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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약은? 집에서 3D 프린터로 만드는 맞춤형 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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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약의 세상에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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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에 약 45억 건의 처방전이
    저 같은 의사들에 의해 발급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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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에서만 그 정도입니다.
  • 0:11 - 0:14
    남녀노소할 것 없이
    한 사람당 15건에 해당됩니다.
  • 0:14 - 0:15
    그런데 우리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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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을 먹으려 할 때
    자주 헷갈리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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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의 개수, 복용 방법, 부작용,
    획일적인 복용량 등등
  • 0:22 - 0:25
    처방된 대로 복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 0:25 - 0:27
    여기에는 대가가 뒤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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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시간, 돈, 건강을 잡아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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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요즘 같은 정보화,
    데이터로 가득한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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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보다 더 잘 할 수 있고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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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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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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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것부터 시작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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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된 약이 복용자에게는
    실제로 효과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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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종류의 약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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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에 따라 복용자 4명 중 1명 혹은
    23명 중 1명만 약효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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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그 한 명이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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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심각한 것은
  • 1:00 - 1:03
    약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 가능성도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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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을 예로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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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계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약을 먹는 4명 중 1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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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도 모르게 아스피린에
    내성이 생기게 됩니다.
  • 1:11 - 1:14
    게다가 위장 내출혈의
    부작용 위험으로 인해
  • 1:14 - 1:15
    매년 수천 명이 사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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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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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의 4대 사망 원인 중
    하나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 1:23 - 1:24
    제 할아버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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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의 항생제 복용이
    신부전으로 이어져 돌아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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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약으로 인한 이러한 부작용 문제는
  • 1:32 - 1:34
    복용량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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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소아과와 성인 내과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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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날에는
  • 1:40 - 1:44
    신생아 환자를 위해 몇 mg의
    아주 적은 양의 약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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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날 밤, 응급실에 있을 때는
  • 1:46 - 1:50
    180 kg의 건장한 남성이든
    연약한 요양원 환자든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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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집 대로 동일한 양의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 1:55 - 1:58
    따라서 건장한 남성은
    너무 적은 약을 먹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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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원 환자는 과다 복용하게 됩니다.
  • 2:01 - 2:03
    나이와 체중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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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과 인종에 따른 차이도
    무시되곤 합니다.
  • 2:07 - 2:11
    그런데 그 이상으로,
    더 심각한 문제도 있습니다.
  • 2:11 - 2:13
    복약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약을 적게 먹는 일이죠.
  • 2:13 - 2:15
    약을 먹어야 되는 환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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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을 안 먹거나,
    잘못 먹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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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65세 이상 성인의 4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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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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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가지가 넘는 경우도 있고요.
  • 2:25 - 2:30
    복용량 미준수 문제가 조금만 개선되면
    돈을 아끼고 생명도 구할 수 있습니다.
  • 2:31 - 2:34
    그런데, 미래를 예측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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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기술 수준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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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스마트 표적 치료제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 2:40 - 2:42
    사물인터넷, 유전자 치료, 인공지능
  • 2:42 - 2:45
    이미 정밀 의학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죠.
  • 2:45 - 2:48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실험적이고 시행착오를 겪는
  • 2:48 - 2:50
    비정밀 의학의 시대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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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잘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 2:51 - 2:55
    약을 더 쉽게 복용하는 방법을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 2:56 - 2:59
    여러분에게 알맞은 조합으로
    복용량을 맞춰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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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알약절단기, 팩스 기계 같은
    말 그대로 최신기술을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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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낮은 가격으로,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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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도 살리고, 약 서랍장의
    공간도 아끼고 말이죠.
  • 3:11 - 3:13
    해결책의 실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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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정보를 측정하고 연결하는
    방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3:18 - 3:21
    오늘날, 우리는 질병에 대응하는,
    치료 중심의 세상을 살고 있고
  • 3:21 - 3:23
    축적된 정보가 단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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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더욱 연속적이고,
    실시간 사전 대응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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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건강 관리로 나아갈
    잠재력이 있습니다.
  • 3:28 - 3:32
    그 출발점은 바로
    자가 진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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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는 자신의 운동량과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3:35 - 3:37
    그 정보는 주로 휴대폰과
    측정기에 저장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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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제 그 정보가 간호사나
    의사에게 전달되기 시작했습니다.
  • 3:40 - 3:43
    그래서 예방, 진단, 치료를
    더욱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죠.
  • 3:45 - 3:48
    이를 통해서 더 흥미로운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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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을 예로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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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조기 사망율에
    크게 기여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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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성인의 대략 절반 정도는
    고혈압 증세가 있는데요.
