓰겠지만,

그건 그냥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인 셈이죠.

이 말살은 아빠 곰을 따끔하게 혼냅니다, 호되게요.
["한번도 본 적 없던 경기"]

미네아폴리스 지역에 NFL 팀을 선사해주려 그렇게나 애를 썼는데,

받는 감사가 고작 이거라고요?
["이 지역을 우리 리그로 들여오려 싸워댔는데,"]

경력상 가장 큰 수모를 당했군요.
["귓방망이를 날리는 걸로 되갚아줬군요."]

이만큼이나 도우려 했던 양반까지는 아닌데 말이죠.
["물론 미네소타가 리그로 들어오게 도왔지만, 이만큼 협조적이고 싶진 않았습니다."]

- [존]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실제 역사상의 북유럽 바이킹 간의 비교는

꽤나 고통스러우며 불쾌한 편이지만,

달리 어찌 해볼 수 없는 상황들이 몇 개 있긴 합니다.

이게 그 상황들 중 하나고요.

모두가 가장 두려워하는 바이킹 전사들은 버서커라고 불렸습니다.

이야기는 ‘버서커’가 ‘베어 셔츠’로 번역된다는데,

전사들이 자기가 도살한 곰들의 가죽을 입는 관습을 암시한다는 식이지요.

저건 역사와 별 관련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들어보세요,

“신화”는 앞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단어가 될 거랍니다.

어쨌든 간에, 맞아떨어지긴 하잖아요.

베어스가 논란의 여지 없이 옛 NFL의 가장 명망 높은 팀이었던 것에 비해,

바이킹스는 현대 시기에 이들을 완벽하게 능가해버리니까요.

2023년 시즌에 접어들며, 그 차이는 여태 그랬던 것보다도 거대합니다.

당시 시카고는 이런 걸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경기에서 나가떨어진 것에 대한 반응이 어떤 징후라면 말이죠.

그들의 위엄 있는 원로가 NFL 역사상 가장 짧은 경기 후 연설을 전달했으니까요,

["이 빌어먹을 쪼다들."]

고운 말 씁시다, 조지.

- [알렉스] 바이킹스가 베어스를 그냥 이기지도 않고

완전히 발라버린 가장 큰 이유란

어른스러운 21살짜리 루키가 포지션을 뛰는

독특한 스타일과 접근법 덕분입니다.

그의 스크램블이 제공한 불꽃을 본 미네소타는,

젊은 쿼터백의 즉흥 플레이에 대한 열기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갔어요.
["타킨턴은 위대한 쿼터백이 될 겁니다."고 밴 브로클린이 열광했다.]

조지아주 애선스 출신인 타킨턴은,

원래는 1950년대에 조지아 주립대를 다니며 이 스킬을 발전시켰습니다.

그가 설명하듯이 대학 시절의 쿼터백들은

기동성을 무엇이라도 보여주면 면박을 받았다고 하네요.
["달리기를 수치스러워 했으니, 제가 장벽을 부순 셈이겠군요."]

꽉 찬 포켓에서 탈주하는 건 용납할 수가 없었고,

쿼터백들은 물리적 타격을 그저 감수해내야만 했습니다.

훨씬 더 거대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자빠트려지면서도 말이죠.

특히나 프랜의 경우에는요.

자신이 그러한 의미에서 장벽을 깼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한편,

타킨턴은 나중에 이것이 자신이 원했던 일이라기보다는,

자신이 할 필요가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스크램블은) 자기 보호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상으로 점철되지 않은 기나긴 경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호리호리한 체격이 흡수할 큰 타격을 필수적으로 최소화해야 했으니까요.

이게 먹혀든 거죠.
["그는 부상으로 고작 다섯 경기만 결장했다."]

그의 양 다리가 내구력을 현저하게 유지하게 도와줬을 뿐 아니라,

첫날부터 보여줬듯이 타킨턴은 효율적으로 공을 지키면서도

그라운드 위에서 야드 수를 얻어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타킨턴의 리그 초창기 시절 동안에는,

풋볼에서 이런 쿼터백 다이내믹을 볼 수가 없었어요.

경력 여섯 번째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모든 쿼터백의 패싱과 러싱 야드, 1961-1966]

타킨턴은 이미 그라운드에서 거의 2000 야드를 주워들 수 있었어요.
[모든 쿼터백의 패싱과 러싱 야드, 1961-1966]

그러한 러싱 생산력이 당시 4위권의 패싱 야드를 달성할 수 있을 팔과 결합하자,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모든 스포츠의 가장 중대한 포지션에 있어

유일무이한 위협거리를 분명하게 써먹고 있었던 거죠.

- [존] 타킨턴의 스크램블은 네 가지를 성취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알렉스가 말했듯이 치명적인 위협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줬고,

그라운드에서 야드 수도 갱신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램스를 상대한 1963년도의 이 플레이에서, 타킨턴은 다른 둘도 보여주죠.

그의 포켓이 붕괴됐고,

명예의 전당 선수들인 램스의 디컨 존스와 멀린 올슨이 코앞에 있습니다.

역사의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쿼터백들은 함선과 함께 침몰하거나,

인터셉션을 감수하고 서둘러 공을 던지겠죠.

그 대신, 타킨턴은 저들이 일하도록 놔둡니다.

타킨턴보다 종종 36kg씩은 무거운 리그 곳곳의 디펜시브 엔드들은,

이래서 그를 싫어합니다.

사실, 몇 십 년이 지나 올슨이 말하기를,

“저 쪼그만 쫄보가 저기서 몇 시간씩은 돌아다니면

어딜 가든 간에 저희가 쫓아가야 했다고요.”

올슨이 떠올리고 있던 플레이가 바로 이거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올슨과 같은 양반들은 그저 이와 같은 긴 추격에 적합하지가 않았죠.

타킨턴이 오후 내내 이러도록 하니, 피로함이 정말로 쌓였고요.

그리고 여기에 네 번째 성취가 있습니다.

타킨턴이 한순간엔 전속력으로 달릴 듯 보이며 상대를 계속 짐작하게 하더니,

곧장 멈춰서서 다운필드를 내다보며 열린 리시버를 향해 던지려 하네요.

디컨 존스는 여기서 그를 계속 쫓을 수 있을 소수의 실력자 중 하나인데요.

존스가 이 시점에서는 밀어붙이리라 예상할 수 있겠지만,

타킨턴은 욕심이 많군요.

2초만 시간을 더 벌면 되고,

<루니 툰즈>에나 나올 법한 지그재그로 이를 얻어내

존스가 퉁겨나가게 합니다.

마침내, 12초 정도가 지난 후, 보이는 모양새가 맘에 드나 보네요.

멈춰선 타킨턴이 뒷발을 바닥에 찍고

45m짜리 폭탄을 날려 6점을 따냅니다.

타킨턴에게는 저걸 성사하기 위해 12초가 전부 다 필요했어요.

저 짜릿한 프랜차이즈 개막전 승리는

뒤따라올 경기들과 몇 해 동안 전혀 움츠러들지 않습니다.

바이킹스는 기본적으로 그래야 했던 것처럼 퇴보하긴 해서

이 해를 3-11 기록으로 끝내게 되고요.

