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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비극적인 이야기ㅣ브렌든 펠수(Brendan Pel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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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객들은 정말 완벽한 결혼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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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은 오르페우스였고,
    그는 모든 시인과 음악가들 중 최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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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는 숲의 요정 에우리디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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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라도 그 커플이 진실되고 깊은 사랑에
    빠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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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갑자기, 에우리디케가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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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가 그녀 곁에 다가갔을 때
    그녀는 이미 죽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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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를 문 뱀은 풀숲 사이로
    스르르 기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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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우리디케의 장례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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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는 인간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슬픔에 사로잡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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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죽은 자의 땅으로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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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생명체도 되돌아 온 적 없는 곳으로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가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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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세계 입구에 도착했을 때,
    오르페우스는 수금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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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서,
    케르베루스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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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셋 달린 개는 오르페우스가 지나갈 때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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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의 영혼에게 배삯을 받는
    스틱스강의 뱃사공 카론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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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음악에 감동받아 공짜로
    그를 건너편으로 데려다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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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의 왕과 여왕인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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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는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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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그의 연인을 위해 노래했고,
    그녀가 너무 빨리 떠나버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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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모든 생명체처럼
    그녀 또한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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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자들의 땅에서
    영원토록 살게 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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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데스는 그녀에게 몇 년만 더
    땅에서 머물도록 할 수는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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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가 연주를 마쳤을 때,
    모든 지옥은 고요하게 멈춰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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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포스는 더 이상 바위를
    언덕 위로 굴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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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탈루스도 자신에게 금지되어있던
    물을 더 이상 찾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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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복수의 여신들인
    악랄한 퓨리들도 눈물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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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는 오르페우스의 간청을
    한 가지 조건과 함께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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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지하세계에서 나가는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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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우리디케가 뒤따라오고 있는지 보기 위해
    돌아서면 안된다는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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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어길 시에는, 그녀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영원히 살아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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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는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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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음 걸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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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에우리디케가 그의 뒤에 있는지
    더욱 더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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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고
    그녀의 발자국도 볼 수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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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지하세계에서
    나오기 직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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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빛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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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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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는 다시 지하세계로 가려 했지만,
    이번에는 거부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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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우리디케와 헤어지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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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는 절대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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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에, 그는 나무 숲에 앉아
    연인들의 노래를 불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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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우스가 신들의 술 시중을 들도록 한
    아름다운 소년 가니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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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아버지를 사랑해서
    벌을 받은 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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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이상적 여인을 상아로 조각하고
    비너스에게 기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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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은
    피그말리온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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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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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사랑하던 아름다운 아도니스는
    멧돼지에게 죽임을 당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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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 자신이 겪은 사랑과 상실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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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모든 곳에 있는 신과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보게 한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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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누군가는
    이 시들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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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나드라 불리는 야만인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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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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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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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질투심은 그들을 광분하게 했고,
    불쌍한 오르페우스를 죽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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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노래꾼인 새들이
    오르페우스를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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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들도 흐르면서
    그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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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두 명의 위대한
    영혼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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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서로를 너무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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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헤어져야만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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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페우스는 모든 연인들이 느끼는
    고통과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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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새로운 예술의 형태인
    사랑의 시가 탄생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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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흐느낄 때, 오르페우스는
    평화를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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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세계에 있는 자신의 반쪽 또한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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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서 그는 에우리디케와 함께
    오늘날 까지 스틱스강가를 거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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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금 서로 나란히 걷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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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떨 때는 그녀가 앞에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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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 가끔은 그가 먼저 가면서
    원하는 만큼 뒤를 돌아보기도 하지요.
Title: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비극적인 이야기ㅣ브렌든 펠수(Brendan Pelsue)
Description:

전체 강의 보기: https://ed.ted.com/lessons/the-tragic-myth-of-orpheus-and-eurydice-brendan-pelsue

최고의 시인이자 음악가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결혼은 최고의 만남으로 여겨졌습니다. 누구나 이 커플이 깊은 사랑에 빠진것을 알 수 있었지요. 때문에 이 결혼식이 에우리디케의 돌이킬 수 없는 죽음으로 끝났을 때, 오르페우스느 자신의 잃어버린 연인을 되찾기위해 지하세계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브렌든 펠수는 이 두 사람의 비극에 대한 신화를 들려줍니다.

강의: 브렌든 펠수
영상: 안톤 보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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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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