  • 3:57 - 3:59
    그들 중 절반 정도는
    협압이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 3:59 - 4:03
    대부분 경우, 서로 다른
    두세 가지 종류의 약을 먹기에
  • 4:03 - 4:05
    고혈압 약을 바꾸거나
    조절하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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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500건의 예방 가능한
    고혈압 사망건이 발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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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만 매일이요.
  • 4:11 - 4:14
    그런데 요즘에는
    실시간 고혈압 측정기가 있습니다.
  • 4:14 - 4:18
    FDA는 고혈압 측정기를
    손목시계에 넣는 것도 승인했죠.
  • 4:18 - 4:21
    팔에 감을 필요 없는 레이더 기반의
    혈압 측정기도 현재 개발되고 있습니다.
  • 4:21 - 4:24
    연속적으로 혈압측정이 가능하죠.
  • 4:24 - 4:25
    즉, 미래에는 아마..
  • 4:25 - 4:27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대신에
  • 4:27 - 4:31
    의사가 제 혈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경향을 살피다가
  • 4:31 - 4:33
    필요할 때 혈압을 조절하게 될 겁니다.
  • 4:33 - 4:35
    혈압 조절 알고리즘이나
  • 4:35 - 4:37
    사물 인터넷을 사용해서 말이죠.
  • 4:38 - 4:41
    이제, 기술로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4:41 - 4:44
    제 스마트 워치에는 이미
    심전도 측정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 4:44 - 4:47
    인공지능에 의해 분석이 가능합니다.
  • 4:47 - 4:50
    지금 몸에 붙여둔
    반창고 크기의 패치로는
  • 4:50 - 4:52
    제 생명 신호를 실시간 측정하고 있죠.
  • 4:52 - 4:53
    실제로 한번 볼까요.
  • 4:53 - 4:56
    지금 살짝 걱정스럽긴 하네요.
  • 4:56 - 4:58
    (웃음)
  • 4:58 - 5:00
    이제, 제 실시간 생명신호가
  • 5:00 - 5:03
    의료진이나 저에게 보여질 뿐만 아니라
  • 5:03 - 5:04
    이런 자료를 이용해서
  • 5:04 - 5:08
    약의 복용량을 조절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겁니다.
  • 5:08 - 5:11
    제 몸무게도 세밀하게 정량화시켜서
  • 5:11 - 5:17
    체중, 체형, 체질량, 체지방,
    근육량 등을 파악할 수 있죠.
  • 5:17 - 5:20
    이런 자료로 저에 대한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 5:21 - 5:23
    이것이 얼리어답터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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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공학자들은 Wifi를 변형시켜서
  • 5:26 - 5:29
    지속적으로 생명신호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5:29 - 5:32
    반지나 스마트 침대를 통해서 말이죠.
  • 5:32 - 5:34
    이런 개인 디지털 자료들이 모이면
  • 5:34 - 5:37
    클라우드 기반으로 건강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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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지도와 운전기록을 공유하듯이요.
  • 5:40 - 5:44
    이 경우에는 운전이 아니라
    범세계적인 건강을 위해서죠.
  • 5:45 - 5:46
    정말 대단하죠.
  • 5:46 - 5:49
    이제 이런 정보를 수집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 5:49 - 5:52
    만약 여러분의 연구실에서
    중앙 센터를 통해
  • 5:52 - 5:55
    여러분의 집, 전화기,
    몸속에 이르기까지
  • 5:55 - 5:58
    약물 농도와 다른 정보들을
    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 5:58 - 6:00
    물론 유전학의 시대를 사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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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분석에 1000달러도 채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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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약리 유전 특성을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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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유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약의 농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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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약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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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상상해보세요.
  • 6:11 - 6:16
    약사나 의사의 치료 업무에
    이런 자료들이 통합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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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인공지능, 즉 AI로 증강되면,
    저는 이걸 IA로 부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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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증강 지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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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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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0 종 혹은 그 이상의
    승인된 약품들을 파악해서
  • 6:25 - 6:29
    여러분에게 알맞는 양으로
    적절한 조합을 결정할 수 있겠죠.
  • 6:29 - 6:32
    그렇게 여러분에게 필요한 약과
    수량을 최적화할 수 있더라도
  • 6:32 - 6:33
    여기서 진짜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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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놀라운 기술을
    약을 추적하는 데 쓴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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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다른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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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연결 약통이나
    복약 알림앱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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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약통 뚜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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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약을 먹지 않으면 알려주거나
    여러분 어머니께 문자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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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은
    얼마 전 아마존에 인수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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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필요한 약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당일배송될지도 모릅니다.
  • 6:54 - 6:56
    이런 건 지금도 가능합니다.
  • 6:56 - 6:58
    그런데, 약을 여러 개 먹기도 하잖아요.
  • 6:58 - 6:59
    그걸 좀 단순하게 하면 어떨까요?