1966년으로까지 뻗어가는 선사시대 동안에는,

승리 시즌을 하나만 만들어냅니다.

새로운 스포츠 프랜차이즈에게는 매우 전형적인 일들이죠.

그렇지만 동시에, 술을 조금이라도 끊을 수가 있었다면

저들이 어떻게 되었을지가 계속 궁금해지긴 하네요.

말씀드릴 이야기가 세 가지 있습니다.

그러기 전에, 젊은 시청자 분들께 중요한 주의사항을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이 듣게 될 것 중에서 아무것도 따라 하지 마세요.

모두 나쁘고 멍청하거든요.

멋져 보이지도 않을 거고, 만약에 하더라도

최선의 시나리오란 인생 최악의 시간을 보내는 거일 텝니다.

먼저, 디펜시브 엔드 돈 조이스입니다,

1961년에 바이킹스 로스터에 올라올 방법을 찾아낸 무수한 퇴물 표류자들 중 하나죠.

트레이닝 캠프 동안, 바텐더들이 제각기 증언하길

113kg짜리 조이스가 24시간 동안 맥주 75병을 마셨다더군요.

350ml짜리 맥주를 75병이나요.

유리병까지는 세지도 않고 오로지 맥주의 양만 따지자면,

이건 맥주 25L입니다.

이걸 해내기 위해선 오전 9시에 입장해서 맥주병을 딴 다음,

12분만에 끝내야 합니다.

꽤나 빠르긴 하지요.

그러고선 다음 병을 12분 만에 끝내야 하고,

계속 또 계속 마셔서 1시간 동안 맥주 다섯 병을 비워야 하지요.

개인적으론, 속이 꽤나 안 좋아질 거 같네요.

그 다음 12분마다 맥주 1병씩 계속 또 계속 또 계속 해치워서,

저 멀리 자정까지 마셔야 한답니다.

다음으로는, 와이드 리시버 폴 플래틀리입니다.

1965년,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경기 전 아침

플래틀리의 호텔 룸메이트가 일어나보니 그의 침대가 비어있었습니다.

수색을 좀 한 선수들은

플래틀리가 로비에서 만취한 채 비틀대며 돌아다니는 걸 발견했죠.

자는 대신에, 밤새도록 호텔 바에서 보낸 거예요.

상태가 그냥 말이 아닙니다.
[그는 시체처럼 창백했으며 헬멧의 턱 보호대를 끼우지도 못했고,]

손이 떨리고 있고 다 그렇다고요.
[손가락은 무척 격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기어이 뜁니다,
["아프다고 말해야 하나?", 플래틀리가 물었다.]

그러지 않는다면 1000달러짜리 벌금을 물 위기에 처해있으니까요.
["그래, 그러면 천 달러는 물어야 할 걸."]

플래틀리는 경기를 뛸 뿐만 아니라, 인생 최고의 경기를 뜁니다.

그는 터치다운 둘과 184m의 리시빙 야드까지 기록해요.
[미네소타 바이킹스 역사상 모든 100+ 리시빙야드 기록]

다가올 몇 십 년 동안의 바이킹스는

놀라 뒤집어질 만큼 많은 리시빙 능력자들을 문간에서 맞이할 겁니다.

그렇지만, 플래틀리의 이 퍼포먼스는 2022년까지도

프랜차이즈 역사상 네 번째 최고로 동률을 기록한다고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수수께끼를 하나 드리고 싶네요.

한 남자가 아래층에서 자고 일어나니, 위층에 있었다.

누구도 그를 옮기지 않았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미네소타 시어튼-리츠 호텔에는 바가 있고,

이곳에는 ‘한 야드짜리 에일’이라는 매우 멍청한 기믹을 광고하지요.

특별한 90cm짜리 유리잔에 맥주를 가득 담는 거니

맞아요, 말 그대로 에일이 한 야드짜리인 거죠.

이를 마시는 가장 덜 비이성적인 방법이란 빨대로 마시는 거겠지만,

그리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아시겠죠.

유리잔을 들어 올려 평범하게 한 잔 하듯이 마시기를 기대받을 겁니다.

그게 얼마나 버거울지를 상상해보세요,

평범하게 한 입 마시는 게 얼마나 불가능할지도 상상해보시라고요.

잔을 기울이면, 모든 술이 관을 타고 내려오겠죠, 한 방에 말예요.

어느 날 밤, 타이트 엔드이자 라인배커인 스티브 스톤브레이커가

이를 역사상 가장 멍청하고 역겨운 칵테일로 바꿔버립니다.

맥주 대신에, 스톤브레이커는 이 용기에 마티니를 가득 채워달라고 주문해요.

바텐더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스톤브레이커가 우겨대자 밀려나고

소문에 의하면 올리브를 열 몇 개씩 던져넣었다네요.

당연하고 다행스럽게도, 스톤브레이커는 이를 전부 다 마시지는 못합니다.

시간이 좀 지난 후 그는 백필드의 타킨턴이라도 된 것 마냥

로비를 비틀대며 떠난 다음 엎어지더니,

운행 중인 에스컬레이터의 코앞에서 필름이 끊어집니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에스컬레이터가 그를 성실하게 위로 올려보낸 다음
[휘청이던 청년은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발치에 넘어졌고,]

잠든 이를 우아하게 2층에 내려주었다네요.
[다음 층에서 의식을 잃어버렸다.]

이 서커스의 두목을 여러분 중 몇 분은 기억하시겠죠.

(펑키하고 그루비한 음악)

노엄 밴 브로클린, ‘더치맨’이라는 별명의 그는

나중에 애틀랜타 팰컨스의 변덕스럽고 굉장히 비효율적인 수석 감독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변덕스럽고 굉장히 비효율적인 수석 감독이네요.

1961년 1월에 이 일자리를 맡았을 때,

그는 이글스의 쿼터백으로서 NFL 챔피언십을 우승한 지 겨우 몇 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쿼터백 중 하나로 은퇴해요

언젠가 단일 경기 동안 506m를 던지면서,

7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기록을 세우죠.

참 이상하게도, 그가 포켓에서 잡은 균형 중 단 하나도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지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한 이야기가 밴 브로클린의 감독직을 완벽하게 포착하는데요.

이는 짐 클로버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미네소타의 상징적인 스포츠라이터인 그는

초창기 시절의 난폭한 이야기들 중 여럿의 출처를 제공해줬죠.

그가 이 팀을 알고 이해하는 수준은

오늘날의 스포츠라이팅에서는 본 적 없을 만큼 친밀해요.

종종 가장 미쳐 날뛰는 이야기에 대한 특종을,

호텔 로비이든 눈보라에 갇혀 있든 간에 얻어내는데요,

인상적인 정보통이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실제로 거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궁금해하셨을 거 같은데, 맞습니다.

짐 클로버샤는 사실 후일 상원의원이자 대선후보가 될 에이미 클로버샤의 아버지입니다.

짐 클로버샤가 밴 브로클린과 어찌나 많은 논쟁을 했던지

전부 다 기록하는 것도 어려운데 그 중에 한 번은,

밴 브로클린이 그에게 주먹다짐을 걸어옵니다.

클로버샤는 거절하지만 밴 브로클린은 고집을 부리고,
[그는 배상을 요구했다. 나는 그에게 돌았냐고 말했다.]

심지어 자신의 호텔 방에서 담판을 짓자고까지 제안하네요.
[그는 배짱 없는 기자를 아직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마침내 클로버샤는 싸우기로 동의하지만,

아마 굉장히 기이했을 엘리베이터 운행이 일어나던 즘,

클로버샤를 때려눕히려는 밴 브로클린의 의욕이 보아하니 사라진 듯합니다.

클로버샤는 맞짱이 열의 없이 어색한 드잡이였다고 묘사하고,
[도착한 우리는 열정 없이 멱살만 몇 번 잡다가]

결국엔 서로 엎어지면서 호텔 방의 TV를 부수는 걸로 끝났다고 하네요.
[침대로 넘어질 때 엎어진 TV가 박살나버려 싸움을 마쳤다.]

그게 노엄 밴 브로클린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순간에는 한 놈이었다가 직후엔 전혀 다른 놈이 되어있어요.

그의 분노는 전방위적으로 발산되었습니다.

만약 거기에 낚여 들었다면 그럴 만한 이유 때문도 아니고

여러분을 동기 부여하려는 무슨 전술에서 비롯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여러분이 거기 서 있었기 때문이죠.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밴 브로클린은 다면적이었고 복잡했습니다.

개인사의 예를 들자면 그와 아내가 언젠가는

부모를 잃은 이웃 아이들 셋을 입양했는데,
[저 아이들은 고아원에 가야만 했는데]

아이들이 평범한 삶 없이 성장하는 걸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 하네요.
[그 때문에 노엄의 가슴이 찢어졌다.]

인간 노엄 밴 브로클린에게는 선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는 아이들을 입양했다.]

그저 감독 노엄 밴 브로클린을 만족시키기가

얼마나 되었던 간에 불가능했던 거였죠.

그의 감독 임기 동안에는 경솔한 결정이 끝없이 계속되었는데요,

1965년에 콜츠를 상대로 한 41-21짜리 패배 이후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다음 날 아침, 전 구단에게 충격적이게도 밴 브로클린이 사임을 한다네요.

이전에 누구에게도 말할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그는

그냥 사무실에 기자들을 불러와서 그렇게 선언하죠.

그는 사임할 뿐만 아니라, 설득할 방법은 없다고 몇 번씩이나 강조해요.
["재고할 의향은 없습니다"]

풋볼과는 영원히 안녕이고
["이게 바로 끝입니다."]

절대 절대로 돌아오지 않겠다며-
["선택을 바꾸지 않을 겁니다."]

12시간 뒤에, 그가 돌아오네요.
["싸움꾼이지, 포기하는 놈이 아니다."]

바이킹스 경영진이 돌아오라 빌다시피 했지만, 신경조차 쓰면 안 됐죠.

모두 끝났거든요.

밴 브로클린은 선수들에게서 신임을 잃었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은 절벽으로 떨어지려 합니다.

타킨턴은 지면에서 맞는 말만을 했지만,
["우리 모두 노엄이 돌아와서 기쁩니다."]

사적으로는 밴 브로클린이 가버린 채였기를 바라지요.
["다 큰 어른인데 자기가 뭘 하는지 알겠죠."]

감독과 쿼터백 사이의 금은 몇 년 동안이나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인기 있는 설명이란 백필드에서 그칠 새 없던 타킨턴의 스크램블이

밴 브로클린을 노발대발하게 했다는 거고, 가끔씩은 정말 그래 보였지만

이 양반과 얽힌 다른 모든 것들이 그렇듯

그냥 하루 중 어느 때에 대화했는지에 달려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타킨턴의 진짜 문제란 그저 팀원들이

밴 브로클린의 주기적인 무시와 모욕과 괴롭힘을 받는 걸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타킨턴의 분노는 밴 브로클린의 욕구라고 여기는 것에 향하는데

이는 쇼의 스타가 되고 전 우주가 자기 중심으로 돌게 하려는 겁니다,
[더치맨의 팀원 학대가 그를 불쾌하게 했다.]

감독 본인이 스타 쿼터백이었을 때처럼 말이죠.
[팀은 밴 브로클린 바이킹스가 되어야만 했다.]

놀랍게도 훨씬 더 젊은 타킨턴이

밴 브로클린이 그랬던 것보다 훨씬 더 성숙하다는 걸 보여주네요.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무얼 제어할 수 있고 없는지도 압니다.

팀이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노엄의 헛소리를 참아내던 타킨턴이

포기하는 것도 이 시점이겠네요.
["그냥 무슨 욕심 때문에 속이 타는지 모르겠습니다."]

슈퍼볼 시기의 첫 해인 1966년 시즌에 일들은 더욱 나빠집니다.

밴 브로클린의 말들은 선수들 사이에서 더더욱 공허하게 울려 퍼집니다.

시즌 끝무렵, 바이킹스는 신생팀 애틀랜타 팰컨스와 처음으로 겨룹니다.

경기는 미네소타에서 치러지지만, 타킨턴의 고향인 조지아에 방송될 거예요.

그에게는 정말로 큰일이지요.

밴 브로클린은 프랜차이즈 쿼터백을 벤치로 보내고,
[타킨턴의 고향 애틀랜타로 방영되는 첫 바이킹스 경기였다.]

한 번도 NFL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한 밥 베리를 내보냅니다.
[매우 상심한 타킨턴은 풋볼에 앉은 채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보았다.]

베리는 거친 날씨 속에서 고전하고

인터셉션을 다섯 번이나 던지며 바이킹스는 겨우 터치다운 하나 차이로 패배하죠.

다른 편에서, 팰컨스 선수들은 믿을 수가 없어 하네요.

여전히 이길만한 경기니 밴 브로클린이 늦게라도 타킨턴을 내보낼 줄 알았는데,

추가 점수와 필드 골 때 공을 붙잡아줄 때 이외에는 전혀 나오지를 않았으니까요.
[팰컨스 선수들은 타킨턴을 기대했다]

한 팰컨스 선수는 밴 브로클린의 완고함을 헐뜯는 정도까지 갑니다.

타킨턴은 또 다시 이 순간을 외교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하지만
["베리에게 경기를 주고 싶다면, 전체를 줘야지요."]

후일 이것이 권력 행사였다고 설명하네요.
["내 생각에 밴 브로클린은 바이킹스에 타킨턴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건 더치맨의 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였다고요.
["그들에게 필요한 건 본인 뿐이니까."]

바로 그렇게, 밴 브로클린은 날려버린 겁니다.

1960년대와 70년대의 가장 위대한 쿼터백이 수중에 들어와

첫날부터 생산을 하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혁명가이자, 미래 명예의 전당 선수가 말예요.

2023년까지도 거대한 차이로 최다 패싱 야드를 기록한 바이킹스 선수가 말입니다.

전부 밴 브로클린이 스스로를 극복할 수가 없어서 낭비가 되어버렸군요.

두 달 후의 오프시즌에

타킨턴은 밴 브로클린에게 자신을 트레이드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제 여기에 익숙해져야겠는데 말이죠,

갑작스럽게도, 밴 브로클린은 다시 그의 쿼터백을 아낍니다.