  • 6:59 - 7:02
    '폴리필(Polypill)'을 잘 활용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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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필은 여러가지의 약물을
    하나의 알약으로 결합한 것 입니다.
  • 7:06 - 7:10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종합감기약에 흔히 쓰이죠.
  • 7:10 - 7:12
    예방 목적의 폴리필에 대한 연구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 7:12 - 7:14
    콜레스테롤약, 혈압약,
    아스피린을 조합한 폴리필을
  • 7:14 - 7:16
    무작위로 투약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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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약을 투약한 비교군에 비해서
    발병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 7:19 - 7:23
    하지만 이런 폴리필은 개인별
    맞춤형이나 최적화된 것이 아니죠.
  • 7:23 - 7:26
    그럼 여러분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폴리필을 만들면 어떨까요?
  • 7:26 - 7:29
    그러면 여러분만을 위한 약이
    상태에 따라 조절해서 만들어지죠.
  • 7:29 - 7:31
    심지어 매일 새롭게요.
  • 7:31 - 7:33
    자, 지금은 3D 프린팅의 시대입니다.
  • 7:33 - 7:37
    개인 맞춤형의 교정기, 보청기,
    정형외과 장치들을 출력할 수 있죠.
  • 7:37 - 7:40
    심지어 저는 제 몸을 스캔해서
    맞춤 제작한 바지도 있습니다.
  • 7:40 - 7:41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죠.
  • 7:41 - 7:45
    개인 맞춤형 폴리필을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지 않을까?
  • 7:45 - 7:47
    예를 들면, 6 종류의 약을 먹는 대신에
  • 7:47 - 7:49
    그걸 하나로 뭉칠 수 있을 겁니다.
  • 7:49 - 7:51
    그러면 약을 먹기도 쉽고,
    꾸준히 먹게 되겠죠.
  • 7:51 - 7:54
    여러 가지 영양보충제도
    하나로 합칠 수 있습니다.
  • 7:54 - 7:57
    비타민 D나 코엔자임 큐텐 같은 것을요.
  • 7:57 - 7:59
    그래서 약간의 도움을 받아서..
  • 7:59 - 8:00
    저는 "인텔리메디슨"이라고 부르는데요.
  • 8:00 - 8:02
    저희 인텔리메디슨 기술팀의 도움으로
  • 8:02 - 8:06
    인텔리메디슨 프린터의
    첫 번째 시작품을 제작했습니다.
  • 8:06 - 8:07
    작동 원리를 말씀드리자면
  • 8:07 - 8:11
    큰 알약 대신에 각각 1-2 mg의
    작은 초소형 약을 사용합니다.
  • 8:11 - 8:16
    개인별로 필요한 용량과 조합에 따라
    그 약들을 분류하고 선별하는 거죠.
  • 8:16 - 8:18
    물론, 약물의 용량과 조합은
  • 8:18 - 8:20
    여러분이 이미 복용하던 있던
    FDA 승인 약품으로 이뤄집니다.
  • 8:20 - 8:23
    약리역학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 8:23 - 8:27
    각각의 초소형 알약마다 다른 성분을
    입히기만 하면 될 테니까요.
  • 8:28 - 8:29
    프린터 버튼만 누르면
  • 8:29 - 8:32
    여러분이 원하는 조합으로
    약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 8:32 - 8:34
    매일 몸 상태에 따라서요.
  • 8:34 - 8:38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일반의약품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 8:38 - 8:42
    요즘에는처방약의 약 90%가
    저렴한 일반의약품이거든요.
  • 8:42 - 8:45
    그리고 출력한 알약에 몇 가지
    재밌는 부가기능을 더할 수 있습니다.
  • 8:45 - 8:50
    환자의 이름이나 날짜, 요일,
    QR 코드도 프린트할 수 있죠.
  • 8:50 - 8:53
    약물완화 치료를 위해
    여러 농도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 8:53 - 8:57
    스테로이드 완화 치료나
    진통제 내성 완화를 위해서 말이죠.
  • 8:57 - 9:02
    자, 그럼 인텔리메디슨 프린터
    시제품을 실제로 보여드리죠.
  • 9:02 - 9:04
    여기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겁니다.
  • 9:04 - 9:07
    16개의 저장 용기가 있고
  • 9:07 - 9:10
    각각의 용기에는 서로 다른
    초소형 약물들이 있습니다.
  • 9:11 - 9:15
    여기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별 용량을 조절할 수 있죠.
  • 9:16 - 9:20
    그러면 로봇 팔이
    캡슐의 높이를 조절하고
  • 9:20 - 9:21
    그 안에 초소형 약물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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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이제..
  • 9:23 - 9:27
    자동으로 장치가 회전하고
    같은 과정이 반복됩니다.