여섯 시간짜리 대화에서 그는 타킨턴이 계속 붙어있도록 노력하지만
["타킨턴은 제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소용 없는 일입니다.
["저는 바이킹스의 이사회에게"]

이 상황은 양쪽 모두를 나가떨어지게 했어요.
["저도 여기서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지쳤습니다.

하루 뒤 타킨턴은 본부에 트레이드 요청을 제출하고,

밴 브로클린은 수석 감독직 사임안을 제출합니다.
[밴 브로클린이 바이킹스 감독을 그만 두다]

타킨턴은 밴 브로클린이 떠난 다음 요청을 취소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밴 브로클린도 그러고 싶던 것처럼 타킨턴을 트레이드하고

새 쿼터백으로 옮겨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대면이 이뤄지자, 타킨턴도 더치맨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양쪽 모두 이기고 싶어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이게 끝내기를 바랐던 거죠.

미네소타 바이킹스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은 이미 떠났습니다.

이것이 선사시대의 끝을 이르지요.

현대 NFL의 시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든 게 영점으로 리셋되지요.

존재하는 24개팀 모두의 과거 모든 성공과 실패가 판도에서 쓸려나갑니다.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축하드립니다, 슈퍼볼 1을 우승하셨군요.

슈퍼볼 시기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저희가 지금 알고 있는 NFL의 탄생이며,

여기선 저희가 이제 알게 될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시작도 볼 수가 있지요.

(부드럽게 웅장하게 솟아오르는 현악)

[버드 그랜트]

버드 그랜트.

노엄 밴 브로클린의 수석 감독직을 계승하려

1967년 시즌 전에 위니펙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그는,

성조기를 사랑합니다.
[바이킹스 경기가 국가 연주로 시작하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선수들에게 도열까지 연습시켜서

국가가 나올 때 성조기를 바라보게 합니다.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사이드 라인에 발가락을 갖다 대고 오른쪽 팔에 헬멧을 끼워 넣게요.

그랜트 본인은 매우 애국자이지만,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누구에게도 강제하려 들지는 않습니다.

그가 종종 말하기를:

“미국을 사랑할 필요는 없고, 이게 멍청한 헛짓거리라 생각해도 괜찮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이거다.”

한순간 권위주의였던 직후 무정부 상태가 되는 밴 브로클린의 임기에 뒤이어,

단지 규칙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도 규칙이 조금이나마 있어야 했던 거죠.
["이렇다 할 통일성이 부재했다."]

선수들은 많은 게 굉장히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믿고 따라보기로 합니다,

그랜트가 제정하는 외관상 사소하고 자그마한 다른 걸 믿고 따르듯이 말예요:

모두 동시에 구보를 하며 연습 경기장에 들어오고

동일한 방식으로 양말을 신거나 기타등등.

수많은 풋볼 감독이 유사한 짓거리를 시도했다 자기 라커룸에서 비웃음을 샀지만,

버드 그랜트는 아닙니다.

이 사람은 노력할 필요도 없이 존경을 샀던 감독이예요.

그는 진실했고, 진심이었어요. 진짜배기였죠.

그리고 NFL 사이드라인을 거닐었던 이들 중 가장 조용하게 자신만만하며

자기 확신이 있었던 감독이기도 했습니다.

버드 그랜트와 같은 감독이 있던 적은 절대로 없었지요.

그 때에나, 지금에나요.

이 바이킹스 팀에 이슬람교도와 복음주의 그리스교도 선수를 똑같이 채우더라도

그랜트는 절대로 팀의 기도를 이끌지 않는데, 신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칼 세이건을 인용하자면, 과학적 증명이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다른 것들처럼 그랜트는 이런 걸 큰일로 두지는 않으나

단지 그가 이렇게 말했다는 사실마저

그랜트를 여태 들어보셨던 다른 풋볼 감독들과 따로 떼어놓겠죠.

그를 따로 떼어놓는 또 다른 특징이란: 게시판을 믿지 않는 겁니다.

구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가 언론에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유일한 문구란,

“뭐, 그래야 하는 일처럼 보였거든요”였죠.
["그래야 하는 일처럼 보였다."]

버드의 측면에서 이 한 마디는 굉장한 공작인데요

짜증 나는 추가 질문에 면역이기 때문입니다.

“어이 버드, 어떻게 만날 ‘그래야 하는 일처럼 보였다’고 말하는 건가요?”

“오,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래야 하는 일처럼 보였거든요.”

아시겠죠?

심지어 라커룸의 사생활 속에서도

그랜트는 벅차오르는 연설을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애초에 연설 자체를 전혀 하지 않았고요.

큰 경기 이전에나 두세 터치다운으로 지고 있는 하프타임에도 말입니다.

이는 그가 자기 선수들을 부차적인 보병이 아니라,

성인 남성이자 동료이며 협력자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선수들이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죠.

이건 레이커스 시절에 그가 배웠던 교훈이기도 합니다.

NBA 일정이란 기나길고 호됐으며

같은 말이 공허하게 울릴 때까지 별로 걸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죠.
[감독으로서 말할 때는, 한번만 이야기하고 반복하면 안 된다.]

동일한 존중심에서, 그랜트는 절대로 선수들에게 소리 지르지도 않았습니다.

절대로요.

그는 언제나 직설적이었지만, 한 번도 냉혹하거나 악의 있지도 않았지요.

버드 그랜트를 종종 절대적인 상수처럼 말할 수가 있는데
["그는 언제나 완벽하고 온전한 평정심을 가졌다."]

그 어떤 상황도 그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버드는 언제나 조용히 생각 중이었다."]

짐 클로버샤는 그를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 고정된 제정신의 지표이자, 감정적인 사하라 사막”이라 불렀으며

그랜트는 바로 그 덕에 사랑받았지요.

그나저나 버드의 규칙에는 탄력이 약간은 있기야 합니다.

그도 현실주의자라고요.

그의 많은 선수가 흡연을 즐기는데 본인은 개인적으로 흡연을 경멸한다만,

그랜트는 타협을 제안합니다:

벽들이 최소한 3.6m 이상이면 흡연할 수 있다고요.

장거리 여행 때, 선수들은 항상 줄자를 확실히 챙겨놓았다고 하네요.

(가볍고 신나는 음악)

다시 한번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축하드립니다, 슈퍼볼 2를 우승하셨네요.

바이킹스가 바라건대, 결과적으론 다른 팀도 슈퍼볼 우승이 가능해질 겁니다.

왜냐면 바이킹스가 정말로 후보자처럼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1968년, 버드 그랜트가 미네소타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 동안

그들은 마침내 언덕 너머로 밀고 올라가 8-6 기록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릅니다.

바이킹스는 여기에 편안해져야 할 텐데

사실상 이제 이 위에서 지낼 거기 때문이죠.

슈퍼볼 시기의 첫 57년 동안 그들은 총 52개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것이며

이는 대다수의 NFL 프랜차이즈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이게, 그 첫번째랍니다.

(펑키한 드럼 연주 추가)

- [알렉스] 콜츠를 상대로 볼티모어의 메모리얼 스타디움 진흙탕에서 벌인 첫 플레이에서,

밀어 붙인 바이킹스는 리그 MVP 얼 모럴을 쌕하며 7.3m 후퇴시킵니다.

수비진이 제대로 뛰러 왔다는 분위기가 즉시 형성되지만,

결국 볼티모어의 고통스러운 큰 플레이 둘 때문에 미완결로 남습니다.

하나는 이 다운필드로 던진 폭탄인데

윌리 리처드슨은 전혀 열려 있지 않음에도 어째선지 공을 받아버리면서

몇 플레이 뒤의 짧은 터치다운을 마련해줍니다.

다른 하나는 틈새를 뚫고 타이트 엔드 존 맥키에게 던지는 패스로

바이킹스의 라인배커 로이 윈스턴이

이를 잡아채는 데에 괴로울 정도로 가까워지지만

맥키는 양쪽 세이프티가 모여드는 데에도 불구하고

똑바로 선 채 이를 사수하며,

저 멀리 명당으로 공을 보내버려 콜츠의 14-0 승기를 만들어줍니다.

수비진이 더할 나위 없는 위치들에 포진했던 만큼 비수를 꼽아주네요.

그러더니 2nd-&-8에서, 콜츠는 쿼터백 조 캡을 쫓아

메릴랜드 주의 절반을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캡에게는 기회조차 나지 않네요

그는 모든 방향에서 얻어맞아

공을 라인배커 마이크 커티스가 벌린 품으로 곧장 토해내며,

그는 반대 방향으로 이를 가져가 경기를 활짝 열어젖히네요.

모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을 뒤집어썼을 때서야

미네소타는 최초의 포스트시즌 터치다운을 늦게나마 득점합니다

먼저 8분이 남았을 때 캡이 빌리 마틴에게 1m 패스를 해주고

다음에는 몇 초 안 남았을 때 빌 브라운에게 6.4m 패스를 해주네요.

그러나 너무 적었고 또 너무 늦어버렸죠,

바이킹스는 10점 차로 패배합니다.

- [존] 뉴욕 제츠에게 축하드립니다, 슈퍼볼 3를 우승하셨어요.

자, 이제 저희 도표에는 축이 세 개입니다, 그렇죠?

X축은 연도를 나타내고

Y축은 프랜차이즈의 누적 경기 승패가 0.500보다 위인지 밑인지를 나타냅니다.

이제 Z에 대해서 말하기 좋은 시간 같네요.

Z축은 각 프랜차이즈가 슈퍼볼 승리를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렸는지를 나타냅니다.

팀이 더 높이 올라있을수록, 그만큼 더 기다렸던 거예요.

그게 바로, 예를 들자면 다른 모두가 이 위에 올라있지만

패커스 혼자 이 밑에 내려가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시즌 때 우승을 했으니, 겨우 한 해만을 기다려온 거지요.

자 이제, 잠시 동안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앞서 나가볼까요?

팀이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리게 될지나 봐보자고요.

당연히 제츠가 방금 큰 놈을 이겼죠,

그렇지만 시계는 재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하나, 둘, 셋, 넷, 다섯 해를 기다려야 하고,

70년대 내내 계속해서 기다릴 거고, 그 다음에는...

그게, 들어보세요, 제츠 팬 여러분.

머나먼 미래에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는 건데,

제 조언이란 이번 걸 정말, 정말, 정말로 즐겨보라는 겁니다, 알겠죠?

끝까지 즐겨보세요.

이제, 1969년 시즌으로 가볼까요.

바이킹스가 어떻게 지내는지나 봅시다.

세상에나, 12-2라니.

NFL 최고 기록이네요.

버드 그랜트 경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멋있는 전자 음악)

- [알렉스] 좋은 수비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모든 건 프론트에서부터 시작하며,

복 받은 69년도 바이킹스의 수비진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재능이 많습니다.

보라색 식인 괴물, 퍼플 피플 이터라는 별명이 붙은 이들은

상대편 쿼터백들은 가차 없이 가장자리로 몰아갑니다.

선발 엔드 중 하나는 재빠른 짐 마셜입니다,

1961년 프랜차이즈 데뷔전으로부터 겨우 며칠 전에 트레이드해왔는데,

뇌염과의 싸움이 브라운스에서의 경력을 연옥에 집어 던진 이후였죠.

클리블랜드에는 그의 천직에 맞는 공간이 더 이상 없었으며,

마셜을 공격수로 돌려보려는 성공적이지 못한 시도 이후,

바이킹스는 브라운스의 실책에서 큰 이득을 보았습니다.

마셜은 첫날부터 선발 라인업에 진입했으며,

시카고를 상대로한 압승에서 경기 내내 때려부수고 다녔고,

이후의 19년 동안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선발 라인업에 마셜 없이는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으면서

좌측 태클러들의 삶을 처량하게 만들 겁니다.

마셜의 반대쪽 끝에서 우측 태클러들의 삶을 처량하게 만드는 이가,

칼 엘러입니다.

그가 후보에 올라와 있던 게 다행이죠,

바이킹스는 미네소타 현지 출신을 1964년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선정합니다,

심지어 아빠 곰마저도 골치가 얼마나 아파질지를 즉시 깨달았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패서들을 보호하는 데에]

이번의 스타 디펜시브 엔드와 마셜이 짝지었으니 말이죠.
[많은 문제를 겪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1969년, 미래 명예의 전당 선수는 전성기 한복판에 있습니다.

저 둘이서 업필드를 소리 지르며 쫓아내고 있는 동안,

쿼터백들이 포켓에서 박차를 가해 감히 망명을 시도한다면

이는 그냥 앨런 페이지에게 집어삼켜지게 될 거라는 뜻일 뿐입니다,

파괴적인 내부 교란자로 그 또한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며,

오하이오주 캔턴 출신인 만큼이나 추가적인 의의도 있지요.

이 사실을 말할 필요도 없이 충분히 두드러지게도,
[페이지가 자신이 건축을 도운 건물에 입성하다]

애초에 그놈의 전당을 짓는 데에 물리적으로 공헌했던 만큼이나요.
[페이지는 프로 풋볼 명예의 전당을 건축하는 여름 현장에서 일했다.]

상상하셨듯이 이 양반들은 연중무휴의 올스타 프로들로,

1969년은 저 디펜시브 라인맨 삼인방 전체가

그렇게나 수상을 해대는 두 번째 시즌이 됩니다.

패서를 쫓는 삼인방의 능력 얘기가 나온 김에

삼인방은 이렇게 자유로운 건 수비 집단을 마감하는 인물 덕입니다,

페이지의 뒤쪽에서 라인업한 디펜시브 태클, 개리 라슨 말입니다.

부대의 경찰관으로 복무하는 그의 초점은

상대편의 그라운드 게임을 때려눕히고

지저분한 업무를 전부 해내면서

동료 퍼플 피플 이터들의 폭발력 있는 패스 러싱을 해금하는 겁니다.

쿼터백도 라슨의 손아귀에서는 안전하지 못했는데,

여기 1969년 NFL의 쌕 리더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NFL 쌕 리더, 1969년 시즌]

1982년까지 개별 선수들을 공식적으로 기록하진 않았다만,

놀라운 프로 풋볼 레퍼런스 덕에

이번 시즌의 비공식적인 수치들을 가져올 수는 있었어요.