  • 9:27 - 9:29
    그리고 프린트 버튼을 누르면..
  • 9:29 - 9:32
    장치를 통해서 약물이 떨어지죠.
  • 9:32 - 9:35
    이제 저에게 최적화된
    폴리필이 출력되었습니다.
  • 9:35 - 9:39
    저에게 알맞는 용량과
    처방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 9:39 - 9:42
    그리고 뒤쪽 화면의
    슬라이드를 잠시 보시면
  • 9:42 - 9:44
    전체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 9:44 - 9:46
    약물 용기가 선택되고
  • 9:46 - 9:48
    다른 용기의 약들이 떨어지고
  • 9:48 - 9:51
    각각의 캡슐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죠.
  • 9:52 - 9:53
    굉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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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약 여섯 개를 먹는 대신에
    저만의 맞춤형 알약을 만들 수 있어요.
  • 9:56 - 9:59
    복용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9:59 - 10:01
    저는 스마트시계로
    혈압도 측정하고 있는데요.
  • 10:01 - 10:05
    혈압약과 항응고제의
    용량을 조절해야겠네요.
  • 10:05 - 10:07
    혈액 농도가 낮아져서요.
  • 10:07 - 10:10
    그래서 저는 항응고제인 코메딘의
    용량을 낮추어 넣었습니다.
  • 10:10 - 10:12
    이렇듯 일상생활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 10:13 - 10:15
    제 주치의나 심장내과 전문의에 의해
    프로그램되어 있으니까요.
  • 10:15 - 10:19
    이렇게 커다랗고, 빠른 프린터들을
    설치해 둘만한 장소로는
  • 10:19 - 10:24
    집근처 약국이나 의사 진료실,
    외곽 지역 병원을 생각하실 텐데요.
  • 10:24 - 10:28
    이 기기를 소형화한다면 결국
    가정에서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10:28 - 10:31
    이러한 작은 통으로 만들어서
    드론으로 집까지 배송하면
  • 10:31 - 10:37
    매일 아침에 부엌이나 욕실에서
    맞춤형 폴리필을 만들 수 있겠죠.
  • 10:37 - 10:39
    이 기술을 발전시키면
  • 10:39 - 10:42
    전 세계적으로 복약 습관을 크게
    개선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10:42 - 10:46
    이제, 새로운 방식의
    미래의 약을 상상해보세요.
  • 10:46 - 10:51
    다제복용, 획일적인 처방,
    복약의 어려움, 합병증에서 벗어나
  • 10:51 - 10:55
    개인별로 정밀하게 조제된
    주문형 약의 시대로 바뀌는 겁니다.
  • 10:55 - 10:59
    이 기술로 자신의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고
  • 10:59 - 11:01
    전 세계의 건강과 의학을
    바꿀 것입니다.
  • 11:01 - 11:03
    감사합니다.
  • 11:03 - 11:10
    (박수)
  • 11:10 - 11:12
    진행자: 다니엘, 정말 엄청나군요.
  • 11:12 - 11:13
    정말 멋져요.
  • 11:13 - 11:15
    질문이 있습니다.
  • 11:15 - 11:16
    언제쯤에나..
  • 11:16 - 11:21
    말씀하신대로 자택치료 환자가
    집에서 약을 출력할 수 있게 될까요?
  • 11:21 - 11:24
    다니엘: 음, 다시 말하자면
    이건 그저 시작품일 뿐입니다.
  • 11:24 - 11:27
    저희는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제하는 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 11:27 - 11:28
    특히, 자택 치료의 경우에는
  • 11:28 - 11:31
    환자가 여러 종류의 약을 먹다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 11:31 - 11:34
    그렇기에 이런 기술이 필요한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1:34 - 11:37
    하지만 욕실에 둘 프린터로만
    발전시키려는 것은 아닙니다.
  • 11:37 - 11:40
    이것을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현명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11:40 - 11:44
    용량, 복약 편의성, 정확성 등의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 11:44 - 11:48
    여러 놀라운 기술들을 통합하고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1:48 - 11:50
    저는 이런 접근 방법을 통해서
  • 11:50 - 11:53
    미래의 건강과 의약품을 촉진시키고
    증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1:53 - 11:55
    진행자: 굉장하군요. 감사합니다.
  • 11:55 - 11:56
    다니엘: 감사합니다.
  • 11:56 - 11:59
    (박수)
Title:
미래의 약은? 집에서 3D 프린터로 만드는 맞춤형 알약
Speaker:
다니엘 크라프트(Daniel Kraft)
Description:

의사인 다니엘 크라프트는 약에 대한 처방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약물 치료가 잘못되어 독성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전혀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크라프는 이 강연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제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알약을 디자인 할 수 있는 3D 프린터 시제품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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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2:12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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