엘러와 마셜은 최소 14 쌕을 성공한 세 선수 중 둘을 구성하고,

페이지와 심지어 라슨마저 리그를 이끄네요.

이는 곧 이들이 기본적으로 블리츠를 할 필요조차 없었으며,

일곱 명씩이나 커버리지에 동원하는 여유를 누렸다는 뜻이지요.

저 일곱 앞에 나서는 건 세이프티/센터 필더인 폴 크라우스입니다.

후자는 그가 풋볼에서 공을 낚아채는 방법만을 설명하는 게 아녜요,

아이오와의 대학 시절에

크라우스는 야구팀에서 말 그대로 해당 포지션을 뛰었으며

빅리그 급의 선수로서

한때는 단일 경기 동안 네 명의 선수나 홈에서 아웃시켰다고 하네요.

그는 대학 풋볼 팀을 위해서는 양쪽에서 뛰며,

빅 텐 컨퍼런스에서 터치다운 리셉션을 이끄는 공격수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프로 시절에도,

한때는 패스를 좀 잡아보려 연습 이후에도 남아있다가
["쿼터백들한테 남아서 리시버들이랑 캐치 연습해도 되는지 물어보려고."]

쉬운 토스들을 몇 개 순조롭게 잡아채자

쿼터백들은 그가 패스를 떨어뜨리도록 노력까지 기울였다고 하네요.

크라우스는 그저 방해 불가였습니다.
[12에서 15개의 패스를 던졌지만, 그는 떨어트리지 않았다.]

고교 농구 선수였던 그는

한 경기 동안 54득점을 하며 지방 기록을 세웠고

육상에서는 전미 대표였지요.

크라우스가 능가하지 못했던 분야는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주간 업무에서는 말이죠,

루키로써 리그의 인터셉션을 이끌었으며

워싱턴에서의 경력에서는 고작 네 시즌 동안 총 28번이나 새겨놓았습니다.

그러더니 미네소타가 전 해인 68년도에 그를 따오는 계약을 이뤘고,
[바이킹스가 계약에서 크라우스를 얻다]

이를 가장 마지막으로 알게 된 게 아마도 본인이었을 겁니다.
[크라우스는 기나긴 낚시 휴가를 떠나 있어서...]

그 후 트윈 시티에서 12년은 되는 임기에 착수한 그는

결과적으로는 명예의 전당에 모셔지며

오늘날까지도, 역대 경력 최다 인터셉션으로 리그를 이끌고 있지요.

1969년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어갈 즈음,

수치에 의하면 이 수비진은 모든 도전자를 적출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개막전 이후에 말이죠.
[모든 1969년 경기에서 모든 NFL 팀의 수비]

옛 친구 프랜 타킨턴과 뉴욕 자이언츠에게 24점을 허용하고 1점 차로 패배한 뒤,

바이킹스는 나머지 기간동안 심지어 14점마저도 허용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또한 플레이당 허용한 야드 수의 측면에서는

이번 시즌의 최고 경기 16개 중 6회를 뛰었습니다.

그들을 상대로는 그저 공을 옮길 수가 없던 거죠.

1969년 바이킹스는 슈퍼볼 시기에 경기당 9.5점 이하를 허용했던

유일한 두 팀 중 하나로 남아있으며,
[슈퍼볼 시기의 모든 시즌 동안 모든 팀이 경기당 허용한 점수]

이 해에는 동료조차 없었다는 걸 볼 수 있겠네요.

버드 그랜트의 수비는 그들만의 리그에 있었으며

공의 다른 편 또한 쓸모 없는 신세는 정확히 아니었습니다.

바이킹스는 저 뚫을 수 없는 수비진을
[모든 NFL 팀이 득점한 점수, 1969년 시즌]

득점에서 리그를 이끌고 있던 공격진과 결합할 수 있었으니까요.

69년도 포스트시즌에 진입하면서,

이들은 파괴 불가능한 풋볼 괴수처럼 보입니다.

(박력 있는 전기기타 솔로)

하지만 최초의 홈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바이킹스는 하프타임 때 10점 차이로 밀려 있는데

날카로운 램스 공격진에게 17점을 허용한 탓으로

NFL MVP 로만 게이브리얼의 패싱 터치다운 몇도 허용했지요.

그렇지만 후반전 동안에 로스앤젤레스의 팀은

얼어붙은 미네소타 겨울에 썰매질하는 게 훨씬 힘겹다는 걸 깨닫습니다.

패스를 위한 드롭백을 하려 곧게 서 있는 것에마저도 분투해야 하니까요.

그러는 한편 조 캡과 바이킹스 공격진은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캡과 스타 와이드아웃 진 워싱턴은 37m를 깊숙이 연결해서

터치다운을 성공할 수 있도록 하며 점수차를 3점으로 줄여냅니다.

4쿼터 초반 램스의 필드 골이 승기를 6점으로 벌려놓지만

캡은 즉시 자신의 팔을 통해 팀을 다운필드로 이끌 수 있게 됩니다.

그의 다리는 공격진을 골라인 코앞까지 움직이며,

작업은 거기서 마무리되죠.

미네소타를 곧장 쏘아 올렸던 것은

캡 본인마저 갖고 있던 줄 몰랐던 기어 덕이었습니다.
["그렇게 빨리 달리는 줄 몰랐는데." "나도 몰랐어."]

8분 남았을 때 고작 1점 차이인 상태에서 램스는 여전히 살아있지만,

칼 엘러가 피냄새를 맡습니다.

바이킹스가 승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첫 플레이에서

엘러는 탁월한 태클 밥 브라운을 호되게 때려눕혀 이를 연장한 후,

자신을 태클하려는 주제넘고 허약한 시도를 회피한 다음,

게이브리얼을 넘어뜨려 세이프티를 이끌어냅니다.

오버타임을 강제하기 위해 필드 골 하나만 필요한 상태에서,

램스는 최소한 그만치라도 얻어보겠다고 위협하며

정규시간이 1분 미만 남았을 때 바이킹스 영토로 진격해 들어옵니다.

앨런 페이지에게는 딱 이만큼까지만 허용되었죠,

무엇이 닥쳐오는지 정확히 깨달은 그는

패싱 윈도우로 들어가 공을 인터셉트한 다음

미네소타 바이킹스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쟁취해냅니다.

- [존] 바이킹스의 역사적인 승리 다음 날,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리의 다음 날에,

브라운스와 카우보이스가 미네소타의 다음 상대를 결정하기 위해 뜁니다.

버드 그랜트는 텔레비전으로 몇 장면들만 조각조각 보긴 했지만,

다른 할 일들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는 경기 시간 대부분을 차고 진입로의 눈을 치우는 데에 보냅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오늘은 연차를 썼기 때문이지요.

버드는 강한 노동윤리를 갖췄지만

일을 그만해야 할 때가 오면, 그만 일을 해야 하는 거죠.

그는 매일 저녁 시간 전에 퇴근해 집에 가서

아내와 아이들과 식사를 합니다.

트레이닝 캠프도 최대한 늦게 시작하는데요,

트레이닝 캠프는 지루하기 때문이죠.

다시금, 이 남자는 여러분이 들어본 다른 모든 풋볼 감독과 다르군요.

어쨌든 간에, 그랜트 가족의 진입로에서 보냈던 이 오전 동안

그가 에피파니를 경험했던 건지 궁금하네요.

(차분한 소울 연주와 플룻 솔로)

-6도 미만이었던 어제의 경기 동안

바이킹스는 사이드라인 난로들의 편의를 즐겼습니다

NFL에서는 꽤나 표준적인 비품이죠.

미네소타에서의 유년기부터, 옐로우 레이크에서의 임사 경험과

위니펙 시절까지 그랜트는 평생동안 추위를 절친하게 알아왔습니다.

어쩌면 옛 스칸디나비아인들에게서 받은 영감이

다른 이들이 거주 불가능하다고 보았던 기후에 거주하며 모험했다는 점인지

바로 여기서 버드 그랜트는 새롭게 강력한 바이킹 신화를 소개합니다.

그랜트는 슈퍼볼 직전 최후의 경기인 챔피언십 경기 동안,

바이킹스 선수들이 사이드라인에서 난로를 쬐지 못할 거라고 결정합니다.

홈팀으로서 편의를 봐주는 주인장이 되어 브라운스에게는 허용하지만,

바이킹스 본인들은 영하 13도의 기온에서 얼어붙는 데에 만족하게 될 터입니다.

내복 하의도 안 돼요. 팔 토시 장갑도 안 되고요. 짧은 소매여야 합니다.
[버드 그랜트 감독의 바이킹스는 난로에 개의치 않았다.]

몇 년 뒤에, 그는 이 아이디어를 확장할 겁니다.

당연히, 위협 전략이겠지요.

하지만 이는 선수들이 계속 집중하게 하는 수단이기도 해요.

선수들은 난로 주위에 허들링하며 경기에서부터 벗어나기보다,

사이드라인에 서서 경기를 지켜보겠죠.

이건 우스운 기믹처럼 들리긴 하겠지만

버드 그랜트의 아이디어들이란 먹혀드는 경향이 있죠.

다음 일요일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

바이킹스 팬들이 애정을 담아 ‘멧’이라고 부르는 경기장에서,

심판진은 말 그대로 호루라기를 불 수 없을 정도로 춥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꾸만 얼어붙으니까요.
[심판의 호루라기가 얼어붙다]

전산화된 점수판 시스템에게도 너무나 추워서, 작동을 멈춰버렸네요.

제 말은 이게, 후반전 촬영분 전체가 모자라는 걸 보니

카메라들에게도 너무 추웠던 거 같군요.

이런 날씨에 바이킹스는 완벽하게 브라운스를 때려눕혀

의심의 여지 없었던 27-7 승리를 해냅니다.

예상했듯이, 퍼플 피플 이터는 하루종일 클리블랜드를 응징했으나,

이 경기는 미네소타의 쿼터백이 실제로는 얼마나 특별하고 범상치 않은지

전미가 알 수 있게 해주는 경기였어요.

조 캡, 아마 NFL의 첫 위대한 멕시코계 미국인 선수일 그는

1967년에 바이킹스의 선발 쿼터백 자리를 차지하는데

버드 그랜트가 CFL과 NFL 간의 굉장히 이상한 트레이드를 조성하며

그를 국경 남쪽으로 데려온 덕입니다.

CFL에서 캡은 ‘엘 시드’라는 별명을 얻었죠.

영화 <엘 시드>를 보신 적 있나요?

없다고요? 어...

영화 <베니의 주말>은요?
[주: <베니의 주말>은 두 신입사원이 마피아에게 죽은 사장을]

네에, 그럼 반절 오셨습니다.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는 89년도 코미디 영화다.]

찰턴 헤스턴이 연기한 중세 스페인 기사 엘 시드는, 전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습니다.

그의 유언이란 다음 날 전투에서 자기 부대와 함께 진군하는 거지만, 죽어버렸으니

(웃음) 부대가 이 소원을 이뤄주는 방식은

시신이 말 안장 위에 완벽히 곧게 앉아 있게 하는 장치를 끼워맞추는 겁니다.

눈까지 뜨게 해놓고 별 걸 다 했군요.

좋아 보이네요, 장군님!

분명히 그를 죽였을 상대편 부대는,

그가 명확하게 대패한 채로도 말에 올라타 있다는 공포에 충격받습니다.

저기 어... 저기, 저기 여러분?

제 생각엔 누군가 가서... 데려와야 할 거 같은데요.

어쨌든 간에, 팀원들이 조 캡을 엘 시드라 부른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실패하지 않는 캡은 언제나 팀을 전투에서 이끌었으니까요,

생각할 수 있을 모든 종류의 부상에 주기적으로 시달리면서도 말입니다.

그냥 스스로를 동여맨 다음에 먹혀들게 한 거예요.

캡은 완전 또라이처럼 쿼터백을 뛰었습니다.

기력이 최상일 때 전부 맞게 하면서도 전부 틀리듯 보였다는 게 여론이죠.

패스를 효율적으로 던졌지만 스로우 자체는

종종 상처 입은 오리처럼 흔들거렸습니다.

가끔씩은 뭘 그냥 즉석에서 만들었어요,

다른 쿼터백들이 절대 하지 않는 짓을요.

볼티모어를 상대로 던진 이 웃긴 체스트 패스처럼 말입니다.

그렇지만, 리시버의 손에 착륙하잖아요.

그가 언제나 가장 웃긴 부분이었죠: 먹힌다는 게요.

그러나 브라운스를 상대한 오늘의 경기에서

캡은 자신의 상징적인 자질을 보여줍니다.

전임자였던 타킨턴처럼, 캡도 스크램블을 사랑했죠.

그러나 타킨턴이 자기 보호를 위해서 그랬다면,

캡은 애초에 이를 시작해볼 자아라는 개념 자체를 믿지 않는 듯이 뛰었어요.

여기 3쿼터에서 풀려난 그가 발견한 건

경기를 가로막은 프로볼러 빅 짐 휴스턴입니다.

조 캡이 아닌 쿼터백들은 사이드라인으로 끊거나,

최소한 본인들을 어떻게든 보호하겠지요.

캡은 몸뚱이 전체를 휴스턴에게 내던지며,

어찌나 강했는지 훨씬 더 큰 수비수가 완전히 나가떨어집니다.

악의가 있던 게 아니라, 단지 캡이 할 수 있던 유일한 방법이었던 거죠.

사실, 그게 바로 이 바이킹스이기도 했습니다.

버드 그랜트와 그의 부대는 실제로 피에 굶주린 버서커는 아녔어요.

그저 북방의 파괴 불가한 사람들이었을 뿐이죠.

그리고 이 일요일에,

그들은 추위를 지배할 수 있을 능력을 포용하기 시작해,

초능력으로 바꿔놓습니다.

이건 그들이 즉시 버려버려야 할 초능력이기도 해요.

(긴장감 있는 음악)

(펑키한 기타 솔로와 트럼펫 솔로의 합주)

[캔자스 시티]

거의 모든 슈퍼볼은 실내에서나 따뜻한 기후의 날씨에서 치러질 겁니다.
[1970년 1월 11일]
[슈퍼볼 IV]

슈퍼볼 4를 향한 표를 방금 끊은 바이킹스는 뉴올리언스로 향합니다,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거기서 AFL 챔피언인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마주하게 되겠죠.

추운 곳에서 난데없이 나타났음에도 바이킹스는

전국 곳곳에서 공포와 존경을 충분히 얻어냅니다.

베가스는 13점 차로 캔자스시티보다 우세할 거라 점치는데요,

이는 올 시즌 미네소타의 퍼포먼스에 대해 말해줄 뿐 아니라,

NFL이 본래부터 AFL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양측이 단일한 개체로 완전히 통합하게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양편에서는 적의가 충분하네요.
[그랜트 또한 경기가 팀 간의 시험 이상이라는 데에 동의한다.]

AFL은 실제로 작년의 슈퍼볼에서 난데 없이 튀어나온 제츠를 통해
["NFL에 엄밀히 속하는 마지막 팀으로서,"]

NFL에게 강펀치를 먹일 수가 있었고,
["우리는 리그에 대해 느끼는 막중한 책임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양대 리그 최후의 공식적인 대격돌이 되는 만큼

NFL 사람들이 바이킹스에 대해 결의하기를

어린놈의 AFL을 제자리에 영원히 꽂아 넣는 꼴을 보겠다 하네요.

그랜트는 자기들 어깨에 구 NFL의 유산 전체가 짊어졌다는 걸 알죠.

- [알렉스] 바이킹스가 막대한 최애로 등장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상대적으로 평평히 깔려버립니다.

2쿼터에 막 들어섰을 때 바이킹스는 두 포제션을 각각 펀트로 마감하며

그동안 얀 스테너루드가 필드 골 둘을 찰 수 있도록

캔저스 시티의 첫 두 포제션을 허용해버립니다.

세 번째 시리즈에서 조 캡이 존 헨더슨과 14.5m를 연결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헨더슨이 공을 펌블해버리네요.

그렇지만, 미네소타의 수비진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요

두 플레이 뒤에 치프스의 쿼터백 렌 도슨이

상위권 와이드아웃 오티스 테일러에게 한 방을 노립니다만,

바이킹스는 완벽히 처리하고 폴 크라우스는 픽을 따서 돌아오네요.

미네소타의 펀트와 스테너루드의 필드 골이 또 한 번 이뤄진 후

2득점 승리의 최애 팀은 자신들이 2득점으로 밀린 걸 발견합니다.

그리고 눈사태는 뒤따른 킥오프에서 불어나는데

바이킹스가 리턴을 날려먹은 후 캔자스시티가 살아있는 공에 달려들어

포제션을 훔쳐 레드 존에서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죠.

도슨은 부대를 5야드 선까지 밀고 내려오며,

3rd-&-골에서 치프스 감독 행크 스트램은

포스트시즌 내내 연습조차 하지 않은 인사이드 트랩 플레이를 부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65 토스 파워트랩을요.

바깥쪽에서 반칙을 조금 한 앨런 페이지가 적발되어

풀링 가드 모 무어맨이 그를 플레이에서 쉽게 빼내도록 해줍니다.

이는 러닝백 마이크 개럿에게 푹 들어간 구멍을 내줘

엔드 존으로 뛰쳐 들어가도록 해주면서 바이킹스는

하프타임 때 16-0으로 뒤처지네요.

바이킹스는 후반전을 디펜시브 스톱으로 열고,

캡이 미네소타를 이끌어 필드를 힘차게 진군해

데이브 오스번의 4야드짜리 오프 태클 런을 세워주자

그는 골라인을 넘어 들어가 20분이 남은 상태의 팀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렇지만 바로 다음 드라이브에서,

오티스 테일러가 그 생명력을 잽싸게 뽑아가지요.

테일러는 도슨에게 짧은 패스를 받은 뒤

어깨의 신경 압박 때문에 제한됐던

바이킹스 코너백 어설 맥비의 태클 시도를 깨뜨릴 수 있었고,

사이드라인을 끼고 달리는 동안에는 세이프티 칼 카설키만이

치명적인 터치다운 사이의 유일한 방해물이었습니다.

이를 막아내기 위한 절실한 시도로

카설키는 테일러에게 몸을 던지지만,

결국에는 과속방지턱일 뿐이 되어

치프스는 3쿼터가 끝나갈 즈음 당당하게 23-7 승기를 가져갑니다.

미네소타는 공을 세 번 더 갖게 될 테지만,

이젠 예상 가능하게도 광적으로 따라잡으려는 상태가 되어,

세 포제션 모두가 인터셉션이 될 터입니다,

마지막은 백업 쿼터백 게리 콰조가 던진 것으로

극심하게 두들겨 맞은 조 캡이

어깨가 찢어진 채 교체될 수밖에 없게 된 후였습니다.
["꽤나 심각한 인대와 근육 파열"]

거의 멈추지 않는 지배에 가까웠던 시즌 이후,

바이킹스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기 뒤통수를 날려대는 걸 멈출 수가 없었으며,

이제는 다시 한 번 슈퍼볼 영광이라는 산을 타오르기 위해

밑바닥에서부터 재시작해야 합니다.

(애상에 찬 관악 연주)

- [존] 캔자스 시티 치프스에게 축하드립니다, 슈퍼볼 4를 우승하셨어요.

이게 이들의 첫 슈퍼볼 우승입니다.

1969년은 조 캡의 놀라운 생의 여러 환상적인 장 중 하나일 뿐이에요,

앞으로 더욱 많은 모험이 기다리고 있겠죠.

그렇지만 그는 다시는 바이킹스에서 뛰지 않습니다.

슈퍼볼 4로부터 몇 주 전, 캡은 가장 가치 있는 바이킹스 선수상을 타지만

이를 거절했습니다.

그가 말하길 가장 가치 있는 바이킹스 선수 하나란 없습니다.

40명이 있지요.

한편 버드 그랜트는 누구에게도 놀랍지 않게도

AP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겨우 세 시즌 만에 그랜트 감독은 이 바이킹스를

방향성 없는 추가 프랜차이즈에서 슈퍼볼 경쟁자로 올려버렸으니까요.

이들은 돌아올 겁니다.

바이킹스가 브라운스를 이기며 슈퍼볼로 진격했을 때

프랜 타킨턴은 아마도 저 멀리 조지아의 본가에서 시청하고 있었을 겁니다.

초창기의 기울어진 시기를 뚫고 프랜차이즈를 길러낸 그는

겨우 몇 달 차이로 버드 그랜트의 시기를 놓쳐버렸어요.

뉴욕에서 그는 개인적으론 뛰어났으며 괴물 같은 수치들을 올려놓았지만,

만성적으로 평균적인 자이언츠 팀에서는 플레이오프에 닿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이킹스가 슈퍼볼 출연을 따놓는 장면을 보며,

프랜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친애하는 옛 친구들이 마침내 성공하는 걸 보아 매우 기뻤으며,

자신도 거기에 홀로 오를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시달렸던 거죠.
["주님, 저곳에는 절대로 참여하지 않으실 겁니까?"]

[조 캡]
[1938-2013]

[번역, 자막 - 42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